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선교훈련원 주최로 ‘2009 종교개혁 기념 심포지움’이 지난 29일 대구동로교회에서 열렸다. ‘한국교회, WCC를 생각하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움에는 대구·경북목회자 정의평화실천협의회와 NCCK 대구인권위원회, 대구·경북기독교생명연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현순호(대경목정평 상임대표) 목사는 “개 교회주의와 독선에 빠져 있는 오늘날 교회의 현실 속에서 교회일치를 표명하고 있는 WCC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종화(부산WCC유치위원회 집행위
한국교회,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모습 보여주길 지난 7월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유치가 부산으로 확정되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비롯한 교계는 물론 각계각층에서도 축하 인사가 줄을 이었다. 또한 9월에 열린 WCC 총회 유치 감사예배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조용기 목사, 샘 코비아 WCC 총무 등이 축하의 말을 전할 만큼 WCC 총회 유치는 큰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도 잠시뿐, 보수 성향의 교단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미 예장 고신과 고려총회는 반대 입장을 밝혔고, 보수교단을 대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을 선출할 수 있는 투표권을 부여 받은 24개 교구별 선거인단 240명이 모두 선출됐다. 교구선거인단을 선출한 교구종회는 각 교구별로 지난 7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오는 22일 거행되는 총무원장선거의 선거인단 수는 교구선거인단 240명과 중앙종회의원 80명(12일 자승스님 중앙종회의원직 사퇴) 등 총 320명이다. 다음은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교구선거인단 명단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온 ‘신임교단장·총무 축하예배’를 올해는 한기총이 단독으로 연다. 한기총은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여는 ‘신임교단장·총무 축하예배’를 NCCK와 공동주최로 개최하던 관례를 깨고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한기총 임원들이 회의 과정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를 종교다원주의로 규정하면서 WCC 총회를 유치한 NCCK와 행사를 같이 할 수 없다는 강경론에 밀려 단독 개최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계 한 목회자는 “WCC는 종교다원주의를 표방
2013년 제10회 WCC 총회 개최지가 부산 벡스코로 확정되자 한국교회 대부분이 환영하는 분위기인 반면, 이를 반대하고 나서는 교단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 보수 교단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려총회(총회장 홍록두 목사, 이하 예장고려)는 WCC 한국 유치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예장고려 내 WCC한국총회개최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석원태 목사)는 지난 25일 ‘제10차 WCC 한국 총회 개최 반대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예장고려총회는 지난 22일부터 가진 정기총회를 통해 WCC 총회를 한국교회의
한국 천주교 원주교구는 9월 순교자성월을 맞아 17일 배론 성지에서 순교자 현양대회을 갖는다. 한국 천주교회는 순교자를 기리기 위해 매년 9월을 순교자 성월로 정해 한 달 동안 순교자들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순교 성지를 방문한다.특히, 특정 기간을 정해 그동안 지은 죄에 대한 잠벌을 사해주는 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배론 성지는 사제의 해(2009년 6월 19일~2010년 6월 11일)에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성지로 지정돼 있다. 전대사를 원하는 신자들은 ‘순교자 현양대회’ 전례에 참여하고 다음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수원가톨릭대학교 개교 25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 ‘처음의 약속(PRIMAM FIDEM)’이 18일 오후 7시 30분 성남시 분당요한 성당(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132 소재)에서 열린다. 수원가톨릭대학교는 한국천주교회의 영광스러운 103위 성인 시성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한국방문을 기념해 1984년에 개교, 한국 천주교회의 4번째 대신학교로 25년 동안 교구(수원, 인천, 춘천, 원주) 사제와 수도공동체 소속 사제 500여 명을 배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여러 성악가, 가톨릭교회 내 널리 알려진 수원가톨릭대학교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8월 31일 제천기도동산 개원예배를 갖고 한국교회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소명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동산 제천사랑관 모세채플에서 열린 이날 예배에는 가나안 농군학교 교장 김범일 장로와 예수원 삼수령 원장 벤토레이 신부, 기장 총회장 서재일 목사를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과 사랑의교회 성도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기도원 개원을 축하했다. 제천기도동산 개원에 대해 오정현 목사는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주님과 깊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쉼과 회복, 치유를 맛보고 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
