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선교회 현지상황 전해올해 박해국가 순위 18위 등극[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얀마 전역의 크리스천들이 군부 쿠데타로 인한 불안과 혼란 속에서도 기도하며 시위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현지 상황을 알리며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미얀마의 조속한 평화와 군부의 집권으로 교회에 대한 탄압이 강화되지 않기를, 또 친불교 민족주의 정서가 다시 기승을 부리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기독교 박해감시단체 오픈도어선교회의 오픈도어즈 3월호에 따르면 오픈도어 현지 파트너인 데이지는 미얀마 친 주와 치
세상과함께 유연스님, 받은 메시지 공개조계종에도 민주화운동 지지 성명 요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86)가 미얀마 사태에 대해 “슬프게 생각한다”며 미얀마 군부에 “폭력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불교계 인터넷매체인 불교닷컴에 따르면 ㈔세상과함께 이사장 유연스님은 달라이라마 측에게 요청한 미얀마 국민에 대한 기도와 메시지를 14일 공개했다.㈔세상과함께는 전 세계 빈곤 퇴치 등을 위해 미얀마 등에서 활동해온 단체로, 미얀마 현지에는 이 단체와 활동 중인 미얀마 사람이 많다. 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중앙행정기구인 교황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각해진 재정난에 신자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청의 재정 관리를 총괄하는 후안 안토니오 게레로 알베스 재무원장은 12일(현지시간) 교황청 기관 매체인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로 운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알베스 재무원장은 올해 수입이 2억 13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약 2885억원)로 2019년(3억 700만 유로) 대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리얼 종교인 토크쇼 ‘신선(信善)한 월요식탁’ 17회가 15일 오후 3시 시청자들을 만난다.3월 있어진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이번 토크쇼에서는 특별히 서형탁 전국재야도교인연합 운영위원장이 나와 민족종교와 도교, 그리고 평화에 대해 소개한다. 서 위원장은 지리산 자락에 도인촌이라고도 불리는 청학동의 훈장 선생으로 오래 시무했다.지난 회차에서는 유교학자 오병두 회장이 나와 유교와 평화에 대해 토크를 진행했다.3월은 3.1운동과 3.8민주의거, 3.15의거 기념일이 있는 ‘평화의 달’이다.이에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대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부동산 투기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투기 의심자 조사 대상에 국토교통부·LH 등 직원들은 물론 이들의 가족·친인척까지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중순 북한과의 비공개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이 무응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이 한국의 모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아일랜드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아일랜드 공영방송 RTE 등에 따르면 스티븐 도널리 아일랜드 보건장관은 예방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유예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로넌 글린 아일랜드 최고 의료부책임자도 성명을 통해 “국립면역자문위원회(NIAC)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투여를 14일 오전부터 잠정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글린 부책임자는 백신을 접종한 성인들이 심각한 혈전 증세를 보였다는 노르웨
중앙 종단 여러 소임 맡아와“이제는 종단 안정 기도한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최대 종파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5년 여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에 지홍스님 체제 때 이룬 성과와 남긴 과제, 그리고 과거 행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피라미드 구조의 조계종 조직도만 보자면 포교원장은 총무원장과 교육원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즉 포교원장이란 소위 조계종 3원장으로, 불교계 내에서 불자들에게 큰스님으로 존경을 받는 자리다. 그렇기에 지홍스님의 퇴임 또한 사부대중의 주목을 받았다.포교원은 11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최근 전북 정읍시 내장사에서 발생한 대웅전 방화 사건과 관련해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1080배 참회 법회를 봉행한다.법회는 총무원 등 중앙종무기관 부장·실장 스님 등 40여명이 동참한다.이에 앞서 내장사가 속한 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소속 스님들도 14일 오전 10시 내장사에서 국민과 불자들에게 참회하는 마음으로 ‘참회 법회’를 열 계획이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0일 열린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내장사 대웅전 방화 사건에 대해 깊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천주교와 개신교계가 미얀마에서 벌어진 군부의 폭력진압과 유혈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현지 시민과 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2일 미얀마 군부의 폭력 사태를 깊이 우려한다는 서한에서 “저는 미얀마 군부가 평화 시위대를 향해 무자비한 진압과 폭력을 자행하는 소식을 접하며 깊은 슬픔을 느껴왔다”며 “군부가 시민들을 무력 진압하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서울대교구의 모든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신자들이 미얀마에 참된 민주주의가 회
대법, 원심 깨고 태고종 손 들어줘조계종 대책위 출범… 활동 본격화태고종은 조계종에 대화·타협 제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불교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과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호명스님)이 약 70년간 전남 순천 선암사 소유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그간 조계종은 선암사가 종단 내 제20교구본사인 중요사찰인데다가 1969년 대법원 판결에 의해 법적 소유권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태고종은 1960년대부터 종단 내 유일한 교구본사급 전통사찰인 선암사를 비운 적이 없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해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갖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관련 정부의 조사 결과에 대해 빙산의 일각일 뿐이란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뇌물수수·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병헌 전 청와대
