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0년이 넘게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감금·가혹 행위한 이른바 ‘형제복지원 사건’이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결론 났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24일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형제복지원 사건이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35년 만에 ‘국가 폭력에 따른 인권침해 사건’으로 인정됐다. 이는 진실화해위가 재작년 12월 10일 형제복지원 사건을 1호 사건으로 접수하고 지난해 5월 조사에 들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남 담양에서 103세 치매 노인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담양군 담양읍 한 요양원에서 A(103, 여)씨가 외출한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요양원 측 신고를 접수했다. 치매 증세를 보인 A씨는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분홍색 꽃무늬 상의를 입고 노란색 보따리를 든 채 홀로 요양원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담양읍 한 아파트 단지를 걷는 모습이 포착된 뒤 행방이 묘연하다.
“대원 20여 명 고립될 위험에 처하기도”소방청, 밀양 산불에 “가용인력 총동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2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동원령 1호를 이날 오전 9시 30분 ‘소방동원령 2호’로 격상하며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2호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경남 지역의 자체 소방력과 전국에서 모인 소방력을 화선 주변 10개 지역에 분산 배치해 산불방어선을 구축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강전문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사회복지현장실습과정, 보육교사실습과정을 오는 19일 개강한다고 8일 밝혔다. 사회복지실습과 보육실습과정은 사회복지시설 재직 경력이 없고 실무 경험이 부족해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로 바로 취업이 어려운 미취업여성이나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조기 은퇴한 중장년층 남성들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미정 교수는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 소지자 중 사회복지센터나 사회복지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여성들에게 현장형 교육훈련을 제공하
“감염예방효과↓·중증예방유지”4% 미접종자, 전체사망자40%[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입소자 외 일반 고령층에 대해 4차 접종은 ‘이득이 그렇게 크지 않다’라는 판단”이라며 “계속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주기적으로 필요성에 대해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중 3차 접종을 한 지 5개월이 지나면서 중화항체가 감소해 재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현재
사회적약자에 서비스 제공[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3일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농촌 돌봄마을은 농촌 주민이나 고령자,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함께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자립할 수 있도록 통합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돌봄 시설과 사회적 농장 및 배후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설치하고 마을의 시설을 새로 단장하게 된다.농촌 돌봄마을 대상자는 공모를 통해 농촌 지역 소재 시·군·구 2곳을 선정한다. 사업은 부지확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순수 민간단체 행사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종교, 스포츠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해온 숨은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나라사랑과 국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2 위대한 한국인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2022 위대한 한국인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관은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대한민국언론인연합협의회, 재단법인 진각미란다재단, 한스미디어텍㈜, KING-TV, 허슬러TV, ㈔대한유소년클럽야구협회, 스포츠한국TV, 한국화보, 대전투데
일주일 만에 동의 16만명 돌파“아시아서 간호법 부재 유일”인력부족한데 떠나는 간호사들헌법 속 국민 건강권 지키는데“정작 낡은 의료법 안에 묶여”[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간호대학생의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건수가 일주일만에 16만명을 돌파했다.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저는 국민 옆에 남고 싶은 간호사입니다. 간호법 제정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3일 게시됐다. 해당 청원은 이날 기준 16만 8800명가량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인은 “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아시아 유일
노동조합 임원 12월 31일자로 계약해지 통보“숙련 돌봄 가로막는 1년 단위 계약 중단해야”“안전한 돌봄 위해 요양보호사 숙련도 중요해”[천지일보=정승자 수습기자] 요양보호사들이 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의 단기계약·계약해지를 규탄하며 돌봄노동자 계약해지 철회를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 앞에서 ‘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에 ▲부당노동행위 중단 ▲부당계약종료 철회 ▲단기계약 남발 중단 ▲고용안
“코로나19 확진자 전담해 돌볼 인력 부족”돌봄노동자 독감 예방접종 무료지원 촉구[천지일보=정승자 수습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자를 돌보는 요양보호사들이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대책 마련과 처우개선을 서울시에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사회서비스공동사업단(공공운수노조)’은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요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위기!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예산 대폭삭감! 대책 없는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공공운수노조는 “서울시 대부분
수도권 매우 높음·비수도권 중간전반적 지표 지난주보다 더 악화[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한 주간(11.28~1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은 ‘매우 높음’, 수도권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평가됐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에서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방역분과는 이러한 평가에 대해 수도권은 ‘대응 한계’, 비수도권은 ‘악화’ 상황으로 지역
“침 뱉었다고 끌려간 동생”“형도 알아보지 못하게 돼”민변, 2차·3차 소 제기 예정“피해자에 적정한 배상하라”[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이 1980년 전두환 신군부정권 당시 가혹행위로 인해 입은 손해에 대해 정부에서 정당한 배상을 해줄 의무가 있다며 국가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과거사청산위원회(민변)은 16일 서울 서초구 민변 회의실에서 ‘삼청교육피해자 국가배상청구소송’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삼청교육대 사건은 전두환 신군부가 5.18민주화운동을 짓밟고 국가공권력에 의한
부산 제외한 16개 시도 집계수도권 1498명, 비수도권 346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23명 감소한 184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월요일(지난 8일)에 같은 시간 중간 집계치 1536명보다도 308명 많은 수치다.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
서울·경기 지역서 총 100명기존 감염사례도 추가확진[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이 머무는 요양병원·의료기관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쏟아져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각 483명과 20명이다. 이 중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층이 머무는 요양병원·시설과 의료기관에서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
부산 제외한 16개 시도 집계수도권 1152명, 비수도권 334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9명 감소한 148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토요일(지난 6일)에 같은 시간 중간 집계치 1426명보다는 24명 많은 수치다.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
지역발생 2204명, 해외유입 20명 발생누적확진 37만 9935명, 사망자 2976명서울 848명, 경기 703명, 인천 161명병원·학교·어린이집 등 집단 감염 지속[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24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7만 9935명(해외유입 1만 524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명 감소하면서
지역발생 1578명, 해외유입 11명 발생누적확진 36만 7974명, 사망자 2874명서울 600명, 경기 501명, 인천 113명의료기관·어린이집 등 집단 감염 지속[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되고 있는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89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6만 7974명(해외유입 1만 512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7명
부산은 이날부터 실시간 집계 안 해[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위드 코로나’ 첫날인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최소 1323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6개 광역지자체별 확진자는 서울 576명, 경기 327명, 인천 113명, 충남 67명, 경남 48명, 대구 37명, 전남 27~34명, 강원 27명, 충북 22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대전 14명, 전북 13명, 울산 7명, 세종 1~5명, 제주 2명 등이다.수도권은 1016명이, 비
지역발생 1666명, 해외유입 20명 발생누적확진 36만 6386명, 사망자 2858명서울 646명, 경기 564명, 인천 127명의료기관·어린이집 등 집단 감염 지속[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날인 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86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6만 6386명(해외유입 1만 511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1명 늘
1266명→1952명→2111명→?대구 중구 클럽 관련 총 76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상 속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확산세는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서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아울러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주말과 맞물리면서 모임 증가에 따른 확산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111명을 기록했다. 지난 27일(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