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걷기의 즐거움은 트레킹이나 등산이나 다를 바 없겠지만 굳이 차이점을 두자면 트레킹은 온전히 걷는 과정 그 자체에 대한 즐거움에 집중하는 반면 등반은 오르는 즐거움과 정상에 도달하는 즐거움이 복합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이는 정복의 의미라기보다 정상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오르막의 힘든 과정을 거쳐 목표한 바에 도달하는 성취감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산의 꼭대기에 올라서면 오히려 대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좀 더 겸손해지며 동시에 일상의 비루함을 벗어던지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게 된다.1986년 히말라야 8000m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18세기 초까지 영국 중·북부 공장지대에는 직물공장 숙련공이 중심이 된 수공업산업 시대였다.증기기관이란 신기술의 발명으로 1차 산업혁명이란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이했다. 직물기계가 노동자들을 대신하자 근로자들이 기계를 파괴하고 공장 소유주 주택에 방화를 자행했다. 이 기계파괴 운동을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한다.러다이트 운동은 직물기계의 등장 및 발달로 기존 근로자들의 작업이 대체되면 대량실업이 발생하고 자신들의 생계유지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일어났다. 그러나 역사는 이들의 우
[천지일보=방은 기자] K 콘텐츠가 중동지역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멕시코 정부가 허리케인 상륙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아카풀코 지역 재건을 위해 4조 600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의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출시 약 1년 만에 이 요금제에 가입한 구독자 수가 전 세계에서 총 1500만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가 하룻밤 철새 1000 마리 떼죽음 사고를 겪은 지 한 달 만에 대책을 내놓았다. 인도네시아 티모르 지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2023회계연도 상반기(2023년 4∼9월) 세계 신차 생산과 판매량이 각각 500만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수도 베이징 일대에 심한 미세먼지로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됐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행사가 열렸다. 방글라데시 경제의 근간인 의류제조업 노동자들이 월 최저임금을 약 세 배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반군과 무장 단체들이 폭력을 자행하면서 정세 불안이 이어져 온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집을 버리고 떠난 피란민 수
[아카풀코=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한 주민이 허리케인 오티스 피해 지역을 지나가고 있다. 멕시코 당국은 남부 게레로주 연안을 강타한 '오티스'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4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2023.10.30.
(아카풀코 AF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오티스'(Otis) 영향으로 파괴된 멕시코 게레로주 아카풀코 건물의 모습. 멕시코 정부가 제공한 허리케인 오티스 일일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까지 사망자 수는 39명(남성 29명·여성 10명)으로 파악됐다.
[아카풀코=AP/뉴시스] 멕시코 아카풀코에 허리케인 오티스가 지나간 26일(현지시각) 동네 상점들을 턴 주민들이 훔친 물건을 옮기고 있다. 초강력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빈곤율이 높은 이 지역의 많은 주민이 여러 상점에서 광범위하게 생필품 등을 약탈하고 있다. 2023.10.27.
[아카풀코=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멕시코 아카풀코에 허리케인 오티스가 지나간 후 주민들이 식품점을 약탈하고 있다. 5등급의 강력한 허리케인 오티스가 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을 강타, 아카풀코 일대에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켜 도로가 막히고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를 입었다.
[아카풀코=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멕시코 아카풀코에 허리케인 오티스가 지나간 후 주민들이 식품점을 약탈하고 있다. 5등급의 강력한 허리케인 오티스가 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을 강타, 아카풀코 일대에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켜 도로가 막히고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를 입었다. 2023.10.26.
