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백악구간ⓒ천지일보(뉴스천지)
한양도성 백악구간ⓒ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진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투어 코스는 총 4개(백악·낙산·목멱·인왕)로 매 코스마다 해설사가 동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도성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 지도’가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 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담당한다. ‘도성길라잡이’는 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해설을 하는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한양도성을 안내하고 있다.

투어의 출발 장소는 도성 성문 앞이며, 코스별로 창의문(백악코스), 혜화문(낙산코스), 광희문(목멱코스), 숭례문(인왕코스)이다. 출발시간은 오전 10시로 4개 코스 모두 동일하다. 소요시간은 3시간∼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백악코스(창의문〜혜화문), 낙산코스(혜화문〜광희문), 목멱코스(광희문〜숭례문), 인왕코스(숭례문〜창의문)로 진행된다.

한편 올해 스탬프투어 해설 주제는 ‘도성에 담긴 조선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지극한 효성으로 태조에게 상을 받았던 효녀 도리장에서부터 광희문 중수공사 때 돌에 깔려 죽음을 맞이한 석수 ‘안이토리’까지, 도성과 함께 한 이들의 이야기를 구간별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매주 한 코스씩 참여해 도성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도 듣고, 스탬프지도도 완성할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한양도성 배지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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