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대상 선정은 지난 4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장 이혜은)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에 2016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에 이름을 올린다.한양도성은 1963년 1월 21일에 사적 제10호로 지정됐다. 1394년 조선의 수도로 한양이 선정된 이래 18.6km의 규모로 축조됐으며, 그 이후 지속적인 보수를 통해 진정성 있게 보존․관리돼 왔다.조선왕조의 도읍지 한양을 둘러싼 내사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한한국(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평화작가가 지난 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호국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시상식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떨친 숨겨진 자랑스러운 호국인(護國人)을 발굴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희생정신이 있는 숭고한 인물을 격려하기 위해 전국의 국군,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대한민국호국대상시상위원회(대회총재 김태영 前 국방부 장관, 대회장 허준영 前 경찰청장)가 주최하고 대한민국공헌대상재단과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공동주관했다. 한한국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 궁궐과 한양도성 탐방 프로그램이 EBS에서 방영된다.문화재청과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지난주에 방영된 ‘성곽기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서울역사기행’을 30일부터 방영한다.이번 ‘서울역사기행’은 조선시대 왕의 거처인 창덕궁과 한양도성 등 조선 5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부터 백악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성북동 사람들의 삶까지 1980년대 젊은이들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담았다.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북촌한옥마을과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모아 볼 수
보존 상태 최상… 학술·교육적 가치 높아[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군산 산북동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 산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8호로 지정됐다.화석 산지는 전라북도 군산시 산북동 군장산업단지 부근의 넓은 평야 지대에 낮은 구릉의 형태를 띠고 있다. 지방공단 도로 개설 공사를 위해 인근 지역에 대한 지질조사를 수행하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질조사팀이 도로와 인접한 사면에 드러난 공룡 발자국 보행렬을 발견해 신고함으로써 알려지게 됐다.화석 전문기관의 정밀조사 결과 이 화석산지는 ▲전라북도 지역에서 최초로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황제지보’ ‘수강태황제보’ 등 포함[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전쟁 때 미군들에 의해 미국으로 반출됐던 대한제국 국새 및 어보 9과가 다가오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 때 돌아온다. 지난해 미국에서 압수, 발견된 11과 중 9과만 우선 돌려받는다.국새와 어보를 셀 때에는 ‘과’라고 부른다. 국새는 의궤용 어보와는 다른 공식 직인이다. 대한제국 시기에 9과의 국새가 있었으며, 어보는 현재 기록상으로 확인된 것만 375과 정도다.이번에 돌아오는 국새 및 어보 9과 중에는 대한제국 국새 ‘황제지보(皇帝之寶)’, 순종이 고종에게 태황제(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에 지지 서명“4월 오바마 대통령 방한 때 반환 요청”[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최근 미국 백악관 인터넷 청원사이트에 대한제국 국새와 어보를 돌려달라고 청원하는 글이 게재됐다.지난 14일(현지시각) 백악관에 따르면 한국문화재환수국제기구(IORKNT)가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aple)’에 6.25 한국전쟁 당시 미군들에 의해 불법 유출된 국새와 어보 등 대한제국 보물에 관한 반환을 요청했다.또한 미국 한인단체들도 “오는 4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때 이 보물들을 함께 돌려달라”고 청원
아시아 최초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 “상업적 사진이든 개인 사진이든 그건 모두 내 삶의 일부분”‘살아있는 전설’… 스타·정치인·국가대표 등 다양하게 담아[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그룹 마룬파이브(Maroon 5)가 전 세계에 외치며 노래했던 ‘Moves Like Jagger’에서 ‘재거’는 영국의 ‘롤링스톤스’의 리드 보컬이자 배우, 작곡가로 활동한 인물이다.미국의 에세이 작가, 소설가, 예술평론가, 극작가, 영화감독, 사회운동가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문화의 퍼스트레이디’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인물 수전 손택.미국의 노예해
일제강점기 조선신궁 건립위해 훼손된 이후 100년 만태조시대부터 세종, 숙종 이후 보수 흔적 고스란히[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태조 4년 1395년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임금은 도성조축도감을 설치하고 정도전에게 “명년 정월에 여러 도의 백성을 징발해서 도성을 쌓고자 하니 나의 뜻을 몸 받아 빨리 마치도록 알리라”고 명했다. 이후 1396년 음력 1월 9일 백악과 5방의 신에게 임금이 제사를 지냈고 경상 전라 강원도 등지에서 징발된 11만 8070여 명이 도성 쌓기에 착수했다(조선왕조실록 中).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도성의 역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울산에서 1억년 전 공룡발자국이 발견됐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곡리의 국보 제 285호 반구대 암각화 주변 대곡천 바위를 발굴조사하는 과정에서 약 1억 년 전의 백악기 초식 공룡 발자국 화석 25개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룡발자국 발견으로 암각화 보호를 위해 설치하려던 카이네틱 댐 공사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공룡발자국 화석은 반구대 암각화 북동쪽 하류 25~30m에 위치한 바위 면에서 발견됐다.이번에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은 초식공룡인 용각류 또는 조각류로 추정되며, 5마리 이상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옛 서울을 품었던 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앞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대상으로 ‘한양도성 옛 사진 공모’를 시행한다.한양도성은 수도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성곽으로, 오늘날 많은 시민이 자연과 역사를 만나기 위해 자주 찾고 있다.조선시대 한양도성은 서울의 지역적 경계를 나타내고 군사적 방어를 위한 구조물이기도 했지만, 도성 사람들의 삶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는 삶의 공간이기도 했다.