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COVID-19)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나며, 인류 사회가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미궁(迷宮)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우리나라도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 발생 후 10개월째 이어지는 확산 추세로 사회적 불안감이 증대돼 왔고, 11월 14일 하루 확진자 수가 73일 만에 다시 200명 선을 넘어서며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우려로 일상이 더욱 움츠러들고 있다.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늘어난 ‘집콕’으로 답답한 일상이 이어지며, 코로나 현황의 확산이 수그러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왔다.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변화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임이나 회합이 없어졌다. 방역수칙이 1단계로 내려가면서 모이는 것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대단위의 모임이나 행사는 어렵다. 그리고 행사가 개최돼도 상당수의 사람은 참가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사람들 간의 교류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점차 자연스럽게 온라인화되고 있다.이번 사태로 인한 또 다른 변화는 외국과의 교류이다. 그동안 국가 간의 장벽이 완화되면서 여행 등의 목적으로 출국하거나 외국인들이
정라곤 논설실장/시인세월이 흘러 먼 훗날,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이 2020년을 기억하게 된다면 단연코 ‘코로나19’를 떠올릴 것이다. 코로나 위세와 그로 인한 공포가 올 한해 전 세계를 뒤덮어버렸으니 충분히 그럴 만도 하다. 감염 확진자수가 10월 7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는 218개국에서 350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무려 103만명선에 이르고 있다. 그러한 상태에서도 신규 확진자 추세가 멈추지 않고 계속 번져나고 있으니 지구촌에는 비상이 걸렸다.그런 가운데 지구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대통령마저 확진됐다는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지난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COVID-19)의 첫 확진자 발생 후 어느덧 7개월이 넘게 지나고 있다.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https://coronaboard.kr)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천만명을 초과했고, 24일 0시 기준으로 235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는 73만 여명에서 82만 여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8월 초순 30~40명을 넘나들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에 50명을 넘어서고 14일에 100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6명이 늘어나며 수도권의 폭발적인 확산세가 전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300명을 넘었고 여기에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 광주 노래홀 등 산발적 감염도 이어져 앞으로 감염 규모는 더 커지고 있다.방역 당국도 발생지역이 서울·경기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여름 들어 코로나19 유행이 무서운 속도라고 우려했다. 긴 장마 시즌이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그동안 휴가를 미뤄왔던 수도권 사람들이 가족, 지인과 함께 제주도를 포함해 지방으로 떠나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할리우드 스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되며 60살 생일을 격리시설에서 보내게 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한국시간) 기준으로 2천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8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에선 7월 들어 교회·방문판매업체를 연결고리로 하는 집단감염으로 다시 확산하고 있다. 교회로 인한 ‘n차 감염’은 어린이집부터 지역 주민까지 전파되고 있으며 잠잠했던 교회·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이 방역 노력을 소홀히 한 틈을 타 또다시 활개 치는 중이다.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남대문시장의 케네디상가
9일 기준 경기도 고양시 소재 교회 2곳 확진자가 벌써 44명이다.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22명, 기쁨153교회 확진자가 20명이다. 반석교회의 경우 확진자를 통해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 원아 2명을 포함해 지역사회까지 ‘n차 전파’된 상황이다. 조사결과 예배 후 방역지침을 어기고 교인끼리 식사했고, 어린이집 내에서 마스크 착용도 미비했다. 기쁨153교회의 경우 목사를 포함해 교인이 8명, 가족 및 지인이 1명, 직장 관련 확진자가 11명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교회에서 과거와 같은 유형의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해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예배를 권고한 정부 지침을 무시하고 예배를 강행해온 대형교회들 중에서 연달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왕성교회에선 성가대연습이 있었고, 주영광교회는 교회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는 등 방역수칙을 일부 지키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최근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연이어 나왔다. 그러나 지자체의 태도는 이전 신천지 때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특히 과잉대응 선두에 섰던 경기도는 수원중앙침례교회 일가족 확진자가 나왔을 때도 교회 이름조차 거론하지 않았다. 논란이 된 후에도 전수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이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바이러스에 맞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 2800명이라고 밝혔다.5월 들어 다소 잠잠했던 코로나19는 6월 들어 방심한 틈을 타 다시 활개를 치며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과 경기 두 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수도권 교회와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5개월 넘게 코로나19와 힘든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지하철이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활보하는 사람들이 꽤 줄어들었다.전국 지자체들도 코로나19 확산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자와 종사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방침 강화에 따라 이를 어긴 운수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도 부과된다.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으며 오히려 이런 개선 명령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보인다. 우리 모두의 공공 안전을 위해
역병엔 종교도 인종도 계층도 없다. 온 국민이 코로나19 방역에 힘써야 하는 이유다. 코로나19를 아시아의 독감 취급하며 오만했던 미국과 유럽은 최악의 감염국가가 됐다. 반면 초기부터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경을 봉쇄한 대만은 최고의 방역 모범국가가 됐다. 역병 앞에 겸손해야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두 사례가 보여준다.총선이 치러진 15일에 온 국민이 정부 지침에 따라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에 나섰다. 앞 사람과 지정거리도 유지했다. 혹여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유권자가 있을까 싶어 서로 감시자가 됐다.국민은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