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대표 인터뷰숭례문, 국보 1호로 상징성 부족 비판 이어져문화재청, 사회적 혼란‧비용 문제 등 우려로 반대혜문 “국보 1호 재지정, 국가 위상과 밀접한 사안”[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매년 한글날을 전후로 우리 사회에서는 국보 1호를 숭례문에서 훈민정음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국보 1호를 변경한다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운동에 앞장서 왔던 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박상병 정치평론가한국 진보정당의 정통성을 잇고 있는 정의당의 새 대표로 지난 9일 김종철 전 선임대변인이 선출됐다.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어렵게 과반을 차지했지만, 김종철 대표의 정의당은 노회찬과 심상정으로 대변되던 이전의 정의당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에 주어진 시대적 과제와 정치적 위상이 이전과는 너무도 다르기 때문이다.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자칫 소멸될 수도 있다는 당내 위기감이 팽배한 이유이기도 하다.김종철 신임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진보정당다운 야성 회복’을 강조했다. 정의당에 대해 조금
서울시, 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추모의 달’ 선포5t트럭 ‘찾아가는 전태일 기념관’ 총 25회 방문신청[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이달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를 ‘전태일 추모의 달’로 선포하고 ‘2020 우리모두 전태일 문화제’를 진행한다.13일 시에 따르면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 범국민행사 위원회’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태일 추모의 달’로 선포하고 이 기간 동안 ‘2020 우리모두 전태일 문화제’를 개최한다.전태일 추모의 달 선포식은 이달 14일 전태일 다리에서 열리며 비정규직 청년
與이낙연 향해 “선의의 경쟁 시작”[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가 11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 선거는 신임 대표 김종철이 책임을 지고 여러분의 열의를 모아 승리로 만들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임 대표 및 6기 대표단 취임사에서 “기대해 주신 대로 꼭 노회찬과 심상정에 버금가는, 그리고 그 뒤를 뛰어넘는 6기 대표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김 대표는 “전태일과 노무현의 만남으로 출발한 정의당은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을 모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가 1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故 노회찬 의원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제공: 정의당)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47)씨에 대해 동료 선원이 해경 조사에서 A씨에게 월북 가능성이 없고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백신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되면서 회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앞서 ‘상온 노출’ 사고에 이어 또 독감 백신에서 문제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 한글날인 9일 추석 연휴가 끝난 지 채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찾아온 휴일에 설렐 법도 한 날이지만, 이곳 광화문광장 인근에는 엄숙한 긴장감이 가득한 분위기였다. 9일 주요이슈들을
“거대양당 의제 평가하는 시대 지나갈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종철 후보가 정의당 신임 대표로 9일 선출됐다.정의당 중앙당 선관위는 이날 정의당 6기 당대표 선출 선거 결과, 55.57% 득표를 얻은 김 후보가 44.43% 득표를 얻은 배진교 후보를 누르고 신임 대표에 선출됐다고 밝혔다.지난 1999년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김 신임 대표는 민노당 분당 이후 정의당에 들어와 고(故) 노회찬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선임대변인 등을 거쳤다.김 신임 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지금까지 정의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은 18일 고(故) 노회찬 전 대표의 2주기 추모제를 진행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추모제에서 “여러 모순된 상황에서 거센 논란도 있다”며 “그러나 정의당은 이 치열함을 통해서 더 선명해지고 더 성숙해지고 더 단단해지겠다”고 다짐했다.심 대표는 이날 경기 모란공원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대표님의 유지대로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심 대표는 “오늘 대표님을 뵈러 오는 걸음이 무거웠다”며 “지난 총선에서 원내 교섭단체 꼭 만들어서 대표님 대신 물구나무 서겠다고 약속을 드렸는데 지키지
노무현‧노회찬 등 계속되는 정치인 비극고인 추모보다 일종의 해결책 오인 지적박원순 전 시장 피해자 2차 피해 우려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에 휩싸인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정치권에서는 박 전 시장 이전에 세상을 떠난 정치인까지 언급하며 갑론을박을 벌이는 분위기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의 사망을 두고 여야와 시민사회에서 여러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여권 인사들은 ‘노무현‧노회찬 서거’를 떠올리며 정치적 동지를 잃은 슬픔을 표현했다. 반면 야권 인사들
진평연 “자유·권리, 억압·침해·제한 내용 담겨”정의당, 법안 발의… 민주·통합당에 동참 호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의당 주도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가운데 보수 개신교 단체들로 구성된 ‘진정한 평등을 바라는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국연합(진평연)’이 29일 출범했다. 진평연에는 전국 48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진평연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창립준비위원장으로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변호사(법무법
