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다음으로 중요했던 정월대보름풍요와 다산의 상징 ‘보름달’에 기도이웃과 놀이·음식 함께 즐기는 문화[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음력으로 1월 15일인 26일은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달의 움직임으로 만들어진 음력으로 날짜를 보던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과 추석 다음으로 정월대보름을 중요한 날로 여기면서 그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했다.◆ 건강을 기원하는 건강한 음식달 중에서도 가장 밝고 둥근 보름달은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
넷플릭스 “올해, 한국 콘텐츠에 5500억 투자”최초의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영화 공개돼대기중인 12개의 오리지널 시리즈, 기대감 높여[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넷플릭스가 한국에 발을 들인지 벌써 5년이 됐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계의 거대한 공룡이 돼버린 넷플릭스가 자신감 있게 2021년 새로운 라인업을 소개했다.넷플릭스가 25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을 개최해 올해 선보일 작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겸 최고
믿보배들의 컴백, 기대감 높여200억 대작들의 전쟁, 승자는?펜트하우스2, 인기 이어갈까[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얼어붙었던 땅에 따스한 봄바람이 불 듯 차갑기만 했던 드라마 시장에도 대작들과 함께 훈풍이 불어온다. 송중기, 조승우 등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안방에 컴백하는 데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했던 펜트하우스도 시즌2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피아 변호사로 변신한 송중기송중기에게 지난 2020년은 정신없던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콜롬비아에서 찍고 있던 영화 ‘보고타’의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013년 초연 이후 2015, 2016년과 지난해 7월까지 4연을 선보이며 서울예술단의 대표 작품으로 자리매김한 ‘잃어버린 얼굴 1895’가 무대가 아닌 스크린으로 돌아왔다.‘잃어버린 얼굴 1895’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사회에는 배우 차지연과 김용한, 장성희 극작가, 민찬홍 작곡가가 참석했다. 이번에 개봉되는 잃어버린 얼굴 1895는 지난 2013년 초연 이후 지속적으로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창작뮤지컬로 국내 뮤지컬 최초 공연실황을 영화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설을 맞이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중 가장 큰 매체인 넷플릭스로 눈을 돌리는 가운데 연휴기간 동안 가볍게 정주행 할 수 있는 작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특히 넷플릭스에서는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이 있다. 오리지널 작품 중 ‘종이의 집’ ‘킹덤’ 등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눈여겨볼 작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먼저 오는 12일에는 영화 ‘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10년 전쯤 우연히 우주쓰레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고 아이디어를 다듬으면서 지금의 ‘승리호’ 시나리오를 완성했습니다.”처음에는 감독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10년을 다듬고 다듬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그것도 영화관이 아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중 하나인 넷플릭스에서.5일 공개된 영화 ‘승리호’는 기획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늑대소년’이라는 생소한 소재를 한국적인 감성으로 잘 풀어낸 조성희 감독의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꿈을 내가 조작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 꿈이 현실을 바꿀 수 있다면? 이런 깜찍한 생각으로 현실을 바꾸고자 했던 한 소녀의 이야기가 찾아왔다.10일에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드림빌더’는 제목 그대로 꿈을 만드는 이야기다. 평범하게 아빠와 소중한 반려 햄스터 비고와 함께 살아가는 ‘미나’에게 어느 날 아빠는 새로운 가족이 되는 새 엄마와 ‘제니’를 소개한다. 대화로 가족과 소통하는 미나와 달리 동갑인 제니는 하루 종일 휴대폰을 손에서 떼지 않는 SNS 인플루언서였고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서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세 여성의 성장으로 위로가 되는 영화가 찾아왔다. 영화 ‘아이’는 오늘날 주변보다는 나 자신을 찾기 급급한 이 시대에 감동을 전하는 영화다.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아이’ 언론·배급시사회에 배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과 김현탁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는 보호 종료를 앞두고 있는 ‘아영’과 혼자 힘으로 ‘혁’을 키우고 있는 초보 엄마 영채의 이야기를 담았다.아영은 일찍 어른으로 커야 했지만 내면은 성장하지 못한 어른이 됐고, 영채는 혁이를 낳으면서 엄마라는 어른이 됐지만 스스
세대를 아우르는 애니메이션설 앞두고 동시 개봉작 많아“이런 시국에 개봉, 감사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면서 영화관은 침체기에 들어섰다. 많은 영화들이 제 시기에 개봉을 하지 못했고 유행이 줄어드는 때 잠깐씩 몇몇 작품이 개봉을 했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지난 12월에도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신작을 보기 힘들었고 지난 1월 새해에 시선을 끌었던 작품은 ‘소울(soul)’과 ‘세자매’ 단 두 작품이었다. 하지만 2월에는 영화관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설 연휴가 있으면서 극장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영화 ‘승리호’가 드디어 준비를 마치고 출항을 예고했다.2일 온라인으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배우와 조성희 감독이 참여한 컨퍼런스에서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승리호를 향해 질문을 하면서 전 세계적인 기대감이 드러났다.송중기는 이번 영화에 대해 “우주 청소선 ‘승리호’에 살고 있는 4명의 오합지졸들의 이야기”라며 “정의감이 하나도 없는 이들이 특별한 사건을 통해 지구를 구하게 되는 SF 활극”이라고 작품을 소개했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울해진 시기를 위로하는 네 커플의 이야기가 한 차례의 개봉 연기를 극복하고 공개됐다.1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새해전야’ 언론배급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혼 4년차 강력계 형사 지호와 그의 신변보호를 받는 효영, 비정규직에 아픈 사랑으로 무작정 아르헨티나 여행을 떠난 진아와 번아웃으로 도망친 재헌,
