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세기 지도와 2016년 지적도 비교‘서울옛길 영상기록화사업’ 작업화 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가 18세기 조선후기 도성대지도와 2016년 지적도를 전부 일일이 비교‧대조해 당시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한양도성 내 옛길 620개를 찾아냈다고 14일 밝혔다.내사산, 하천 등 자연지형의 조화 속에 오랜 시간 켜가 쌓여 형성됐지만 인구증가, 한국전쟁, 도심재개발 등으로 도심부에서 점점 사라져 드러나지 않았던 길들을 발굴해 낸 것. 특히 발굴에 쓰인 도성대지도는 현존하는 도성도 중 가장 커 자세하고 정확하게 표기돼 있다.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진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투어 코스는 총 4개(백악·낙산·목멱·인왕)로 매 코스마다 해설사가 동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도성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 지도’가 제공된다.이번 프로그램의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 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담당한다. ‘도성길라잡이’는 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해설을 하는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한양도성을 안
서울시, 한양도성 단절구간 흔적표시 사업 마무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제강점기‧도시화 거치면서 사라진 한양도성 단절구간이 ‘흔적’으로 연결됐다.1일 서울시는 일제강점기와 근대화 과정에서 도로가 놓이거나 주택과 건물을 세우면서 훼손되고 사라진 서울 도심 속 도성터가 ‘흔적’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도로로 끊긴 구간은 바닥에 과거 한양도성이 지나간 길을 따라 페인팅을 하고, 건물 등으로 막혀 페인팅을 할 수 없는 곳에는 ‘한양도성 순성길’이라고 적힌 바닥동판을 설치해 이곳이 한양도성이 있던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방식이다.서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21세기폭스 자산을 인수했다. 이로써 디즈니는 채널과 콘텐츠, 캐릭터를 가진 세계 미디어 시장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지난 14일(현지시각) 루퍼트 머독의 21세기폭스 영화·TV 사업 부문 등을 524억 달러(57조 1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강자인 넷플릭스와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들의 강력한 경쟁자로 입지를 굳혔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 인수에는 21세기폭스의 부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일 청와대 국빈 만찬상에 거제도 가자미와 전북 고창 한우, 독도 새우가 오른다.이날 청와대는 건배주를 비롯해 국빈만찬 테이블에 오를 메뉴를 공개했다.청와대는 “만찬 메뉴는 한국이 가진 콘텐츠로 우리만의 색깔을 담으면서도 미국 정상의 기호도 함께 배려하려는 의미를 담았다”며 “음식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우리 문화를 전하면서도 첫 국빈을 위한 정성을 표현했다”고 전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만찬 메뉴로는 옥수수죽을 올린 구황작물 소반, 동국장 맑은국을 곁들인 거제도 가자미
정선, 산천 사실적으로 그린 조선 대표 화가청자 2건·불화 3건·고서적 1건도 후보에 올라[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의 대가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의 명화 5점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됐다.27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에 따르면 ‘정선 필(筆) 해악전신첩(海嶽傳神帖)’ ‘정선 필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楓嶽內山總覽圖)’ ‘정선 필 청풍계도(淸風溪圖)’ ‘정선 필 여산초당도(廬山草堂圖)’가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다.정선은 조선 후기 진경시대(眞景時代)를 대표하
‘엣지 오브 투모로우’서 환상 호흡톰 크루즈·더그 라이만 감독 재결합美현대사 전설적 인물 ‘베리 씰’ 실화톰, 영화 속 비행 장면 전부 직접 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누구나 큰 한방을 꿈꾼다. 그러나 그 한방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기란 쉽지 않다. 여기 인생을 던져 한방을 터뜨렸던 한 남자가 있다. 바로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의 ‘배리 씰(톰 크루즈)’이다.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한 남자 배리 씰이 정부를 비롯해 거대 마약밀매조직을 상대로 대범한 사기를 벌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이 이야기는 실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종로구 부암동 성곽마을이 역사·문화 마을로 탈바꿈된다.20일 서울시는 한양도성에 인접한 9개 권역 성곽마을 중 하나인 종로구 부암동(창의문 백악·인왕마을) 265-21번지 일대 노후 저층주택 밀집 지역에 마을특성화, 주거환경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거환경관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종로구 부암동 성곽마을(창의문 백악·인왕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 및 경관심의(안)’에 대해 ‘수정가결’된 것에 따른 것이다.우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공룡이 지구에 살았던 1억년 전 한반도에 캥거루처럼 두 개의 뒷발로 뛰어다니던 작은 포유류가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21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뜀걸음 형태의 포유류 발자국 화석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포유류 발자국 화석은 캥거루처럼 뜀걸음하는 형태의 총 9쌍의 뒷발자국으로 이뤄져 있는데, 중생대 백악기 화석으로는 세계적으로 한 차례도 보고된 적이 없어 의미가 크다. 백악기는 중생대의 마지막 시기인 약 1억 4500만년 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가 오는 3월부터 12월 10일까지, 한양도성 정기해설 프로그램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600년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의 수도였던 서울의 역사와 자연, 그 안에 온전히 남아있는 시간의 변화들을 발로, 눈으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도보해설 프로그램이다.투어코스는 4개 코스(백악, 낙산, 목멱, 인왕)로 진행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매주 4개 코스가 동시에 운영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전 구간은 도성길라잡이가 함께 동행
