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나님이 들어쓰시는 도구.”일반적으로 목회자를 떠올리게 하는 이런 종교적 표현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다.트럼프는 미국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에게 있어 기독교를 대변하는 가장 적합한 후보다.비록 트럼프가 그다지 종교적이지도 않고 메시아가 될 순 없지만, 강력하고 과감한 발언으로 복음주의자들에게 해방자와 옹호자와 같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복음주의자들의 광적인 말과 행동은 이런 인식에서 비롯된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는 올해 어떤 모습으로 언론에 비춰질까.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 목사)과 크로스미디어랩(원장 옥성삼 박사)은 최근 한국교회 이슈 및 언론보도 전망 10가지를 발표했다. 이는 크로스미디어랩이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지난 6년간 기독교에 관한 일반 언론사의 보도를 조사한 내용을 기초로 했다.양 기관은 이미 한국교회가 ▲지속적인 신자 수의 감소(10년 이내 신자 수 500만명 이하 예측) ▲초고령화(교회 노인 인구 비율 50% 상회) ▲가나안 신자 확산(교회 소속되지 않은 신자 약 40%) ▲양극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이후 미국 내에서 반아랍·이슬람 혐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미국 내 최대 무슬림단체 미·이슬람관계위원회(CAIR)가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달 4일까지 ‘도움 요청’과 ‘편견 신고’ 총 1283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내용으로 평균 29일간 406건을 접수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3배 수준으로 216%나 증가했다.CAIR는 미 전역 각 지부에서 보고된 반아랍·이슬람 혐오 사건을 취합한 결과 자유권 침해(23.39%)
“이슬람 받아들이란 요구 거부 중”[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나이지리아 기독교 소녀가 이슬람 무장세력에 납치된 지 1500일이 지났다.지난 2018년 2월 당시 15세이던 레아 샤리부는 요베주의 한 학교에서 110여명의 여학생과 함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됐다. 다른 소녀들은 풀려났지만, 샤리부는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지 않아 포로로 남겨졌다. 이후 그녀는 보코하람 지도자와 결혼해 2명의 자녀를 낳았다.미국 크리스천 포스트(CP)는 최근 레아 샤리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3일로 납치된 지 1500일이 된 샤리부는 탈출하기가
20대 대통령선거 한 달 흘렀다 윤 당선인 축하 예배 참석하며 극우 보수 개신교와 ‘유대감’ “편향적 행보 화합과 어긋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치열했던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도 벌써 한 달이다. 보수 기독교 일각에서는 연일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실세를 자처하며 그 영향력을 피력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윤 후보는 대통령 당선 이후 한국교회 보수층 목회자들이 주최한 감사 예배에 참석해 인사를 전하는 등 ‘끈끈한 유대감’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내가 만들었어!” 지난 3월 15일 서울 성북구 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에서는 최근 ‘코로나 여신’을 기리는 사원까지 등장했다.28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도시 코임바토레에 있는 아디남 힌두교 사찰에서 최근 ‘코로나 여신’을 위한 사원을 만들었다. 이 여신을 숭배함으로써 코로나19의 확산을 줄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2개의 여신상은 각각 나무와 돌로 만들어졌다. 사원의 승려들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매일같이 이 신상을 향해 제사를 지내고, 우유로 목욕을 시키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사원 관계자는 통신과의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코로나 아닌 새로운 전염병 또 발생특히 지진·각종 붕괴사고에 유의해야문재인 정부 여론악화로 정치적 위기보궐선거는 야권에 유리한 판세 될 듯‘악’소리 나는 경제적 어려움 심화돼IT·BT산업은 희망안고 힘차게 달린다지구촌 선도할 진인, 본연삼매 수행 중신앙인 영적으로 뜨겁게 노력·기도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1년의 기상도는 어떨까. 60년 주기로 바뀌는 국운으로 볼 때 안타깝게도 ‘매우 흐림’이다. 지난해 전 세계를 극심한 공포와 긴장 속으로 몰아넣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장“여름에 태어난 띠들 운수대통·대박文, 대운 5년… 임기 잘 끝마친다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여당 승리종교계, 갈수록 화합하는 운세보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해가 바뀌면 사람들은 앞으로 맞이할 새해의 운세를 보러간다. 사람에게 운세가 있듯 국가도 운이 있다. 이를 국운(國運)이라고 한다. 국운을 보는 이유는 미래에 어떤 환경에 처할 것인지 미리 알게 된다면 이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역학가들은 예측된 ‘흉’과 ‘화’를 피해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해주며 신년 운세를 예측한다.이에 본지는 새
프랑스 이슬람 흉기 테러 속출29일 성당서 참수 사건 발생참수 현장서 “신은 위대하다”마크롱 “이슬람의 테러 공격”이슬람권, 반 프랑스 시위 확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슬람 파시즘의 광풍이 몰아쳤다. 이제는 평화라는 무기를 버리고 전쟁이라는 무기를 택할 때다.”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이 노트르담 대성당에 들어가 기도하는 시민들을 참수하고 살해하면서 프랑스와 이슬람권의 갈등이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이슬람권인 말레이시아 전 총리는 “무슬림은 프랑스인을 죽일 권리가 있다”고 까지 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구약성경 예레미야서 28장에는 당시 선지자 예레미야에 맞선 거짓 선지자 ‘하나냐’가 나온다.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당하기 직전인 상황에서 하나냐는 백성들에게 “2년 안에 바벨론에 빼앗긴 성전 기물을 되찾고, 포로 된 백성들도 다 돌아올 것”이라는 어찌 보면 긍정적 예언을 전한다. 반면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길 수밖에 없다”는 직설적인 하나님의 경고를 전한다. 결국 하나냐의 말은 백성을 선동하려고 했던 목적의 거짓 메시지로 드러났고 하나냐는 저주를 받아 죽게 된다
재판부, 7일 보석 취소 결정전 목사, 호송차 오르기 전“대한민국, 전체국가로 전락” 지지자들, 재수감에 격한 반발“트럼프에 항의서한 보낼 것”시민 사이에선 ‘구속 환영’ 목소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보석 조건 위반’으로 결국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7일 서면심리를 통해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전 목사)에게 형사소송법 제102조 제2항 제5호(지정조건 위반)의 사유가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보석을 취소하고, 보석보증금 중 3
