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 전쟁의 상흔(傷痕)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민족이기에 그 누구보다 전쟁의 참상을 잘 알고 있다. 굳이 6.25 동족상잔이 아니더라도 긴긴 세월 외세의 침략 속에 민족의 명맥을 이어온 민족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러한 기막힌 역사와 함께 오늘이 있기에 우리는 순국선열을 향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는 묵념을 한다.19세기 제정러시아시대 톨스토이는 문호(文豪)라는 호칭을 받는 몇 안 되는 소설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부활’ ‘안나 카레니나’ ‘전쟁과 평화’ 등 명작을 후대에 남겼고, 그중 대표작은 역시 ‘
만 65세가 넘으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인복지의 일환이긴 하지만 지하철 무임승차가 지하철 운영 회사들의 적자 요인 중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얘기는 무임승차 대상이 되는 어르신이나 젊은이 모두에게 불편함을 줄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뼈 빠지게 일해서 번 돈으로 할 일 없는 노인들 돈 대주는 거냐?”라는 인식이 팽배하고, 관련 기사 아래에는 비슷한 내용의 댓글이 셀 수 없이 달린다.무엇보다 이런 부정적인 댓글을 보며,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고, 그분들도 젊었을 때는
It has been 2 weeks since President Moon’s administration has taken power, and all the people of this nation look extremely satisfied than any of other previous governments so far. Even those people in the opposition have no reason to be against President Moon as this is helping people to believe in
문재인 정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3명의 공직 후보자의 위장 전입 등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 정부의 5대 인사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5대 인사원칙이란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등에 걸린 인사는 공직에서 배제한다는 것인데, 공교롭게도 이 안에 포함된 것이다.이 일로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인사원칙 준수 의지를 밝히고 위배 논란에 대해서는 양해를 구했다. 이후 청와대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5대 인사원칙에 대해서는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위장 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2주째를 맞고 있다. 그 어느 정부보다 국민들은 만족해하는 모습이다. 심지어 반대했던 국민들도 반대만 할 수 없도록 잘 해 나가고 있다. 또 앞으로도 잘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국민들이 대다수다. 대선 투표로나 현재 국정운영의 지지도나 국민들로부터 받고 있는 신뢰도는 그 어느 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수치다.주변국들과 비교해 본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민주의식이 보여주는 성숙도는 참으로 괄목할 만하다. 국정농단으로 이어진 대통령 탄핵 등 풍전등화와 같았던 난국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민주적으로 새로운 대통령을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일주일, 한국 사회는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있다. 걱정과는 달리 그 어느 대통령보다 또 정권보다 신속하게 자리를 잡아가는 형국이다. 그렇다고 긍정이든 부정이든 평가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다. 과거 대통령을 보좌했던 경험이 한몫했다고나 할까. 불통과 폐쇄의 아이콘이었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타고난 성품 탓인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지만, 소통과 개방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국민 곁으로 다가가려는 문 대통령의 출발만큼은 왠지 신선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며, 국민들에게는 아직 낯설고 어
Korea is writing history without an accident. The 19th presidential election ended with Moon Jae-In’s victory after all the close attention worldwide. Now, Korea needs to go forward united altogether – the ship, Korea, has a new captain with Mr. Moon Jae-In. This is democracy, and a destiny which al
대한민국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리고 이변은 없었다. 당사국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초미의 관심 속에 끝난 19대 대통령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제 대한민국은 지지와 반대는 뒤로 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만 한다. 대한민국호(號)의 선장은 문재인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민주주의며, 민주국가 국민이 가져야 할 성숙된 자세며 나아가 운명이다. 그리고 그가 뱉은 일성(一聲)은 ‘개혁과 통합’이라는 화두였다.이제 금번 대선의 의미를 잠시 들여다보자. 금번 대선 투
The time is quickly moving on as presidential election takes place within a week. Who will be the president – in other words, what characteristics does this president need to possess to qualify as one? All the people of this nation will be thinking of this question very deeply ever since the corrupt
대선 시계는 점점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우리가 뽑아야 할 대통령 즉, 이 나라를 책임질 인물은 누구여야 할까. 이 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여론조사에서 전에 없이 ‘반드시 투표 하겠다’가 90%에 육박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뽑은 대통령을 자신의 손으로 버릴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역사를 우리 손으로 썼으니, 다시는 그와 같이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겠다는 각오는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리더란 도대체 어떤 인물이어야 할까. 원론적으로 리더는 군자의 덕목
예측불허의 한반도, 하지만 이 나라는 대책이 없다. 4월 위기설과 함께 북한은 25일 인민군 창군 85주년 기념일을 맞아 온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고강도의 6차 핵실험을 할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막기 위해 중국 일본 독일 정상들과 차례로 긴밀한 대화를 이뤄가고 있지만, 정작 해당국인 한국은 빠져 있다. 문명이 낳은 최신예 살상무기들이 이 한반도를 에워싸고 있다. 하지만 이 나라 통치권자 되기를 자처하는 대선 주자들은 주변국 아니 세계가 염려하는 북한의 위협과 안보에 대해 이제 와서 그 중요성을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다. 간단히 말해 어떤 일이든 초장에 잘 잡고 해결해야 한다는 말이다. 거짓말도 마찬가지다. 한 번의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나중에는 눈덩이처럼 커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를 때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거짓말을 하거나 오리발을 내미는 일 따위를 하지 않는 것이지만 말이다.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게 됐다고 치자.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길이다. 허나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용기가 필요하다.