백악에서 혜정교까지 물길궁궐·관가·민가 나누는 경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시대 한양은 백악산·인왕산·목멱산·타락산 등 내사산(內四山)에 둘러싸인 분지다. 북에서 남으로,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청계천으로 모여들었다. 이 물은 사람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줬다.백악산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백운동천’,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삼청동천’, 북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백석동천’이라고 불렀다.이 가운데 동쪽으로 흐르는 물인 삼청동천은 경복궁 동쪽 궁장(宮牆)을 따라 흘러 동십자각, 중학, 혜정교를 거쳐 개천(청계천)으로 흘러들어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을향기 그윽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양도성길. 한 커플이 가을을 만끽하며 성곽을 거닐고 있다.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왕조의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성이다. 1396년(태조5)에 백악(북악산)·낙타(낙산)·목멱(남산)·인왕의 내사산 능선을 따라 쌓은 이후 여러 차례 고쳤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에 이르며,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래도록 성의 역할(1396~1910, 514년)을 다한 건축물이다.한양도성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었던 도마뱀 발자국 화석이 대한민국 남해에서 최초로 발견됐다.8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경남 남해군에 있는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천연기념물 제499호)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도마뱀 발자국 화석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새로운 화석의 이름은 ‘한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도마뱀 발자국’이라는 뜻의 ‘네오사우로이데스 코리아엔시스(Neosauroides koreaensis)’로 명명했다.발견된 도마뱀 발자국 화석은 총 8개의 앞발자
‘한강 다리 밑 영화제’ 6주간 영화 28편 무료 상영[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뜨거운 여름 한강에서 이색적인 영화제가 열린다.‘한강 다리 밑 영화제’가 열려 16일부터 6주간 6개 테마로 28편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6일부터 6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한강공원 다리 밑 4개소에서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강 ▲‘벽 없이(배리어프리, barrier free) ▲웃음 ▲가족 ▲음악 등 총 6개의 테마로 매 회차별 특색 있는 영화를 모두 무료로
첼시교·세인트폴대성당 등폭발 CG 장면 현실감 느껴져영화 ‘300’ 제라드 버틀러초인적인 액션 연기 인상적[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전 세계 28개국 정상을 노리는 거대한 테러가 영국 런던에서 발생했다.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의 후속편 ‘런던 해즈 폴른(London Has Fallen, 감독 바박 나자피)’이 베일을 벗었다.백악관이 무너지고 북한 출신 테러리스트들이 미국 대통령 ‘벤자민 애셔(아론 에크하트)’를 노리는 상황에서 전직 경호원인 ‘마이크 배닝(제라드 버틀러)’이 대통령을 무사히 구출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태초부터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악독한 악당만을 보스로 모셔왔던 어느 한 무리. 이들은 최고의 악당을 숭배하지만 절대 사악하거나 음산하지 않다. 오히려 초극강의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노란 귀요미들, 엉뚱하고 발랄하면서도 사고뭉치들의 귀여운 보스 찾아 삼만리를 그린 영화 ‘미니언즈’가 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전 세계 15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달성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슈퍼배드’ 시리즈 성공의 일등공신인 미니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작품 ‘미니언즈’. 영화 ‘미니언즈’의 내
조선왕조 600년의 역사 담긴 ‘서울 한양도성’ 명성황후 능이 있던 자리 ‘홍릉수목원’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따뜻함을 머금은 바람이 살랑거리며 코끝을 스치는 계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게 만드는 계절의 여왕 5월이다. 햇살에 반짝이는 푸른 나뭇잎과 따스한 온기를 품고 있는 대지를 느낄 때면 심장은 설렘으로 더욱 두근거린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휴식이 주는 평온함. 다가오는 주말엔 도심과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역사를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조선시대 한양으로 불리던 서울은 조선 왕조와 그 역사를 함께한 만큼 도성(都城)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나들이 떠나기 좋은 5월에 반려동물과 짧은 여행을 계획하더라도 대중교통, 놀이시설, 숙박시설 등에서 좌절하기 마련인데, 기차 타고 세계정원들이 한데 모인 순천만에서 색다른 영화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자연과 사람, 동물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인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29일 오전 11시 30분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선 영화제 성격과 상영작, KTX 및 반려동물 전용 버스를 타고 영화제 장소인 순천만으로 도착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소개했다. 내달 2
아래턱 포함… 세계 석학 “수각류 공룡 골격 맞아”[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각류 공룡의 두개골과 아래턱을 포함한 골격화석이 발견됐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의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서 보존상태가 양호한 육식공룡 골격 화석 1점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공룡 화석은 지난 10월 8일 낚시를 하러 갔던 조인상 씨가 우연히 발견해 신고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현지 조사와 분석 연구를 진행, 화석은 육식공룡인 수각류(獸脚類) 공룡의 골격임을 확인했다.이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 전기의 하산동
한양도성, 201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 선정 전국에서 모인 백성들이 천자문 97자 구획으로 나눠 쌓아 식민지 이후 역할·상징성 잃어… 도시개발로 3분의 1 파괴 복원 후 서울 상징으로 주목… 삼청동·성북동 등에 성벽 남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 수백 년간 서울이라는 도시와 역사의 궤를 같이한 ‘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1392년 조선을 건국한 태조는 새로운 왕조국가의 뿌리를 튼튼하게 다지고자 1394년 8월 한양을 새로운 왕도로 삼았다. 이듬해인 1395년에 종묘와 궁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