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 당’ 통합 아닌 흡수통합 방식“21대 국회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원유철, SNS에 합당 늦어진 이유 소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28일 공식적으로 합당을 선포했다. 이로써 한국 정치사에 유례를 찾을 수 없었던 위성 정당 체제는 113일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양당의 합당은 ‘당 대 당 통합’이 아닌 ‘흡수 통합’으로 이뤄졌다. 당명은 우선 미래통합당으로, 사무처 소재지도 통합당 당사 주소지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당 대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맡고, 주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은) 30년간 함께 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도 않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해 국회의원이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할머니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미향은 30년이나 함께 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도 않은 채 하루아침에 배신하고 사리사욕을 위해 국회에 갔다”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 전신)는 위안부를 이용해놓고 팽개친 것”이라고 말했다.김어준 등 일부 방송인을 중심으로 나온 배후설에 대해서 이 할머니는 “저는
김종인 비대위 임기, 내년 4월 7일미래한국당과 합당도 최종 의결[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은 27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차례로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임기 보장을 위한 당헌 개정안과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결의안을 의결했다.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연 데 이어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국위에선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로써 4.15 총선 직후 50여일 동안 지도부 공백이 있었던 통합당에 지도부가 선출됐다.주호영 원내대표는 표결 직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전석을 다 가져오겠다고 한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과격 발언을 이어가는 여당 지도부의 자중자애를 당부한다”고 지적했다.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협상의 전략’인지 은연 중 터져 나온 ‘오만의 발로’인지 알 수 없으나, 21대 국회의 시작을 국민들이 매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의원수의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고 제1야당의 협치 의지도 이미 확인한 여당 지도부가 협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서두르거나 으름장을 놓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문세력들이 이용수 할머니에게 가하고 있는 인격살인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문 지지자들이 윤미향과 정의기억연대 비리를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를 토착왜구라고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 할머니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 인격살인이자 반인륜범죄”라며 “이러한 반인륜적 행태를 막을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2018년 초 위안부 피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 배후설을 제기한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 “냄새가 난다? 킁킁 냄새 좋아하니, 방송 그만 두고 인천공항에서 마약탐지견으로 근무하면 참 좋겠다”고 비꼬았다.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이야 뭐 걸어다니는 음모론이니까. 원래 음모론자들은 발언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앞서 김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할머니 기자회견에 대해 “기자회견문을 읽어 보면 이용수 할머니가
세계보건기구(WHO) “예의주시할 것”밍크농장서 3명 감염… 1명은 불분명[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네덜란드에서 밍크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보고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동물이 인간에게 전염한 첫 사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WHO는 26일(현지시간) AFP의 서한 질의에 “네덜란드에서 밍크로부터 인간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염된 것으로 보이는 3건의 사례를 조사 중”이라며 “연구진들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뉴시스 등이 보도했다.앞서 네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홍준표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논란에 대해 “영화 기생충이 생각난다”며 비판했다.홍 전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미향 사건을 보면서 ‘parasite(기생충)’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전 대표는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 작년에 제가 한 말”이라며 “최근의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정말 그 말이 맞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밝혔다.이는 여권에서 여전히 윤 당선인을 옹호하는 발언이 나오고 민주당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집트에서 하루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9명으로 나타났다. 이집트의 총확진자는 1만 8000여명을 넘게됐다.이집트 보건부는 26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가 1만 8756명으로 전날 집계보다 789명 늘었다고 발표했다.추가 확진자 수는 올해 2월 14일 이집트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된 뒤 최다 규모다.일일 신규 확진자는 19일 720명을 시작으로 8일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797명으로 하루 사이 14명 늘