법률개정안 발의 3년 만에 국회 통과국내 첨단 원천소재 기술, 실용화 역량 결집제조업 재도약 동남권 허브 플랫폼 역할 기대[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재료연구소가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되는 법률안이 29일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를 통과했다.올해 창립 13주년이 되는 재료연구소는 지난 10여 년간 국내 재료연구 분야를 선도해왔으나 독립기관으로 승격을 못 해 성장에 한계에 봉착했었다.이번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되면서 소재 기술 관련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국가 기술혁신을 주도하
박상병 정치평론가미래통합당이 ‘꼼수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기 전까지는 정의당의 미래는 희망적이었다. 21대 총선을 통해 교섭단체 구성을 넘어서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리라 의심하지 않았다. 비록 반쪽에 불과하지만 헌정사상 처음으로 ‘연동형 비례제’가 도입됐을 뿐만 아니라, 그 지난했던 투쟁 과정의 주역도 바로 정의당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거대 양당의 극단적 진영 대결에 신물이 난 국민의 분노가 워낙 컸다. 그 분노를 끌어안을 수 있는 정당도 정의당이 첫 손에 꼽혔던 것도 결정적인 배경이었다.그러나 미래통합당이 창당되더니 그 맞불로
심상정 대표 제외 지도부‧당선인 마석 모란공원 찾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든 정의당이 17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묘소에 잠들어있는 고(故) 노회찬 의원을 참배했다.정의당은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는 고인의 마지막 당부를 되새기며 “정의당의 길을 꿋꿋히 걸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날 참배에는 정의당 지도부와 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당선인들이 함께 했다. 김종민 부대표와 비례 1번 류호정, 2번 장혜영, 3번 강은미, 4번 배진교, 5번 이은주 당선인 등이다. 다만 심상
민생, 원외정당 전락정의, 책임론 불거질 듯국민, 대선가도 험로 예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치러진 4.15 총선에서 제3지대를 내세운 민생당과 정의당 등 군소정당들이 대거 쓴맛을 보면서 정치 행보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생당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해 원외정당으로 전락했다. 정의당은 6석을 확보하며 20대 총선과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국민의당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다.민생당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민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21대 국회의원선거의 개표가 마무리됐다. 주요 격전지 12곳 중 8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결과는 253석 중 더불어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을 얻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 47석 중 미래한국당 19석, 더불어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을 얻었다.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달 배지의 변천사와 얽힌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다.국회의원을 상징하는 ‘금배지’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은 아니였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4.15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고양갑에서 4선에 도전한다. 또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나설 후보에 류호정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이 당선됐다.정의당 내 유일한 구청장 출신 후보인 배진교 전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장은 37명 후보 중에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정의당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비례대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비례대표 경선은 당원투표 70% 시민선거인단 투표 30%를 반영했다. 특히 경쟁명부는 청년, 여성, 장애인, 농어민 할당을 적용한 뒤 최다득표순으로 순번을 배치했다.아
19일 이흥석 후보, 창원 성산구 출마 선언[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이흥석 후보가 다가오는 4.15총선 출마를 위해 이번 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든다.이 후보는 1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했다.그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는 권영길 전 의원, 고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경남의 진보 정치 1번지로 만들었던 곳"이라고 했다.이흥석 후보는 그분들의 뜻을 받아 성산구에 출마해 집권당 후보로서 제대로 된 진보 정치를 펼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노
포털사이트 댓글여론조작 혐의대법 “양측 상고 모두 기각”김경수 재판 영향 있을지 주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해 여론을 왜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동원(51)씨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은 13일 드루킹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는 지난 2018년 1월 네이버와 더불어민주당이 “기계적인 매크로 조작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 의뢰한 지 2년 만이다.드루킹은 자신의 사조직 경제정공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해 여론을 왜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동원(51)씨가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은 13일 드루킹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는 지난 2018년 1월 네이버와 더불어민주당이 “기계적인 매크로 조작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 의뢰한 지 2년 만이다.드루킹은 자신의 사조직 경제정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과 2016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댓글 자동조작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