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11년도 사업추진을 위해 중소기업 컨설팅을 지원할 ‘해외민간네트워크’를 11월 12일까지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2011년 사업에 참여하여 명품컨설팅을 받을 중소기업은 내년 1월경 모집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제품 및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2001년도부터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을 실시해왔다.

이 사업은 해외에 거점이 있는 글로벌 컨설팅사와 역량 있는 마케팅사를 해외민간네트워크로 지정하고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 등의 수출지원과 투자지역 조사 및 투자 타당성 검토 등의 해외투자지원, 기술제휴 알선, 외국 자본 유치 등이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풍부한 현지 경험과 네트워크, 해외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계획에 따른 맞춤 컨설팅을 수행한다.

사례로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 K사는 유기농업용 생물 농약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국내에서는 동종업계의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었으나 해외 시장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2009년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에 참여하게 된 후 K사는 인도시장 진출 지원 경험이 많은 해외민간네트워크와 손을 잡고 시장 환경 심층조사를 비롯해 현지 진출 전략 수립했다. 바이어 발굴 등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컨설팅도 받았다.

그 결과 샘플 수출 7만 2000불을 시작으로 2010년 현재까지 70만 6000불 수출에 성공했으며, 2011년에는 300만 불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이 밖에도 인도에서 이루어진 수출시장 공략과정을 모델로 삼아 인도와 유사한 시장 체계를 갖고 있는 주변 농업시장 공략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문의)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 042-481-4493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케팅사업처 02-769-6725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