[아카풀코=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멕시코 아카풀코에 허리케인 오티스가 지나간 후 도로에 발이 묶인 차량 운전자들이 도로 복구와 통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5등급의 강력한 허리케인 오티스가 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을 강타, 아카풀코 일대에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켜 도로가 막히고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를 입었다. 2023.10.26.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성요한은 에페수스(에베소)로 이주한 후 본격적인 전도를 시작했다. 그는 이곳에서 최초의 기독교인 공동체를 만들었다. 그는 1세기 말까지 에페수스에 살다가 죽었다. 그가 복음서를 쓴 곳은 에페수스였다.431년의 공의회 기록에 따르면 성모는 나중에 공의회 교회로 바뀐 건물에서 잠시 머물렀다. 공의회는 성모에게 헌정된 세계 유일의 교회에서 열렸다. 성요한은 불불(Bulbul)산 자락의 우거진 숲속에 집을 짓고, 성모를 거기에 숨겼다. 성모는 이 집에서 겸손하고 조용하게 살다가 승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가 확산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2일 시민홀에서 200명의 8·9급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정례조회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MZ공무원들간의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정례조회는 MZ세대 사내 MC인 문화예술과 8급 정정은, 일자리창출과 8급 조은성의 사회로 시작됐다. 정보통신담당관 8급 이승원, 성산구 행정과 8급 이지혜의 통기타 연주와 노래로 시작된 식전 공연에서는 퇴근 후 갈고닦은 솜씨를 맘껏 발휘하여 참석한 MZ공무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MZ세대와 소통하며 공감하는 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영어영문학과 서소현 학생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2022 경기창업경진대회’ 예비창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 지역 내 창업 열기 확산과 청년창업 붐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개최 부문은 예비창업부문과 초기창업부문이다. 대회는 ‘경기 지역 유니콘 기업을 찾아라’를 주제로 지역 대학생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창업 아이디어 기획안을 바탕으로 서류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15명의 수상자가 선발됐다. 서소현 학생은 경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강서구 6차선 도로에서 흘러내리던 폐지를 혼자 정리하는 할머니를 보고 경찰서장이 뛰어 들어 함께 정리한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SBS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40분쯤 서울 강서구의 왕복 6차선 도로 한가운데에서 한 할머니가 끌던 수레에 쌓인 폐지가 와르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할머니는 홀로 수습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고, 보행자 통행 신호가 차량 주행 신호로 바뀌면서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한 차량이 안전지대에 멈춰 섰다. 차량에서 내린 건 남성 2명이었다. 이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가 오는 8∼12일까지 5일간 도청사 내에서 ‘차 없는 주차장’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이 기간에 청내 차량 진입은 통제되며 민원인과 교통약자(장애인·임산부 등)에 한해 주차가 허용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일 “도청사 주차장을 차 없는 환경으로 조성해 도민을 위한 문화‧관광‧휴식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도청 주차장은 방문 민원인과 출퇴근하는 도청직원, 도의원 등이 이용해 왔고 협소한 주차면에 따른 주차난으로 이용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도청은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취임식 직후 첫 결재로 ‘고유가·고물가 민생 100일 대책’ 추진안에 서명했다. 강 시장의 첫 결재는 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물가 인상은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이번 대책은 2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물가 억제, 경제 안정망 강화, 지역경제유지를 위한 소비 촉진 등 3개 분야 9개 과제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810억원 규모의 재정집행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광주시
공정위원장 자리에 검찰 출신[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7일 윤석열 정부의 공정거래위원장(공정위원장)에 검찰 출신인 강수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내정에 대하여 “능력이 있으면 쓴다는 게 윤 정부의 인사원칙이다. 하지만 사실 그 앞에 검찰 출신 중에 나와 친한 사람이 생략됐다”고 말했다.김씨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법무부 장‧차관, 법제처장, 국정원 기조실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공정위원장도 모두 검찰 출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진짜 키워드는 호남‧여성이 아니라 검찰‧후배여야 한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 3인이 지난 17일 오후 2시 안산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안산시기자협회(회장 김대영)와 안산시민회, 안산언론인클럽이 공동 주관으로 안산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후보,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 무소속 윤화섭 후보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토론 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지원과 일자리 창출, 인구 감소 대책, 주차난 해결 등이다.제종길 후보
중앙동 보행환경 개선사업 진행무심천 하상주차장 무료화 추진시민 “우범지역 우려 걱정돼”긍정 반응도 “가게 시야 트여”[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무심천 하상주차장은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관리인이 없고 장기주차 등으로 우범지역이 될까 걱정됩니다.”충북 청주시가 중앙동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중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무심천 하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쇼핑을 나온 오가영(가명)씨의 말이다.지난 20일 원도심에 아이들과 옷을 사기 위해 나왔다는 오씨는 “무심천 하상주차장은 원도심(중앙동)까지 거리도 멀어 아이들과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기후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오르지 않는 수준으로 억제해야 한다. 이 억제 한계선까지는 이제 0.3도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우리들은 기후위기 앞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지구촌의 우리를 위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최근 ‘기후위기와 싸우는 것을 도울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어쩌면 우리 인류가 지구공동체 안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뭇 생명들과 공생공존할 유일한 실천 방안일지도 모르겠다.UNEP가 제시한 첫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