완벽한 척하는 둘째 미연괜찮은 척하는 첫째 희숙안 취한 척하는 셋째 미옥[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언니가 늘 기도하는 거 알지?” “내가 미안하다.” “나는 쓰레기야.”세 자매의 입에서는 항상 저 말이 나온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말은 꺼내기 힘든 사이. 바로 가족이다. 27일 올해 국내 처음 개봉작인 영화 ‘세자매’는 이러한 모습을 깊숙한 곳에서부터 끌어냈다.세 자매 중 둘째인 미연은 겉으로는 완벽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명문대 교수인 남편과 착한 아들과 딸, 하나님에 대한 독실한 믿음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어
옴니버스 형식의 4가지 이야기판타지와 호러가 만드는 공포고전적인 배경과 연출에 눈길[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장의사가 영안실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과연 어떨까. 뼛속까지 시린 겨울, 공포 영화가 찾아왔다.21일 개봉한 ‘모추어리 컬렉션(The Mortuary Collection)’은 제목 그대로 영안실에 있는 시체의 이야기를 기괴한 분위기의 장의사가 전해준다. 마치 할머니가 어린 손자에게 구전동화를 하는 것처럼 장의사 ‘몽코메리 다크’가 조수에게 전해주는 3개의 이야기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조수 ‘샘’의 이
코로나로 해외 대신 국내 촬영식당에서 한옥, 한국의 美 살려자가복제 비판의 목소리 여전[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서유기8을 성공적으로 마친 나영석 사단이 한옥 스테이 포맷의 ‘윤스테이’를 새로 선보였다.지난 8일 새롭게 선보인 ‘윤스테이’에서는 윤식당의 멤버였던 윤여정·이서진·정유미·박서준과 새로 합류하게 된 최우식이 함께했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나영석 PD는 연초에 윤식당3를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말로 미뤘음에도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옥 숙박업을 하겠다고 설명
OCN 역대 시청률 갈아엎어‘사연’을 가진 소시민 히어로코로나 이기는 시원한 액션[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말 그대로 OCN을 찢어버렸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현재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경이로운 소문’은 지난해 11월 28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특히 첫회 2.7%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반해 지난 1월 3일에 방영한 10회에서 9.1%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OCN 역대 최고 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영화 ‘미나리’가 노스캐롤라이나비평가협회 작품상을 받았다. 최근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나리는 미국 내 영화 시상식 등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어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가 켜졌다.5일 영화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협회의 최고상인 작품상에 미나리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여우조연상(배우 윤여정), 각본상(감독 정이삭), 켄 하켄 타힐 추모상(배우 윌 패튼) 등을 수상하며 영화 ‘노마드랜드’와 함께 4관왕에 올랐다.새해부터 미나리는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에서 여우주연상, 카프
화려한 봄을 맞이하는 ‘홀리’불꽃놀이, 액운 귀신 쫓아내가족·이웃과 함께하는 유럽[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모두가 들뜨면서 희망에 찬 하루 바로 1월 1일이다. 아쉬웠던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이들의 마음에는 누구나 희망이 움튼다. 특히 지난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고생했기에 2021년은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올지 모른다. 다만 아쉽게도 신년이면 항상 행사처럼 치렀던 제야의 종소리를 듣지 못하고, 힘차게 떠오르는 일출 또한 보기 어렵게 됐지만 다른 세계 각국에서는 새해맞이
기생충으로 미래 밝았던 영화계코로나19로 최악의 사태 맞이해극장 대신 OTT 택하는 대형작[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올해 초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을 하는 기염을 토하자 한국 영화계는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자 영화계는 끔찍한 한 해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오스카 4관왕, 기생충지난 2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으로 한국영화계는 나날이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을 위한 오스카 레이스가 긍정적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판소리 수궁가 김수연(72, 여)씨와 적벽가 김일구(80, 남)·윤진철(55, 남)씨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문화재청은 판소리의 전승능력과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가 탁월한 점을 인정해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을 보유자로 18일 밝혔다.이번 수궁가 보유자로 인정받은 김수연씨는 고(故) 김재경 명창과 고 박채월 보유자, 고 성유향 보유자로부터 수궁가, 심청가, 춘향가 등을 배웠으며 지난 2007년에는 판소리 춘향가 전수교육조교가 돼 전승활동에 힘써오고 있다.김일구씨는 부친인 고
거대한 자본력의 넷플릭스카카오TV, 웹툰→드라마 많아좀비·스릴러 등 자체 콘텐츠 多자유로운 표현력, 몰입도 높여[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올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치열했다. 물론 미국에서 건너온 넷플릭스가 독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카카오TV가 런칭을 했고 기존에 있던 토종 OTT들 또한 다양한 각도로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OTT 업계는 치열한 전쟁 중이다. 이러면서 시청자들은 기존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던 브라운관을 떠나 점점 OTT로 눈을 돌리고 있다. 왜 시청자들은 OTT로 향하는 것일까.◆ 거대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