강연재 “文대통령 압박 버티지 못한 사법부 유감”박상학, 미국·UN에 서한 보내 “전씨 구속 항의할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석 기간에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가 전날 다시 수감된 가운데 사랑제일교회와 자유북한연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기극으로 자유를 탄압하고 있다”고 8일 주장했다.강연재 변호사는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석 취소 결정으로 역시 대한민국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것이 증명됐다”면서 “반문재인 정부의 선봉에 서 있는 목사 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로마 가톨릭교회가 연방 규정의 세금공제를 이용해 납세자가 지원하는 코로나19 지원금으로 최소 14억 달러를 모았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원금이 수백만명의 성직자들이 성적 학대 은폐로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거나 파산 신청을 요청한 교구들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AP는 분석을 통해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대유행 구호 활동을 통해 10억명 이상의 신도가 있는 세계 최대 종교 기관이 35억 달러, 혹은 그 이상을 얻게 됐다며 최대 수혜자라고 밝혔다.종교적인 믿음을 장려하
두 소속 정당에 탈당 요구국회에는 제명·박탈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 평화통일 협의체 ‘평화통일불교연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망설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태영호 강남구갑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지성호 비례대표 당선인에게 즉각적인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평화통일불교연대는 4일 ‘거짓뉴스의 소굴인 태영호·지성호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을 통해 “입법기관의 구성원으로서 발언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야하는 직책임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사실인양 왜곡해 국가 안보와 한반도 평화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국에 있는 교회 93%가 주일 예배를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마이클 포우스트는 기독교 전문 출판사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설문 조사를 인용, “지난 주말 개신교 교회의 7%만이 주일 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설문은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미국 개신교 목사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포우스트가 크리스천헤드라인뉴스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개신교 목사의 99%가 3월 1일에는 예배를 드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3월 8일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의 한 대형교회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지침을 어기고 예배를 강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의 탬파에 있는 리버교회의 로드니 하워드 브라운 목사는 지난 29일 주 정부의 행정명령을 무시하고 수백명이 모이는 예배를 두 차례 개최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회 측에 예배를 열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신도들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브라운 목사가
“미국 도발, 중동 비롯해 전세계에 부정적·위협적 영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양국이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의 개신교 단체가 성명을 내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7일 성명을 내고 “미국의 도발이 중동을 비롯해 전 세계에 미칠 부정적·위협적 악영향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일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카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했다. 이란에서 크게 존경받던 솔레이마니가 사망하면서 이란은 “미국을 향한 보복”이라며 8일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15일 국민혁명 정치학교 개교“나라 위해 목숨 내놓는 사람가르쳐서 국회의원 추천할 것”참석자 몰려… 교인, 목사 등 다양“전광훈 목사님은 한국형 트럼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정치학교’를 개교했다. 무너진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사람들을 선별, 정치인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갖추게 해준 다음 국회의원으로 밀어주겠단 뜻에서다. 일각에선 전 목사가 ‘정치판’에 뛰어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 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10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취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서한에서 화통위는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지난 주말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실무회담은 주요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미 간 대화의 장은 열려 있으며 미국 정부가 한반도 전쟁 상황을 종식시킬 방안을 지혜롭게 모색해 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보수 진영의 개신교 연합 단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한교연)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정부의 대응을 지적하고 나섰다. 한교연은 27일 ‘안보 위기 무감각증에 빠진 우리사회 심각히 우려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지 나흘 만에 또다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함으로써 정부의 대응이 얼마나 안일한지 그대로 보여줬다”고 비판했다.한교연은 “최근 들어 한미동맹에 균열이 가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안보위기에 대한 불안감도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