장순휘 한국문화안보 연구원 사무총장 주한미군(USFK)의 용산기지 주둔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해 1953년 허용되어 올해로 58년을 맞고 있다. 정부는 2004년 ‘용산미군기지 이전협정’을 통해 현 미8군의 주둔지 약 390만㎡(118만 평)를 반환받기로 했고, 2005년에는 그중에서 244만㎡(74만 평)를 ‘용산 민족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그리고 2007년 7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제정하고 ‘용산공원 조성 추진위원회’를 발족, 국토해양부를 책임부서로 공원 조성작업을 지속진행 중이다. 일부 시민·환경단체는 2006년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학교에서 으로 수업을 받는데 쉽고 재미있어요.”“누구한테 물어보지 않고 혼자 문제를 풀어야 해요. 선생님께서 따로 답을 가르쳐 주지 않아서 모르는 문제는 그냥 넘어가요.”“시간 때우기 위해 환경교육을 하는 것 같아요.”이 같은 대답은 기자가 서울권 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저학년 초등학생에게 물어 얻은 대답이다. 아이들의 대답은 환경교육의 공통된 교육지침이 필요함을 대변해준다.서울시가 시교육청과 함께 개발한 환경교과서 은 현재 시 환경교육에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4대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4대강 찬성론자입니까, 반대론자입니까.” 취재원에게 이 같은 질문을 받는 것은 기자가 취재현장에 나가면 당연시 되는 통과의례다. 상대방을 알고자 할 때 혈액형이나 연령대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론으로 사람의 성향이 판가름 되는 요즘이다. 기자의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필요하지만 적절한 감시를 통해 계획보다 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막대한 금액이 투입된 4대강 살리기 사업인 만큼 공사를 중단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해 왔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4대강에 무조건 반대나 찬성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당의 사활을 걸고 4대강 반대에 나섰던 것과는 분명히 달라진 모습이다. 본지는 지난주 한강살리기 3공구(이포보) 현장을 방문해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주민들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주민들이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이유는 생계와 직결돼 있었다. 그동안 더뎠던 여주 발전과 장마 기간에 발만 동동 굴러야 했던 물난리 피해를 겪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취재 당시 주민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6월 2일 지방선거 결과는 이변이었다. 성난 바다와 같은 민심이 이변을 연출한 선거였다.잔잔하던 바다가 왜 갑자기 거칠어졌을까. 해저에서 화산이라도 들끓고 있었던 것일까. 다 이겼다고 생각한 선거를 여당인 한나라당은 졌다. 결과는 패색이 짙던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숨어 있던 민심은 준엄하고 무섭고 냉정했다. 과학이라던 여론조사도 선거 운동 과정의 민심을 헛짚었다. 여론조사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것은 못 된다는 것이 입증됐다. 그런 여론조사가 놀랍게도 투표장의 출구조사에서는 거의 완벽한 적중률을
지난 5월 2일부터 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평화를 위한 유엔 디케이드를 추진하는 코얼리션의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 of Coalition for UN Decade for Peace)’ 제4차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와 견문의 일부를 국내 친구들과 나누려 한다. 우리 모두와 무관할 수 없는 바인 종교 및 문화계의 세계적 관심사항으로서 평화 추구에 대한 그 회의 내용 자체뿐만 아니라, 제네바의 분위기와 인상에 대한 소감을 다소나마 적어본다. 먼저 회의 성격을 돌아보면, 그 운영위원회는 현재 유엔 비정부
환경(環境)이라는 단어를 과연 어떠한 것이라고 꼬집어 정의할 수 있을까? 기자가 환경 분야를 맡아 취재를 다니면서 내내 반문했던 말이다. 요즘 시대흐름에 맞게 환경을 굳이 정의 내리자면 동식물의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거기에 ‘위기’와 ‘공감’이라는 단어가 합쳐지면 그것은 사회적, 나아가 국제적인 문제요, 이슈거리가 된다. Hoemberg는 “자연, 생태, 그리고 환경은 더 이상 공적인 논쟁의 주변부가 아니라, 오래 전에 이미 정치적인 논쟁의 핵심 주제가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국내외적으로 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