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한국문화원 아․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 공연[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민족의 정서와 혼이 담긴 ‘아리랑’이 미국 워싱턴에서 울려 퍼지게 된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5월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미국의 수도이자 세계 정치의 중심지인 워싱턴 DC에서 ‘한국의 혼’ 이란 주제로 아리랑 알리기에 나선다. 문화원은 5월 워싱턴 DC 일원에서 미국 주류층을 대상으로 한민족의 한과 정서를 담고 있는 아리랑을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문화원은 내달 6일 서양의 대중음악 록과 한국의 전통 음악을 독특하게 접
문화재청, 신안 압해도 육식공룡 알둥지 화석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반도에 서식했던 육식공룡의 알둥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국내 최대 규모의 육식공룡 알둥지 화석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문화재 지정을 앞뒀다고 전했다. 문화재청은 2009년 9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대교 공사현장에서 발견돼 발굴과 보존처리를 거쳐 목포자연사박물관에 보관 중인 ‘신안 압해도 육식공룡 알둥지 화석’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신안 압해도 육식공룡 알둥지 화석은 붉은색 사질이암(砂質泥岩)
우주여행 간 강아지 이야기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인간보다 먼저 우주를 탐험한 두 강아지의 이야기 ‘스페이스 독’이 22일 3D와 2D로 개봉한다. 러시아에서 온 3D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독’은 최초로 우주여행을 다녀온 강아지들이 주인공이다. 인간의 친구를 넘어서 인류의 역사를 바꿔 놓은 ‘우주견’의 등장은 2012년 우리 극장가를 습격한 최고의 핫이슈 동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50년대, 구소련(러시아 연방)은 미국에 한발 앞서 우주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최초의 우주견으로 알려진 ‘라이카’는 위성궤도에 올랐지만 살아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서울시 등재 신청[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태조 4년 1395년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임금은 도성조축도감을 설치하고 정도전에게 성 쌓을 자리를 정하게 했다. 임금은 “명년 정월에 여러 도의 백성을 징발해서 도성을 쌓고자 하니 나의 뜻을 몸받아 빨리 마치도록 알리라”고 명했다. 이후 1396년 음력 1월 9일 백악과 5방의 신에게 임금이 제사를 지냈고 경상 전라 강원도 등지에서 징발된 11만 8천 70여 명이 도성 쌓기에 착수했다(조선왕조실록 中).‘서울 한양도성(사적 제10호)’은 조선건국 초기 백성의 안전과 평안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근대시기 미술사와 예술적으로 가치 있는 근대회화 3건과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원본 필름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작품은 안중식의 ‘백악춘효’ 채용신의 ‘운낭자상’ 고희동의 ‘부채를 든 자화상’ 등 근대회화 유물 3건과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원본 필름까지 총 4건이다.봉건적 요소와 서구적 안목이 적절히 접목된 ‘백악춘효(白岳春曉)’는 심전 안중식(1861~1919)이 1915년에 백악과 경복궁을 그린 작품으로, 여름본과 가을본 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고성군의 공룡 발자국화석을 발전시켜 세계적인 축제로 인정받고 있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내년 3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다음달 14일부터 겨울 방학 시즌을 맞이해 어린이 체험전 형태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78일 동안 ‘찾아가는 공룡 엑스포’가 열린다. 특히 찾아가는 공룡 엑스포’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된 공룡 발자국 화석과 최고의 IT 기술로 이루어낸 백악기시대 공룡이 재현돼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전시가 구성됐다
新 국악단 소리아, 영빈관서 공연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현지시각 4일 미국 백악관에서 한국 현대국악이 울려 퍼졌다. 신 국악단 한국 대표 민요 소리아(SOREA)가 ‘아리랑’을 비롯해 미국 공영방송 PBS 다큐멘터리 ‘김치 연대기(Kimchi Chronicles)’의 주제곡 ‘Restart The Show’ 등을 연주했다. 소리아는 ‘국악 세계화’를 목표로 노래하는 현대국악 그룹이다.