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공중·해상서 오는 물체 소각”도 강조“방역 사업서 가장 우선하는 적은 자만과 해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국경 완전봉쇄를 강조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사업의 고삐를 재차 조이는 모양새다.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7일 ‘방역 형세를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국경과 영공, 영해 봉쇄 계속 강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앙비상방역)지휘부에서는 국경과 영공, 영해를 완전 봉쇄하고, 국경과 해안 연선에 대한 봉쇄와 집중감시를 더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킹그룹으로 시간 허비… 남북관계 말아먹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6일 한미워킹그룹(실무그룹)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다시 한 번 드러냈다.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언제까지 치욕과 굴종의 굴레를 쓰려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한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가 한목소리로 한미실무그룹을 비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남측의 전직 통일부 장관들을 발언을 인용해 “한미실무그룹은 남북관계의 족쇄가 됐다”며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관계를 맡기지 말고, 남북관계 추진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간석지 건설로 국토를 넓혀가고 있다면서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의 작업 성과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보도했다.
노동신문 “강하지 못하면 망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 발사 3주년을 맞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다진 그 정신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진 발전을 가속화하자’라는 제목의 사설과 함께 화성-14형 발사를 조명하는 기사를 10건 가까이 실었다.앞서 북한은 지난 2017년 7월 4일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화성-14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으며, 같은 달 28일에는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2차 발사를 감행했다.신문은 화성-14형 시
담화서 ‘북미회담’ 가능성 일축“美의 장기적 위협에 계산표 짜놔”“대조선 적대시정책 집요… 거래 안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4일 최근 한미 관가에서 미국 대통령선거 전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아연함을 금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최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조미(북미) 수뇌회담설을 여론화하는 것은 현 실태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조미 대화를 저들의 정치적 위기를 다뤄나가기 위한 도구로 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
[속보] 북한 최선희 “북미회담설에 아연… 미국과 마주앉을 필요없어”
노동신문 “방역 장기화 피할 수 없어”“어떤 정황에도 대처할 만단의 준비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하는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연 직후 주민들에게 방역 및 생활 지침 준수를 촉구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6개월간의 국가 비상 방역 사업 과정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주일 동안에만도 매일 16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세계적인 전파 상황은 방역 장기화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그 어떤 정황에도 신속·정확히 대처할 수 있는
[평양=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평양 시민들이 3일 평양 려명거리를 걷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국가 비상방역 강화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평양종합병원 건설 대책도 강구남북관계 문제는 일절 언급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가비상방역 문제를 논의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신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전하고 “아울러 둘째 의정으로 평양종합병원 건설을 다그치고 의료봉사를 위한 인적 및 물질 기술적 보장 대책을 강구할 데 대한 문제가 토의됐다”라고 전했다. 다만 신문은 남북관계 등과 관련한 사안 등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VOA, ITC 4월 무역자료 인용해 보도정확히 1년만… “러시아 수입액 3/4에 달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많은 양의 밀가루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밀가루를 수입한 것은 정확히 1년만으로, 북한의 식량 사정과 관련이 있는지 주목된다.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일 최근 국제무역센터(ITC)가 공개한 러시아의 4월 무역자료 인용해 “북한이 이 기간 740만 달러어치의 밀가루를 러시아에서 수입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4월 한 달간 대(對) 러시아 수입액이 966만
청문 이후 결과 따라 허가 취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대북전단을 살포한 탈북민단체에 대한 청문을 진행한다.28일 통일부에 따르면,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을 대상으로 통일부 산하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취소 청문회를 29일 연다.단체 설립을 취소하기 위해선 당국이 청문 일자를 최소 열흘 앞두고 해당 단체에 일정 등을 통보해야 한다.청문 이후 결과에 따라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앞서 통일부는 지난 15일 “큰샘이 지난달 23일을 포함해 올해 들어 총 8차례 걸쳐 쌀·휴대용 저장장치(USB)·성경 등을 넣은 페트
최근 北회의, 화상회의 많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몰고 온 ‘비대면’이라는 사회적 흐름은 북한도 예외가 아닌 듯하다.북한 매체의 보도를 보면 노동당 중앙회의에서부터 사회 각 부분까지 원격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지난 2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 ‘예비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남북관계가 살얼음판을 걷던 시기인지라 회의 내용 자체, 즉 ‘대남(對南)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는 데 더
北신문, 화학공업 현장 보도6.25 70주년에도 반미 집회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닷새째 대남 비난을 자제한 채 정면돌파전을 강조하며 경제 성과와 내부 결속에 집중하는 양상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비료생산 능력 확장을 위한 전면적인 공격전으로 끓어번진다’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 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총돌격전으로 흥남땅이 끓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화학공업 부문을 정면돌파전의 앞장에 세워준 당의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비료 생산 능력 확장 공사에 떨쳐나선 연합기업소
노동신문, 6.25 70주년 기사만北보류 조치 이후 ‘숨고르기’ 분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를 결정한 뒤 북한의 여러 매체에선 남측을 비난하는 기사가 일제히 사라졌다.2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조선중앙TV 등 북한 대내 매체들은 전날(24일)에 이어 이틀째 대남 비난 기사를 단 한 건도 내보내지 않고 있다.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은 이날 1~3면에 걸쳐 한국전쟁 70주년 관련 기사와 사설 등을 싣고, 4~5면에는 경제난에 대한 정면 돌파전을 게재했다.신문
(인천=연합뉴스) 25일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초소에 북한군 두명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정은, 예비회의서 ‘보류’ 결정남북관계 당분간 ‘숨고르기’ 전망“北 추가 도발, 득보다 실 판단한 듯”“볼턴 회고록으로 南역할 재평가 관측도”“안심 일러… 北, 다시 긴장 조성 가능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그간 대남 강경 전선에서 한발 물러서 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격 등판했다. 김 위원장의 일성은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였는데,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를 기점으로 쉬지 않고 수위를 높여가던 대남공세가 그의 결정으로 일단 제동이 걸린 셈이다.이번 조치로 악화일로를 걷던 남북관계는 당분간 숨고르기에
“자중이 위기 극복의 ‘열쇠’” 주장“남측 태도 따라 北입장 달라질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북한의 대남 군사행동 완전 철회를 촉구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자중하라”고 맞받았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저녁 개인 명의의 담화를 내고 “남조선 '국방부'의 때 없는 실언 탓에 북남관계에서 더 큰 위기상황이 오지 말아야 한다”면서 “자중이 위기 극복의 ‘열쇠’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김 부위원장은 대남 군사 행동계획을 보류하기로 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예비
확성기 철거와 대남 비난기사 일괄 삭제통일부 “신중하게 대비해 나가겠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전방부대에 대남 확성기 설치 움직임을 보이는 등 남북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강경정책에 제동을 걸었다.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23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이 탈북민단체의 전단 살포를 이유로 남측에 선언했던 군사행동 계획을 전격 보류했다.김 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 지시에 의해 북한은 이날 재
(인천=연합뉴스) 24일 오전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한 야산 중턱에 어제까지 설치돼있었던 대남 확성기가 철거돼있다.
국방부, 일단 신중한 입장“우리 군 대비태세 확고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군사분계선 일대에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를 다시 철거하기 시작했다.군 관계자는 24일 북한군이 대남 확성기를 철수하는 모습이 최소 10곳 이상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확성기 재철거에 나선 것은 지난 21일 설치에 나선지 사흘 만이다.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오후부터 비무장지대 일대 수십 곳에서 대남 확성기를 재설치하면서 사실상 판문점 선언을 폐기하는 수순에 들어간 듯 보였으나 갑자기 다시 철거에 나선 것이다.이런 움직임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