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 사회정책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시행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한교총은 오는 31일을 '예배 회복의 날'로 정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현장 예배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한국교회총연합 사회정책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시행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한교총은 오는 31일을 '예배 회복의 날'로 정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현장 예배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목회서신서 교회 협조 당부
“일부 교회, 방역수칙 위반
코로나 소멸 위해 기도하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최대 개신교단 연합기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목사)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일부 완화와 관련 신도들의 협조를 구했다.

한교총은 10일 발표한 목회서신을 통해 “방역당국에서는 현재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5단계에서 4단계로 조정하면서 일부 완화된 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부 교회에서 거리두기 지침을 위반함으로 정부 신문고와 지역사회에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소모임 갖지 않기 등 교회들이 유념해야 할 기본 지침을 무시하는 교회들이 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현재 방역당국에서는 위험 직종에 따라 순서를 정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백신에 대한 여러 견해들이 있으나, 이에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며 “순서가 오면 지체 말고 접종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코로나19의 완전한 퇴치와 소멸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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