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니얼 러셀(Daniel Russel) 보좌관 등 국무부 고위층 관계자들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진주 지역 화석산지는 중생대 백악기 고생태 연구를 위한 공룡과 익룡, 새 발자국 화석들이 다수 발견돼 지질학 연구 및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진주혁신도시 개발사업부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화석산출 예비조사를 수행하던 중 발견된 ‘진주시 호탄동 익룡 발자국 등 화석산지’를 문화재위원의 현지조사, 문화재 지정검토 등 30일 예고기간을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등록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진주시 호탄동 익룡 발자국 등 화석산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이 진주혁신도시 개발사업부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화석산출 예비조사를 수행하던 중 발견한 ‘진주시 호탄동 익룡 발자국 등 화석산지’가 문화재위원의 현지조사, 문화재 지정검토 등 30일 예고기간을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 진주 지역 화석산지는 중생대 백악기 고생태 연구를 위한 공룡과 익룡, 새 발자국 화석들이 다수 발견돼 지질학 연구 및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특히 발견된 익룡 발자국은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 번의 붓 놀림으로 거침없이 우주의 기를 그려내는 일필추상(一筆抽象) 기법을 개척한 소호 김원준 화백 특별초대전이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부산 서면 영광도서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 화백은 자유롭고 현란한 색채와 기법을 사용하면서도 오방색을 사용해 가장 한국적인 동시에 세계화 가능성을 지닌 작가로 평가된다. 김 화백은 오방색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오방색을 사용하려고 한 적이 없지만 어느 날 내가 사용하고 있는 색이 모두 오방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우주의 기를 표현하려다 보니 본능적으로
이미지로 보는 근현대사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대한민국이 급성장하기까지의 모습, 즉 격동의 시기 20세기를 담은 미술전이 열리고 있다. 삼성미술관 리움이 ‘코리안 랩소디-역사와 기억의 몽타주’전을 17일부터 6월 5일까지 펼친다. 전시는 한국 근현대사를 ‘근대의 표상(1876~1945)’ ‘낯선 희망(1945~2011)’ 등 총 2부로 나뉜다. 미술사에 남겨진 역사적 작품들과 현대작가들이 역사를 소환하고 기억을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아울러 근현대 다큐멘터리 사진과 영상, 우국지사의 유묵(遺墨), 조선 관련 일본의 우끼요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도성의 내사산(인왕산ㆍ낙산ㆍ남산ㆍ북악산) 중 가장 높은 주산인 북악산의 정상은 해발 342m 고지다. ‘백악산’이라고도 불리는 북악산은 ‘백악마루’로 더 유명하다. 옛 서울 성곽은 이 산을 기점으로 축조됐다. 지금은 1968년 1.21사태 이후 청와대 경비를 위해 군사보호시설 내에 속해 있어 신분증을 지참하고 출입증을 받아야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백악마루부터 서쪽 성곽을 따라 내려오면 4대문 사이 성곽을 잇는 4소문 중에서 유일하게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는 ‘창의문’이 있다.
물결무늬 유문암 등 독특한 구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중생대 백악기 말 한반도 남부에서 일어난 화산 흔적을 볼 수 있는 ‘신앙 작은대섬 응회암과 화산성구조(이하 작은대섬)’ 일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전남 신안군 비금면 ‘신앙 작은대섬 응회암과 화산성구조’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고 16일 예고했다. 작은대섬은 비금도 내월리에서 1.2km 거리에 있는 무인도로, 중생대 백악기 말 한반도 남부에서 일어난 격렬한 화산활동의 특징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응회암은 뜨거운 화산재 등
4신과 풍수지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수도의 중심은 궁궐이다. 궁궐은 어디에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도시 모습이 결정된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명당에는 건물을 받쳐주는 중심 산(주산)이 있어야 한다. 4신은 주산을 지키는 신(神)으로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가 있다. 조선의 정궁 경복궁은 동쪽으로 낙산, 서쪽으로 인왕산, 남쪽에 관악산과 북쪽을 대표하는 백악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풍수지리설에는 이 4산을 지키는 4신이 등장한다. 인왕산은 사신 중에서 백호에 해당된다. 백호는 서쪽 방위를 지키는 호랑이 형상의 짐승이며 주산에서 오
사람들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완벽한 집을 원한다. 이러한 집을 지을 때 중요시 여겨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문’이다. 문이란 한 장소의 경계나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에 만들어 놓는 것으로 성문·대문·현관문·방문·창문·세간문·목재문·철재문·유리문 등 각 문의 기능과 위치, 재료나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옛날부터 집의 구조에서 빠져서는 안 될 문들은 바람을 막아주고 햇빛과 공기를 통해 환기시키는 역할 등을 해오고 있다. 보통 집·마을·도시 외곽의 경계에 문을 세우는 것은 방어를 위한 목적뿐 아니라 권세를 과시하거나 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우리나라 공룡의 발자취를 생생한 화보로 전달하고자 공룡화석산지 21곳에 대한 사진과 정보, 학술적 가치를 담은 화보 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화보는 천연물기념센터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석들을 중심으로 그 내용을 구성했으며, 지금까지 우리나라 공룡화석 산지에 대한 정보를 최초로 한 권의 책에 정리해 담았다. 따라서 은 고생물학을 전공하는 학자나 공룡과 자연유산에 대해 관심 있는 학생은 물론 일반인 모두에게도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