목회서신서 교회 협조 당부“일부 교회, 방역수칙 위반코로나 소멸 위해 기도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최대 개신교단 연합기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목사)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일부 완화와 관련 신도들의 협조를 구했다.한교총은 10일 발표한 목회서신을 통해 “방역당국에서는 현재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5단계에서 4단계로 조정하면서 일부 완화된 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이들은 “
서울대교구 순례길 이어 두 번째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당시 조성[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천주교 ‘해미순교성지’가 교황청이 승인한 국제성지로 지정됐다. 국내에서 국제성지 지정은 2018년 9월 서울대교구 순례길 이후 2번째며, 아시아에서는 3번째다. 국내 단일성지로는 해미순교성지가 유일하다.9일 서산시에 따르면 교황청은 지난 1일 해미순교성지를 국제성지로 지정, 선포했다. 교황청은 지난해 11월 29일 해미순교성지를 국제성지로 승인하고 선포 절차를 밟아왔다.해미순교성지는 유명한 성인이 있거나 특별한 기적이 있
코로나19·조사기준 변경 영향KWMA-KRIM 첫 공동 조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해외에 파송한 선교사는 2만 2259명으로, 재작년도에 비해 578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선교사역이 위축된 것도 있지만, 이전과 다른 조사 방식이 주된 원인이다.한국인 선교사는 모두 167개국(한국 포함 16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아시아 대륙에서 사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선교사 중 61.4%에 달하는 1만 3659명이 아시아 대륙에서 활동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부 개신교 단체들이 오는 31일까지 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를 돕는 모금운동을 진행한다.참여단체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희년선교회(국제민간교류협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청년아카데미, 뉴코리아, 대구삶터교회, 더불어숲평화교회, 빅퍼즐문화연구소, 생명평화연대, 서향교회, 성서대구, 성서대전, 성서한국, 일산은혜교회, 좋은교사운동, 희년함께 등 16개 단체다.미얀마 민주화운동은 지난달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이에 항의해 한 달여 넘게 전개되고 있다. 군부가 시위에 나선 미얀마 민간인들에게 사격을 가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리얼 종교인 토크쇼 ‘신선(信善)한 월요식탁’ 16회가 8일 오후 3시 시청자들을 만난다.이번 토크쇼는 3월 있어진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다.3월은 3.1운동과 3.8민주의거, 3.15의거 기념일이 있는 ‘평화의 달’이다. 이에 ‘평화를 새겨봄(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패널들이 100여년 전 평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던 종교인이 돼 진정한 평화의 답을 모색해본다.‘신선한 월요식탁’은 각 종단의 경서 내용을 비교해 서로의 이견을 좁히고 종교 간 화합을 모색하고 있다.‘신선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정진석 추기경이 여러 차례 고비를 넘기고 몸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6일 천주교계에 따르면 입원 뒤로 호흡 등이 좋지 않았던 정 추기경은 1일 수액 주입 호스만 남기고서 모든 장치를 뗐다. 환자가 고통스러워하는 데다 연명의료를 원하지 않는다는 정 추기경 입장을 존중한 조치였다.의료진 사이에서는 현재 몸 상태에서 수액만 맞을 경우 2시간을 넘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그러나 정 추기경은 최근 일주일 새 질문에 대답할 정도로 몸 상태가 호전됐다. 호흡, 혈압, 산소포화도
이탈리아 3차 유행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3차 대유행’의 전조가 나타나고 있다.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40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28일(2만 6321명)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누적 확진자 수는 302만 3129명으로, 세계에서 여덟 번째다.사망자 수는 하루 새 297명 늘어 9만 9271명이 됐다. 유럽에서 영국에 이어 두 번째, 세계적으로는 여섯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논문’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처음으로 채택됐다.5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시의회에 따르면 한국계인 데이비드 오(공화) 시의원이 지난달 25일 발의한 램지어 교수 논문에 대한 반박 결의안이 전날 의회에서 가결됐다.결의안은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반론적인 내용이 아닌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문제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이어서 이번 사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 되고 있다.이번에 가결된 결의안은 “역사적 합의와 일본군 성노예를 강요당한 여성 수천명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북 정읍경찰서가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승려 A(53)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6일 사건을 조사 중인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방화 피의자인 승려 A(53)씨는 5일 오후 6시 35분께 경찰에 전화를 걸어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며 범행 사실을 직접 신고했다.이날 오후 6시 30분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미뤄 방화하고 잠시 후 신고한 것으로 추정된다.A씨는 신고 이후 도주하지 않고 현장에 머물러있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다. 경찰 조사에서도 ‘함께 생활하던 스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