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즈 서밋 틀, 더 발전시킬 것 고대" (서울=연합뉴스)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120개 세계적 기업의 대표는 11일 경기 회복 국면에서 지속 가능하면서도 강력한 균형성장의 길로 복귀하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이틀 간의 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한 공조와 장기적 안정을 확보하려는 노력에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낸 G20 의장국인 한국의 이니셔티브와 다른 G20 국가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며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
환율해법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구체적 논의 금융안전망·개도국 지원… 세부 실행안 점검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오는 11~12일 열리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하고 균형있는 성장을 위한 대타협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가 도출되면서 서울 정상회의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경주에서 이끌어 낸 합의를 어떻게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하게 다듬어 가느냐에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열흘 앞
미국·중국 등 환율문제 합의 가능성 보여 개발의제 100대 행동계획 수립할 것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1일 예정된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환율문제와 관련해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만들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 때 합의된 것은 환율뿐 아니라 경상수지라는 종합정책을 갖고 이를 가이드라인으로 만들어 모든 나라가 협조하자는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환율문제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11년도 사업추진을 위해 중소기업 컨설팅을 지원할 ‘해외민간네트워크’를 11월 12일까지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2011년 사업에 참여하여 명품컨설팅을 받을 중소기업은 내년 1월경 모집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제품 및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2001년도부터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을 실시해왔다. 이 사업은 해외에 거점이 있는 글로벌 컨설팅사와 역량 있는 마
(서울=연합뉴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30일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공식 사퇴했다. 라 회장의 후임으로는 류시열 신한금융 이사가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지난 9월 2일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 고소해 `신한사태'가 발생한 지 58일 만이다. 이에 따라 2001년 8월 신한금융 출범 때부터 지속된 `라응찬 체제'가 막을 내리게 됐다. 라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해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퇴임한다고 밝혔다. 다만 등기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라 회장은
여야 "서민 물가고통 가중..한은 직무유기" (서울=연합뉴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3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한은이 `환율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 동결을 선택함으로써 물가 불안과 가계 빚 증가 문제 등을 외면했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특히 김중수 한은 총재가 "우측 깜빡이를 넣으면 우회전한다"고 말하는 등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여러 차례 보내고도 실제 행동에 옮기지 못하면서 금융시장의 혼란과 통화정책에 대한 불신을 가져왔다고 질타했다. ◇"서
원자력학과 확충..원전 인근 工高, 마이스터고 지정 UAE 원전 수주 12월27일, 원자력의 날 지정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수출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려는 원자력 발전 분야의 종합적인 인력확보 대책이 마련됐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원자력 발전 인력수급 전망과 양성대책을 보고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우리나라의 원전 전문인력은 2만1천명선으로, 국내 원전과 작년 말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건설을 감당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그러나 국내외에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코엑스 주변 도로 일부 통제… 국민 불편 최소화 테러 대비·불법 폭력시위 근절에 주안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11월 12일이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된다. 정부기관·학교 등의 출근·등교 시간이 조정되고 정상회의가 열리는 회의장 주변 일부 도로는 부분적으로 통제된다. 8일 G20 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은 서울 정상회의의 경호안전을 위해 교통통제 등이 이뤄지나 국민의 편의를 고려한 통제대책을 수립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G20 경호안전단에 따르면 승용차 없는 날은 11월
환율은 경제 바로미터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환율은 한 나라의 경제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원화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1만 원짜리 상품을 10달러에 수출했는데 이것을 9달러밖에 받지 못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에 수출이 늘어나게 된다. 반면 수입상품은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줄어들게 된다. 고환율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나라는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려고 해도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하기 때문에 생산원가가 올
(서울=연합뉴스) 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400조4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조8조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국가채무 가운데 국민부담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5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2013년부터 50%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재정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0~2014 국가채무관리계획'을 수립해 내년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34.7% 수준인 400조4천억원으로 전망되며 이중 중앙정
