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한 호프집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한 호프집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나흘 연속 1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확진자 수가 몰린 수도권의 감염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다. 그간 여러 번 거리두기 개편과 단계 조정이 있었으나 최고 단계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추미애 장관과 같이 물러나면 징계는 없는 것으로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사퇴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9일 천지일보가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 오후 9시까지 1227명 신규 확진… 최다 기록 또 경신하나(원문보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나흘 연속 1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27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48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37명(76.4%), 비수도권이 290명(23.6%)이다.

◆ 수도권 ‘4단계+α’ 초강수… 밤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종합)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는 확진자 수가 몰린 수도권의 감염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다. 그간 여러 번 거리두기 개편과 단계 조정이 있었으나 최고 단계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조치는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에 더해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유보 등을 추가함으로써 사실상 ‘4단계+α’로 평가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구석진 곳에선 마스크를 내리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구석진 곳에선 마스크를 내리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천지일보 2021.7.9

◆ 신규확진 1316명, ‘1300명대’ 최다기록 경신…수도권 4단계 격상(종합)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13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이 또 다시 경신됐다. 수도권은 또 1000명대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부는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 접종자들에게 주기로 했던 인센티브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가게에서 직원들이 마감 청소와 뒷정리를 하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가게에서 직원들이 마감 청소와 뒷정리를 하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 [르포] 수도권 4단계 격상, 상인·시민 “불만없지 않지만 코로나 빨리 끝내야죠” ☞

어려워질 삶 걱정, 겸허히 받아 들여정부 방역조치 늦장 대응 지적 나와 “어제부터 손님이 없어요. 술은 3~4명이 와서 먹는데 이제 2인까지 모일 수 있으니 술 장사는 접어야죠.”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6명(지역사회 1236명, 해외유입 80명) 발생해 전날(1275명)의 역대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한 가운데 서울 남대문로에서 치킨·호프집을 운영하는 정동균(60, 남)씨가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말했다.

◆ 尹 “秋와 동반 사퇴, 文의 뜻”… 靑 “언급할 가치 없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추미애 장관과 같이 물러나면 징계는 없는 것으로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사퇴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윤 전 총장은 9일 보도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애 장관과 함께 물러나면 징계는 없는 것으로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사퇴를 압박했다”면서 “대통령 뜻으로 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 김동연도 대선 캠프 구성... 복잡해지는 야권 대선판 ☞

尹은 한동안 독자행보최재형은 국힘 입당 유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대선 캠프 구성에 나서면서 야권의 대선판이 복잡해지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부총리는 대선 캠프에 함께 할 인사들에 대한 영입 작업을 벌이고 있고 일부 인사들은 합류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전 부총리는 지난달 20일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 이사장으로서 명동성당에서 노숙자를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 활동을 펼치며 공개 행보에 나서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또 조만간 여러 사회적 문제에 대한 복안을 담은 책을 출간한다.

[서프사이드=AP/뉴시스]2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12층짜리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가 무너져 잔해물이 무너진 벽면에 매달려 있다. 이날 새벽에 건물 일부가 무너져 아파트 136가구 중 55가구가 붕괴해 최소 1명이 숨지고 99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서프사이드=AP/뉴시스]2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12층짜리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가 무너져 잔해물이 무너진 벽면에 매달려 있다. 이날 새벽에 건물 일부가 무너져 아파트 136가구 중 55가구가 붕괴해 최소 1명이 숨지고 99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 피해 커지는 美 아파트 붕괴사고… 시신 6구 추가 수습 ☞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콘도형 아파트 붕괴 사고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8일(현지시간) 희생자 시신 6구가 추가로 수습됐다.이날 A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번 붕괴사고 사망자는 60명, 실종자는 80명으로 집계됐다.앞서 지난달 24일 미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의 12층짜리 챔플레인 타워스 사우스 콘도형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생존자의 수색 작업이 이어져왔다.하지만, 8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생존자 수색에서 건물 복구로 공식 전환됐다. 건물에 있던 사람들의 생존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면서다.

◆ ‘유전자 따라 코로나 중증 달라진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

사람이 가진 유전자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쉽게 걸리거나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참여한 국제협력 연구프로젝트 ‘코로나19 인간 유전체 이니셔티브(COVID-19 HGI)’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9일 밝혔다.연구팀은 먼저 코로나19 환자를 ▲호흡보조기가 필요한 중증 입원환자 ▲호흡 보조는 필요 없으나 다른 감염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 ▲무증상부터 경증환자 등 세 그룹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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