한양도성의 한 부분인 백악산과 남산에서는 국가적인 의례가 지속해서 행해졌고, 높은 집이 없던 시대에 도성사람들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현재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수는 약 15만 점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의 해외 유출은 정상적인 수집을 통해서 반출된 경우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약탈을 당한 경우가 많다.이러한 경로로 약탈당해 LA주립박물관(LACMA)에 소장된 문정왕후 어보를 되찾기 위해 최근 문화재제자리찾기와 유캔펀딩 등이 나섰다.‘문정왕후 어보’는 금, 은 등으로 제작된 조선시대 제11대 중종의 비인 문정왕후의 도장으로, 높이 6.45㎝ 사방 10.1㎝ 크기다. 상단에 거북이 모양의 손잡이가 조각돼있고 바닥면에 문정왕후의 존호인 ‘성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LA 주립박물관 소장 문정왕후(중종의 왕비)의 어보를 되찾기 위한 100인 위원회(공동 의장 혜문스님, 안민석 의원)가 출범했다. 이들 ‘100인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백악관 청원 10만인 청원운동 ‘응답하라 오바마’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백악관이 운영하고 있는 ‘we the people’이란 청원 사이트에 한 달에 1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면 오바마 대통령 혹은 백악관이 공식답변을 하는 제도를 염두에 둔 것이다.문정왕후 어보는 한국전쟁 중 미군에 의해
올 연말 지상파TV 방영 예정… 동우에이앤이 등 4개사 참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이 3D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재탄생한다.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18일 서울 삼성동 COEX인터콘티넨탈호텔 알레그로룸에서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개그우먼 안선영이 진행을 맡고 방송사, 캐릭터상품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는 3D애니메이션 제작 및 향후 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화성시는 2008년 전곡항에서 발견된 국내유일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어린이용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미래엔 아동∙청소년 대상 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은 학습 도서 출간 기념으로 진행하는 ‘아빠 어디 가? 세움이랑 역사 탐방 가자!’ 프로모션에 총 40쌍의 아빠와 아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아빠 어디 가? 세움이랑 역사 탐방 가자!’ 프로모션은 서울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걷기 코스를 아빠와 아이가 함께 걸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걷기 코스는 북악산 코스와 강서 문화길 코스로 의 저자인 남상욱 PD, 장치은 여행 작가, 송소진
백성의 안전 위해 인본주의 바탕으로 축조[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도성의 역할을 수행해 온 ‘한양도성’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다.백성의 안전과 평안한 삶을 위해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축조된 한양도성은 산봉우리를 훼손하지 않고 자연미학을 살린 친환경건축양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사료로 볼 수 있다.문화재청은 지난달 1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으로 등재 신청한 ‘한양도성(사적 제10호)’이 잠정목록 등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영화 ‘Sister Act(시스터 액트)’의 실제 주인공인 미국 크렌쇼 합창단이 내한 전국 투어에 나선다. 전 세계 영화팬들을 감동시킨 영화 ‘시스터 액트’의 소재가 되기도 한 크렌쇼 합창단이 오는 12월 11~12일(세종문화회관), 15일(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공연을 한다고 공연기획사 (주)피엠지코리아가 밝혔다. 크렌쇼 합창단은 우피 골드버그 주연의 영화 ‘시스터 액트’의 실제 주인공인 지휘자 아이리스 스티븐슨(Iris Stevenson)의 주도로 1986년 창단됐다. 합창단은 총
고종 외교적 노력·꿈 담겨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 남아[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대한제국의 자주외교를 행사해 세계에 독립국임을 천명했던 고종의 외교적 노력과 꿈이 담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우리 겨레의 품으로 돌아왔다.문화재청(청장 김찬)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은 대한제국이 미국․러시아․프랑스․중국․일본에 설치한 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이 남아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매입했다.현재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대한제국공사관은 1910년 일제에 의해 강제 매각됐다가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최종협상을 마무리 짓고 매입계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조선실 교체展 백악춘효 夏秋본 동시 선봬… 정조어찰 등 공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사농공상(士農工商)의 나라 조선의 문화와 생활풍습은 현재와 가장 가까운 문화다. 조선시대 출토 유물과 유적은 당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2010년 개설한 상설전시관인 조선실은 전시품을 주기적으로 교체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조선실의 4실과 5실이 새롭게 교체, 조선후기 전시품 26건 57점을 지난달 31일부터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조선실 교체 전시는 무더운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9000만 년 전 한반도 육식공룡 연구에 큰 도움[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 둥지에 무려 19개의 알이 들어있으며 무게만 3톤인 공룡알 둥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지난 2009년 9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대교 공사현장에서 발견돼 발굴과 보존처리를 거쳐 목포자연사박물관에 보관 중인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고 27일 문화재청이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535호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은 붉은색 사질이암 지층에서 산출됐는데, 알둥지 지름이 2.3m, 높이 약 60㎝, 무게
4족 보행 조각류 증명… 화석 학술지에 게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최근 4족 보행 조각류 공룡발자국 화석 연구 성과가 발표, 학계에 인정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가 4족 보행 조각류 공룡발자국 화석에 대한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 ‘ICHNOS’에 게재, 새로운 공룡발자국 화석이라는 것을 세계 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화석은 지난 1999년 경남 고성군 두호리에서 발견된 후 2004년에 다시 발굴된 것으로, 신종임이 확인됐다. ‘카르이르이크늄 경수키미(Caririchnium kyoungsookimi)’로 명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