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태호 국회 외통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재하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가 오는 10일에 확정된다.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8일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심의한 결과 이틀간 추가 사실관계 확인을 한 뒤 오는 10일 오후 6시 회의를 열고 징계 수위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황정근 윤리위원장은 “두 최고위원이 2시간 가까이 소명했고 그에 따라 위원들과 징계 사유를 논의했다”며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사실관계를 조금 밝혀봐야 할 게 있어 사실관계 확인 과정을 위해 이틀 정도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황 위원장은 “사실관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를 두고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두 최고위원은 잇단 설화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특히 태 최고위원은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 녹취록 유출 등으로 당내 큰 파장을 일으킨 만큼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윤리위)는 8일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리위는 지난 1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1차 회의를 진행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을 해서는 아니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당 지도부의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대처를 두고 당내 비판이 멈추지 않는 분위기다. 일부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가 이번 의혹을 두고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됐나” “태영호 최고위원은 검찰 수사하나”라며 반문한 데에 “굳이 왜 그랬을까”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李, 뜻은 알겠는데… 공감 어려워”앞서 이 대표는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탈당에 대한 질문에 이어 돈 봉투 의혹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태 최고위원 녹취 문제는 어떻게 돼 가나. 명백한 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에 대해 “일본에게는 무한하게 퍼주고, 미국에는 알아서 접어주는 소위 말하는 ‘호갱’ 외교를 자처했다. 우리의 외교·안보는 탈냉전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공연하게 안 해도 될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해 한반도에 안보 위협을 증대시켰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재명 대표는 “30년 동안 우리 경제와 안보의 핵심 파트너였던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가 사실상 국방외교 이전으로 회귀 중”이라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4일 이진복 정무수석을 겨냥 “남한테 이야기할 게 아니고 본인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안 생길 텐데 참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과거 전당대회 당시 이 수석이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당무 개입성이 아닌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항상 당대표 출마를 할 때는 당 대표라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면서 “새로운 당 대표가 용산과 갈등에 휩싸이는 것을 걱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일정에서 미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북한 중국 러시아는 이번 방미로 한국에 반감을 갖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이 방미성과를 놓고 공방 중인 여야의 갈등을 더 격화시킬지 주목된다.◆한미 관계 다졌지만… 북중러 ‘심기불편’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데 무게를 둔 모양새다. 이 중 대통령실이 가장 크게 꼽은 성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북한의 핵·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1일 국민의힘과 대통령 지지율 동반 하락의 원인으로 당심 100% 전당대회를 꼽았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 지지율과 대통령의 지지율 동반 하락 원인이 무엇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지금 설화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며 “거슬러 올라가면 당심 100% 전당대회가 치러진 것부터 시작했다고 본다”고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민주당에서 당심보다 민심의 비율을 높여갔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우리 같은 경우는 그것과 완전히 반대로 갔다”면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 운영‧정보‧외교통일‧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7일 미국의 한국 정부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해임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달 말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전까지 해당 의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김병주 위성곤 강민정 진성준 등 의원들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해임요구서 제출 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해임요구서 내용을 낭독했다.요구서에 따르면 이들의 김 차장 해임 촉구 사유는 미국의 한국 정부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김 차장이 책임자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4일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윤 정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식물정권이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사진을 공유하면서 “중도·무당층이 왜 이 정권에 등을 돌리는지 반성하고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전 지역,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더 높다”고 말했다.또한 유 전 의원은 “오늘 갤럽의 조사뿐 아니라 2월 이후 민심이 계속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했다. 이에 홍 시장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어이없는 당”이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논의 끝에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해촉 이유로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당 상임고문을 겸직한 전례가 없었다는 점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홍 시장은 지난해 10월 정진석 비대위 당시 당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이후 홍 시장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