경기 회복세에 실업률↓ 시장금리↑ 건설투자, 4대강 살리기 등 공공부문 의존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4.3%로 전망했다. 특히 내수 경기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정부 정책은 내수 경기 활성화에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2011년 국내 경제 전망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상승세 약화와 내수 경기 둔화 등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 5.9%에서 4.3%로 하락할 것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증가율 역시 낮아질 전망이다. 연구원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 개최 경제발전경험 공유, 저소득 국가 원조 확대 "서울 G20 정상회의 아프리카에 알린 좋은 기회"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하는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아프리카 저소득 국가들에 대한 원조규모도 큰 폭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아프리카 지원을 향후 5년간 두 배로 확대해 10억9천만달러까지 늘리고,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설치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신탁기금(KOAFEC Trust Fund)'을 재원으로 1천140만달러
국제회의시설 조성… 컨벤션 센터 건립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서울역 일대가 인근 지역과의 소통을 위해 대규모 열린 광장 조성, 고가 철거 등 대대적인 성형에 들어간다. 서울시가 서울역을 국제 교류의 장이자 전시‧회의 중심의 복합단지로 탈바꿈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서울역 국제회의시설 조성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주민공람‧공고에 들어간다. 송득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그동안 철길로 가로막혔던 서울역 주변 지역이 동‧서를 연결하는 보행공간과
23개 선진국 중 한국 재정 여력 최상급 전문가 “향후 재정 압력 대비한 중장기 계획 필요”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우리나라의 위기 대처 능력이 선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갑작스런 위기가 닥쳐와도 충분히 대응할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2015년에는 우리나라의 부채 비율이 호주에 이어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23개 선진국의 재정 현황을 정밀 분석한 ‘재정 여력’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와 호주, 덴마크, 뉴질랜드, 노르웨이가 갑작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앞으로 100일 후 제5차 G20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에서 개최된다. 1910년 조선이 멸망한 지 꼭 100년 만이다.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같이 중요한 국제회의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 오늘 아침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금융연수원 별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G20 준비위)로 출근한 나준비(여, 가명) 씨.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했던 나 씨는 지난해 11월 G20 준비위로 파견돼 정상회의의 의제 개발과 국가 간 의견을 조정하는 기획조정단에서 국제기구
달러 페그제 중국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페그제’로 불리는 환율제도를 사용했다. ‘페그(peg)’란 영어로 말뚝을 뜻한다. 한마디로 환율을 말뚝에 박아두었다는 의미다. 마당 한가운데 개를 묶어놓았다면 개는 말뚝에 묶어놓은 줄의 길이 내에서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페그제도 바로 그런 원리다. 중국은 미국달러 1달러=6.8위안으로 고정해 놓고 정해진 범위 내에서 환율이 변동하도록 했다. 사실상 고정환율제인 셈이다. 페그제로 환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외국 기업들이 사업하기 좋고 경제정책도 장기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현
28일 개정안 공청회 개최… 8월 2일까지 입법예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95년 이후 15년 만에 중소기업기본법이 전면적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전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하고 지난 13일 입법예고를 시작해 다음달 2일까지 공고한다. 오는 28일 오후 3시에는 ‘중소기업기본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중소기업진흥공단 15층 강당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이번 개정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새로운 정책 방향이 제시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개정의 핵심 골자로는 ▲중소기업 정책이념의 정립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서울=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6일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은 대외 불확실성에도 경제 기반이 매우 튼튼하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IMF 실사단은 이번 방한 기간에 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기관 등과 접촉해 우리 경제를 직접 살펴보면서 급속한 회복세를 체감했으며, 우리 정부의 위기 대응 정책과 확장적 재정 운용 정책이 시의적절했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러나 단계적인 금리 인상,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통한 정책기조의 정상화와 노동시장 유연성, 내수 시장 확대 등을 통한 신성장 기반 확충을 주문
창업e닷컴 이인호 소장 [천지일보=최성애 기자]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창업시장도 뜨겁다. 퇴직자들이 재취업의 어려움을 창업시장으로 전환했고 평균 수명이 높아졌기 때문에 창업 희망자도 고학력‧고경력에 연령층도 높아졌다. 또한 여성 창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현재 소자본 예비창업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창업자, 벤처기업이나 아이디어 사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턴트를 하고 있는 창업e닷컴 이인호 소장. 그는 대기업에서 9년 동안 근무하다가 퇴직금으로 받은 일천만 원을 들여 사업을 시작했다. 의류점, 문구팬시점,
저축銀 PF 채권 30% 이상 부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정부는 대기업 구조조정과 함께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실해진 저축은행에도 메스를 들이댔다. 6월 말까지 부실 우려가 있는 4조 4000억 원(이자 포함) 규모의 저축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당국은 2조 8000억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지난 25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어 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구조조정기금 등을 사용해 저축은행이 보유한 부동산 PF 부실채권을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또 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후속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