There is a big controversy yet again in todays’ headline news. Region to region, and class to class – the discrimination never seems to end as animosity towards each other is certainly dividing the nation into two – and what is worse, this negative attitude is now towards innocent foreigners in the
일촉즉발이라는 단어가 이처럼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 닿기는 처음인 것 같다. 특히 전운이 감도는 한반도 상황은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지경에 놓여 있다. 67년 전, 동족상잔으로 인해 400만명이나 목숨을 잃어야 했고 온 나라가 잿더미로 변했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사린가스) 사용으로 어린이를 포함 수십명의 살상자를 낸 데 대해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시리아 공군기지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59발을 발사함으로 한반도를 위시한 세계 질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고, 세계는 손익을 계산하며 미래전략 세우기에 바빠
The fate of a nation hangs by a thread. This is today’s reality, but there are no real leaders nor are there any good people. Creating the people with two different ideologies, and those people who take such occasion as a good thing and not willing to unify into one good group – who is to say that t
한국 사회에 만연한 차별에 대한 문제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지역 간, 계층 간 갈등과 이로 인한 편견과 차별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같은 국민끼리도 동과 서로 나뉘고, 너희와 우리로 나뉘는 판에 외국인을 향한 태도는 오죽하겠는가.최근 부산에서 한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막으려던 콜롬비아인에게 욕설을 퍼붓고 몸싸움 도중 바닥에 넘어뜨린 60대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이 사건은 2001년부터 한국에서 사는 콜롬비아 국적의 레오 멘도자(43)씨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멘도자씨는 “한국에
US Secretary of State Rex Tilerson’s statement “Japan is our most important ally, and South Korea is an important partner” is causingmuch controversy as the South Korean administrators find themselves in a very awkward situation after all the strong commitments to the relation with the US despite pu
풍전등화(風前燈火), 오늘 우리의 현실이다. 하지만 그 어떤 지도자도 나라와 국민은 없다. 하나의 국민을 두 가지의 생각과 사상을 가진 국민으로 창조하고, 국민들은 그것을 좋게 여기며 하나 되기를 싫어하고 있으니 참으로 참다운 지도자와 국민은 없다는 말인가. 거짓을 참으로 알고, 참을 거짓으로 여기는 웃지 못할 세태는 누가 창조한 것인가. 그 뿌리와 중심에는 종교가 있었다. 종교는 종교여야 했고, 세상 정치는 세상 정치였어야 했다. 그 이유는 종교는 하늘의 뜻이고 가르침이며 세상은 그저 땅의 것이기 때문이다. 이 둘은 절대 섞여서는
Time flows and it has so without any specific reason. Is it that the provision of this world is operated without any cause? It seems that this world does not realize as it is in a state of deep sleep, and it is the role of religion to let the world know of this. Thereupon, whenever the declining yea
“미일은 동맹관계, 한미는 그저 파트너 관계일 뿐”이라는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라 와 있다. 우리나라 위정자들과 관료들이 중국의 무역보복을 감수하고도 그토록 몸 달궈 구애해 온 한미관계의 결과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외교수장으로 한반도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한중일을 첫 방문한 틸러슨의 입에서는 “일본이 제일 중요한 나라다”는 발언으로 이어진다. 과거 2차대전 후, 포츠담회담에서 전쟁 당사자국인 일본 대신 아무런 이유 없이 약소국이라는 죄로 한반도의 허리는 잘려 나갔고 오늘에 이르렀으며, 여기에 미국 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