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정책연구원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정책연구원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가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이준석 대표를 패싱하고 독자 행보를 이어나가자 이 대표가 30일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앞으로의 모든 공식 일정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선대위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민생 행보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3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최소 3857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동시간대 최다 집계수치로 전날보다 1천명 이상 급증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국민의힘 선대위 파열음… 이준석, 대표 패싱 논란에 일정 보이콧(원문보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이준석 대표를 패싱하고 독자 행보를 이어나가자 이 대표가 30일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앞으로의 모든 공식 일정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전 한 언론사 주최 포럼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오전 7시 55분께 갑작스럽게 일정을 취소했다. 다만, 이 대표 측은 대표직 사퇴 추측성 보도에 대해 “당 관계자 등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100일 전 국민 선대위-내가 이재명입니다. 국민이 이재명에게' 행사에서 셀카봉으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100일 전 국민 선대위-내가 이재명입니다. 국민이 이재명에게' 행사에서 셀카봉으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치인사이드] 이재명, 선대위 쇄신에 경제·민생 기조 무게추… 尹 추격전 성공할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대위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민생 행보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이를 통해 이 후보가 지지율 상승 등의 효과를 낳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간 이 후보는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히는 등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절실하다는 과제에 직면한 상태다. 30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슬림화한 선대위를 지향하며 대대적인 쇄신을 주도했다. 민주당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렸지만, 기민하지 못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오후 9시 기준 최소 3857명 확진… 1일 역대 최다 가능성☞

3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최소 3857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간대 최다 집계수치로 전날보다 1천명 이상 급증했다.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부산을 제외한 16개 광역지자체별 확진자는 서울이 최소 1803명, 경기 880명, 인천 326명, 부산 135명, 경남 107명, 경북 97명, 충남 96명, 강원 83명, 대구 73명, 대전 49명, 전북 43명, 전남 40명, 충북 37명, 광주 29명, 제주 27명, 세종 20명, 울산 12명 등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2명으로 집계,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32명 늘어난 66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3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2명으로 집계,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32명 늘어난 66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3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30

◆국내 오미크론 첫 의심 검사… 나이지리아 방문부부 등 4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인천 거주 40대 부부와 접촉자 지인 1명, 10대 동거가족 등 총 4명에게서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를 발견,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시

 

◆“기원 불분명·완전한 수수께끼”… 오미크론, 델타 능가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유전자 서열의 세계 데이터베이스에 처음 나타났을 때 과학자들은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이상한 바이러스였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그것은 제멋대로의 돌연변이 무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항체의 능력을 저해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껏 이렇게 많은 돌연변이가 모인 변이는 없었다. 이미 알려진 돌연변이도 있었지만 어떤 것들은 완전히 수수께끼였다.텍사스 A&M 대학의 바이러스학자 벤자민 노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한편 서울시는 연말까지 중대형 규모의 전통시장에 대해 강도 높은 특별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보유점포가 100개 이상이며 공동작업장을 갖고 있는 108개 중대형규모 전통시장에 ‘안심콜 출입명부’가 도입된다. 아울러 점포를 비우기가 힘든 상인을 위해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40개시장에 설치한다. 서울시내에는 352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5만7000여개 점포에 약 11만명의 상인들이 종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한편 서울시는 연말까지 중대형 규모의 전통시장에 대해 강도 높은 특별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보유점포가 100개 이상이며 공동작업장을 갖고 있는 108개 중대형규모 전통시장에 ‘안심콜 출입명부’가 도입된다. 아울러 점포를 비우기가 힘든 상인을 위해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40개시장에 설치한다. 서울시내에는 352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5만7000여개 점포에 약 11만명의 상인들이 종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2

◆단계적 일상회복 ‘위기’… 위중증 661명 역대 최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접어든지 한달 만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대로 오르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도 서울의 경우 90%를 넘기며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추가접종(부스터샷) 대상자를 확대하고 재택치료도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넓혔지만, 부스터샷에 올인한 ‘시간벌기용’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 “고령층 확진자 규모 증가… 1주 간격 두고 중환자로 이어져”☞

정부가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규모와 관련해 확진자 중에서도 위중증으로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0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위중증 환자 증가세에 대해 “총 확진자 규모보다 고령층 확진자 규모와 절대 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고령층 확진자 비중이 줄지 않고 유지되거나 조금씩 더 커지면서 1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프로축구단서 오미크론 집단 감염[리스본=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시내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직원 등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면서 당국은 이미 지역에 오미크론이 퍼졌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2021.11.30
포르투갈, 프로축구단서 오미크론 집단 감염[리스본=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시내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직원 등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면서 당국은 이미 지역에 오미크론이 퍼졌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2021.11.30

◆김 총리 “오미크론 유입되면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아직 많은 정보가 파악된 것은 아니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해 기존의 방역체계를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오미크론이 유입된다면, 지금 상황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여러분, 지금은 비상상황”이라며 “우리는 다시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총리는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멈춰선 ‘일상회복’, 2단계 유보… ‘추가접종 확대’ 해법될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태로 지속되자 결국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제동을 걸었다. 본래 계획대로라면 내달 13일 대규모 모임을 허용하는 일상회복 2단계로 접어들 예정이었으나 전격 유보를 발표했다. 이는 연일 3000명대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데다 치명률까지 치솟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내달 2일부터 기본접종 완료 5개월이 경과한 18~49세 대상의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모로코, 오미크론 확산으로 외국발 항공기 입국 금지[라바트=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 공항 출국장에서 경찰이 내부를 순찰하고 있다. 모로코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이날부터 2주간 모든 외국발 항공기의 입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1.11.30.
모로코, 오미크론 확산으로 외국발 항공기 입국 금지[라바트=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 공항 출국장에서 경찰이 내부를 순찰하고 있다. 모로코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이날부터 2주간 모든 외국발 항공기의 입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1.11.30.

◆화이자·모더나 CEO “오미크론 백신 개발 착수, 대량 공급까진 수개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나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백신을 개발해 대량 공급하는 데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셀 CEO는 29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며 이를 준비하고 대량으로 공급하는 데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WHO “새 변이 오미크론, 전 세계적으로 매우 위험”☞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급증을 야기할 수 있어 매우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29일(현지시간) 공개한 ‘오미크론 대비 강화: 회원국들을 위한 기술 보고 및 우선 조치’라는 제목의 문건에서 이같이 밝혔다.WHO는 “면역 회피 가능성과 전염성 측면에서 이점을 부여할 수 있는 돌연변이를 고려할 때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이 더욱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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