북아일랜드는 사망자 발생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3만7천명 선을 넘어섰다.영국 보건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3만7천48명으로 하루 전에 비해 134명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다만 지난 20일 300명대에 달하던 일일 사망자 증가 규모는 사흘 연속 100명대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6만 5227명으로 전날 대비 2004명 증가했다. 누적 검사건수는 368만 1295건으로 24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에서 비무장 상태였던 흑인 남성이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1명이 경찰의 강압 체포 행위로 사망했다.이번 사건은 위조 수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로 의심되는 남성을 강제로 체포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건은 당시 현장을 지나가던 행인이 경찰의 가혹 행위를 찍어 SNS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영상 속 경찰은 무릎으로 흑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는 대북를 제재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미국의소리(VOA)와 뉴시스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4일 전국인민대표대회 기자회견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대북 제재 문제를 언급한 일과 관련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밝힌 것이다.왕 부장은 당시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뉴욕주서 가장 많은 피해 발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확진자 수도 171만 3000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3분의 1에 달한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45분(현지시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0만 21명으로 집계됐다.미국의 주별로 보면 뉴욕주에서 2만 93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어 뉴저지(1만 1192명), 매사추세츠(6416명), 미시간(5240명), 펜실베이니아(5184명), 일리노이(4
이 할머니 기자회견 후 윤 당선인 각종 의혹 나와이상휘 “위안부와 정신대의 개념을 명확히 했어야”박상병 “민주당 지도부, 진상규명에는 관심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전날(25일) 기자회견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중심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직접 답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6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천지팟 박상병의 이슈펀치(72회)’에서는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한 윤 당선인의 행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상휘 세명대 교수는 “이용수 할머니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한국당은 26일 국회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당선인 합동회의를 열고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합동회의 직후 열리는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과의 합당안을 의결하면 합당은 최종 결정된다. 통합당은 오는 27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의결할 예정이다.만약 합당이 결정된다면 준연동형 선거제도로 탄생한 위성정당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그동안 누누이 말한 대로 절차를 거쳐 충분하게 토론하고 의견을 모아 이견을 조정해 오늘 화기애애하게 (합당
법사위‧예결위 최대 쟁점 부상6월 8일까지는 원구성 마무리회동 첫날부터 신경전 펼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26일부터 원구성 협상에 돌입했다. 여야의 원내대표는 회동 첫날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6월 8일까지 협상이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갖고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에 돌입했다. 민주당에선 김영진 총괄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원내대변인, 통합당에선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26일 “차기 대통령선거가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 될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내년 대선후보 경선과 1년 10개월 후 있을 2022년 3월 9일 대선이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이라며 “반드시 보수 단일후보가 되어서 본선에 진출, 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본인을 “경제전문가이자, 정치인이자 대선에 나가려는 사람”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이고 코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한 여권 인사들의 반응에 대해 “진정성을 물타기하기 위해 여권 나팔수 인사들이 말도 안 되는 궤변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교수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이 시민단체 모금액으로 개인에게 밥을 사줄수 없다고 쉴드를 치는데, 참 어이가 없다”며 “당일 모금행사에 힘들게 할머니를 모시고 다녔으면 최 전 의원의 말대로 윤미향 사비로라도 따뜻한 식사 대접하는게 인지상정”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윤미향은 최 전 의원의 말에 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천지TV의 정치이슈 프로그램 ‘박상병의 이슈펀치’가 26일 오후 2시 72회차 방송을 진행한다.‘박상병의 이슈펀치’는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상병 인하대학교 초빙교수와 이상휘 세명대학교 교수가 진행한다.71회차 방송에서는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논란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72회차 방송에서는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윤미향 당선인의 행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성공 여부 등에 대해 토론과 분석을 할 예정이다.방송은 천지일보 홈페이지와 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한 지역 신문사의 만평을 ‘사악한 만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진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룻배 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물에 빠진 이용수 할머니를 구해주려다 오히려 물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음을 묘사하고 있는 한 지역신문의 만평을 공유했다.말풍선 안엔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요약 발언인 듯 “내 보따리 내놔… 그리고 국회의원 되는 꼴 눈 뒤집혀 못 보겠다!”고 쓰여 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사악한 만평’이라고 비난했다.진 전 교수는 “물에 빠진 사람 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