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론성지는 조선시대 유적건조물로 2001년 3월 2일 시도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됐다. ⓒ뉴스천지

한국 천주교 원주교구는 9월 순교자성월을 맞아 17일 배론 성지에서 순교자 현양대회을 갖는다.

한국 천주교회는 순교자를 기리기 위해 매년 9월을 순교자 성월로 정해 한 달 동안 순교자들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순교 성지를 방문한다.

특히, 특정 기간을 정해 그동안 지은 죄에 대한 잠벌을 사해주는 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배론 성지는 사제의 해(2009년 6월 19일~2010년 6월 11일)에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성지로 지정돼 있다.

전대사를 원하는 신자들은 ‘순교자 현양대회’ 전례에 참여하고 다음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1. 성지배론 대성당이나 경당에서 미사 성체에 경건히 참여하고 교회의 사제들을 위하여 영원한 대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기도를 드리는 행위.

2. 자신들을 성화하고 예수 성심을 닮기 위해 선행을 하며 고해성사로 속죄하고 한국 순교자들을 지향으로 기도를 바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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