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이행 방안인 ‘담대한 구상’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개편에 나섰다. 이는 관련 전략 수립 기능 강화 차원인 동시에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조직을 정비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남북관계가 강대강 대치로 얼어붙어 있는 데다 북한이 최근에도 연일 윤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맹비난하고 있는 형편이라 주목을 받는다. 결국 북한이 협상 복귀를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관측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의견과 함께 당장은 북한이 호응하고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 일종의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이행 방안인 ‘담대한 구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개편에 나섰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9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행정안전부가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오늘부터 12일까지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통일부는 ‘담대한 구상’ 등 새로운 통일미래 전략의 기획·수립을 위해 ‘통일미래전략기획단’ 신설과 함께 통일정책실 산하에 통일 문제에 대한 국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참여소통과’를 만든다. 또 ‘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원장 이정욱)은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황태희 교수를 초빙해 ‘핵안보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 강연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다. 황태희 교수는 먼저 북한이 왜 핵을 보유하려 하고 어떤 과정을 통해 핵보유국에 이르렀는지 북한 핵개발의 현주소를 언급할 예정이다. 이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대북 경제제재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필요한 이론적 접근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북핵 차석대표가 2일(현지시간) 만나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정 박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와 상견례 겸 한미 북핵 차석대표 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북한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도발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국제 사회의 북한 비핵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2일 최근 남북 당국 관계자가 제3국에서 비밀리에 접촉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 접촉 관련 사실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실 차원에서 입장을 전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주간조선은 이날 복수의 대북 고위 소식통을 근거로 남북 당국 관계자가 제3국에서 최소 두 차례 이상 물밑 접촉을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주홍콩 북한 총영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해달라는 취지의 제안을 했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주한미대사 필립 골드버그가 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각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이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촉구했다. 현재 미국은 반도체나 다른 여러분야에 있어서 중국을 적대시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과 경제적 갈등 관계에 있지만, 북한의 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적절한 역할을 해달라’며 중국에 손을 내밀어야 하는 형편이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자는 중국이 기후변화 문제를 포함해 이같은 서방의 요구에 진정한 협조를 할 것이라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사상 초유의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화물연대가 전국 삭발투쟁에 이어 더 강력한 파업 투쟁으로 싸우겠다는 방침을 정하는 등 대립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보이콧에 대한 입장을 유보하고, 향후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대북 안보라인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첫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9일 주요 이슈를 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북한의 잇단 도발과 함께 핵실험 가능성 고조되는데 대해 “핵실험 감행 시 전례 없는 공동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굉장히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과의 3자 군사 협력을 통한 강경 대응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에 대한 중국 역할론도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에 비핵화를 설득할 영향력과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무가 있다”고 지적한 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지난 18일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으며, 탄두부분이 일본 홋카이도 북방 해역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주요 매체들은 북한의 이번 화성-17형 ICBM 발사를 보도하면서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렸다. 첫째, 시기이다. 이번 화성-17형 ICBM 발사는 11월 11~15일 아세안 정상회담과 동아시아 정상회담, 11월 15~16일 G20 정상회담과 11월 15일 미·중 대면 정상회담, 11월 16일 한·중 대면 정상회담이 개최된 시기에 이뤄졌다. 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가 23일(현지시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한미 연합훈련을 외면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문제 삼은 건 명백한 이중기준 적용이라고 비난한데 대해 “한미훈련은 북한에 위협이 되지 않는 오래된 방어연습”이라고 반박했다. 미국 유엔 대표부 대변인은 이날 김 부부장 담화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미국과 한국은 북한은 물론하고 그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 오래된 방어적인 군사연습에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김 부부장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또다시 막힌 것인데, 한미일도 별도의 개별 조치를 조율하는 등 발걸음이 분주한 양상이다. 정부도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등에 초점을 맞춘 추가 독자제재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보리, 北ICBM 논의 빈손 종료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안보리 회의가 열린 건 올해 들어 10번째다. 참석자들의 발언 내용이 모두 언론에 공개되는 ‘공개회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와 관련해 논의한 것에 대해 “명백한 2중 기준”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2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안보리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공식 명칭)을 겨냥해 미국과 남조선(남한)이 분주히 벌여놓고 있는 위험성 짙은 군사연습들과 과욕적인 무력 증강에 대해서는 한사코 외면하고 그에 대응한 우리의 불가침적 자위권 행사를 거론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논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와 한국, 일본은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며 안보리 차원의 단합된 공식 대응을 촉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무력 도발이 ‘미국 탓’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앞서 지난 5월에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 유족의 명단조차 갖고 있지 않다. 왜 국무위원 말을 믿지 못하냐.” 지난 16일 국회 예결위장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들끼리 서로 아픔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요청에 대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답변인데, 알고 보니 행안부가 참사 이틀만에 명단을 확보했고 실무에도 활용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지 이틀만인 21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윤석열 정부가 21일 대북 정책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전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21일 대북 정책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전체 틀을 완성해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내놨다. 북한의 비핵화를 3단계로 유도하면서 남북경협은 물론 북미관계 정상화 등 정치‧군사적 상응 조치도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응 가능성은 거의 없어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통일부, 대북정책 로드맵 발표 통일부는 이날 정부의 대북정책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목표와 추진 원칙,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라는 비전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1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0기 경남지역회의에 참석해 자문위원들을 격려했다.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라는 주제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해 지역회의의 역할을 모색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개회식은 최충경 경남부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의 영상메시지, 도지사 축사에 이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현황 등 정책설명, 경남지역회의 활동보고, 정책건의와 결의문 발표순으로 이어졌다. 박 도지사는 “북한의 비핵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18일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정부성명’을 통해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안보리 결의를 통해 금지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일체의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이를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압도적인 대응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는 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관계 격상은 지난 2016년 한·네덜란드 ‘포괄적·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6년 만이다. 공동성명에는 ▲상호 이익을 갖는 전략적 분야 협력 확대 ▲반도체·원자력발전 파트너십 강화 ▲미래의 공동 도전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한 방안 등이 담겼다. 윤 대통령과 뤼터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두 정상은 앞서 6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속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북한 비핵화 한국 정부 노력 지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전 공군 1호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면서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한미, 한미일, 한일 연쇄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마지막까지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한중 정상회담을 성사하며 적지 않은 외교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불확실성이 큰 대내외적 정세에 향후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찮은 형국이다. ◆적지 않은 외교 성과… 해결과제도 산적 윤 대통령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