‘불자와 그리스도인 숫자가 각기 1400만, 거의 동수인 나라는 세계에서 오직 한국뿐이다. 그러나 양 교단은 물과 기름마냥 따로따로 놀고 도무지 섞이지 못했다.’ - ‘종교 간의 대화-불교와 그리스도교의 만남’ 中 - 종교 간의 대화와 화합의 장을 위해 종교학자들이 나섰다. 종교와 교파가 달라도 서로 배우려는 학자들이 힘을 합쳐 ‘종교신학연구소’를 만들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매월 한 차례씩 신학과 종교학의 여러 가지 주제들을 함께 공부한 내용을 담아낸 책이 발간됐다. 이 책은 종교사의 양대 산맥인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대화
아프리카 불어권 선교를 위한 ‘FM2414(France for Mission) 선교축제’가 지난 10일부터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아프리카 불어권 선교공동체’ 주최로 열린 이번 선교축제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라는 마태복음 24장 14절 말씀을 주제로 시작,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불어권에도 하나님 말씀을 바탕으로 선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 한국 선교사들 90% 이상이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아프리카 19개 국에서 활동을
재한줌머인연대(JPNK)는 오는 28일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인종 청소 위기에 처한 방글라데시 줌머 소수 원주민’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갖는다.재한줌머인연대는 포럼을 통해 “줌머인들과 한국인들 사이에 사회·경제·문화적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첫 발제자로 줌머인 라비 상카 씨가 ‘치타공 산악지대의 국내 이주난민 및 귀환한 난민들의 사회·경제·문화적 실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참여불교재가연대 한기남 사무처장이 ‘방글라데시 줌머 소수민족과 한국사회의 책임’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선다.포럼 토
가좌동성당 전격 방문 “돈보다 사람 중심으로 한 정책 펼쳐야” 정진석(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이 19일 도심재개발 사업으로 강제철거 위기에 몰린 가좌동성당(주임 홍성남 신부)을 전격 방문했다. 견진성사나 성전봉헌 등을 위해 교구장 주교가 본당을 방문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만 이날 정진석 추기경의 가좌동성당 방문은 이례적인 일이다. 가재울 뉴타운 4구역 한가운데 자리한 가좌동성당에서 주일미사를 접전한 정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이번 정책에 쓴 소리로 일침을 가했다. 정 추기경은 “재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 지역의 세입자와 서민의 처지를
종교, 사회와 상생의 길은 없나 현대사회 속 끊이지 않는 종교갈등을 극복하고 종교와 사회가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7대 종단이 함께하는 한국종교청년협의회(종청협)는 15일 천지일보 세미나실에서 ‘종교, 사회 과연 상생의 길은 없는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종청협이 주최하고 천지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언론인 및 각 종단별 발제자와 패널이 참석해 종교편향과 사회 속 종교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포럼에 앞서 천도교 김동환 교령은 “종청협과 천지일보가 상
교리논쟁이나 종교편향정책, 갈등초래… 상대방 종교가치 인정해야 종교와 사회의 화합과 상생을 이룰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7대 종단이 함께하는 한국종교청년협의회(종청협)는 ‘종교, 사회 과연 상생의 길은 없는가’란 주제로 15일 오후 3시 용산구 서계동에 위치한 천지일보 세미나실에서 포럼을 개최한다. 종청협이 주최하고 천지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화합과 상생을 모토로 언론과 종단별 각 분야에 속한 패널들이 나서 종교편향과 종교의 역할, 사회와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이다. 언론인
中정부 규탄… UN·한국정부 대응 나서야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김동건)는 중국정부가 지난 5일 위구르인 수백 명을 학살해 인명피해를 가져온 위구르 사태에 대해 국제사회가 적극 나서 수습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재가연대는 성명을 통해 “중국정부는 156명이 사망, 1080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으나, 위구르 해외NGO단체들은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다”며 “우리는 우무루치의 참상을 전해주는 희생자들의 사진을 보면서 대체 중국 공산당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소수민족을 총칼로 짓밟으려는지 참담한 심경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