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 2022.08.01
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 2022.08.01

19세기 후반 제국주의 열강들의 치열한 군비경쟁은 국제분쟁의 촉매제가 되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899년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26개국이 모여 제1차 만국평화회의를 진행했다.

제1차 회의를 통해 국제 분쟁의 평화적 처리 조약이 체결됐고, 상설중재재판소가 헤이그에 새로이 결성됐다.

그 후 제2차 회의로 1907년 6월 15일부터 10월 18일까지 44개국 대표가 다시 헤이그에서 회합을 가졌다.

이 2차 회의로 자발적 중재에 대한 기구를 확대했고, 전쟁 규칙, 중립국 권한의 의무에 대한 협약을 확립했다.

특히 제2차 만국평화회의는 “내가 살해당해도 나를 위해서 아무런 신경 쓰지 마라. 너희들은 특명을 다하라. 대한민국의 독립권을 찾아라”는 고종 황제의 특명을 받고 이준, 이상설, 이위종이 참석한 회의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회의장 입장 허가를 위한 신임장의 어새(御璽) 위조 문제 등을 이유로 일본은 갖은 방해를 했으나, 특명을 받은 특사는 1905년 을사늑약(을사보호조약, 외교권 박탈)의 강제성과 무효임을 연설과 해외 언론을 통해 알리는 계기가 됐다.

물론 만국평화회의 이전에도 제1차 세계대전 후 세계평화를 위해 세계는 국제연맹을 창설하는 등 평화에 대한 약속을 끊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치 않은 제2차 세계대전을 자초했고, 다시 평화의 중요성을 재인식한 국제사회는 또다시 세계평화를 위해 국제연합을 창설해야 했으니 지금 UN이다.

지금까지 평화 구호와 평화상과 평화를 위한 약속과 조약이 난무했지만 지켜지지 않았음은 지난 역사가 증인이며, 나아가 어차피 지켜질 수 없는 일이었다면 그 말이 맞을 것이다.

애초부터 평화는 사람의 지혜와 몫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화는 하나 될 때 찾아오는 것이며, 다툼과 분쟁과 전쟁은 갈라지고 흩어짐으로 있게 되는 것이니 곧 진리다.

따라서 지구촌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분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 한 분이심을 먼저 깨닫고 인정해야 한다.

원래 지구촌은 하나였지만, 욕심과 교만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인생들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하나님은 다시 흩으실 수밖에 없었으니, 그 심정이 어떠했을까.

하지만 그 흩으심이 창조주 하나님의 본심은 아니었기에 이제 지구촌이 하나 되는 회복의 때를 허락하신 것이다.

자물통의 원리와 같다고나 할까. 결국 그 흩으신 분이 다시 하나 되게 할 때 세계평화는 홀연히 우리 곁으로 찾아오게 되니 마치 자물통의 원리와 같은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9년 전, 이를 위해 하늘은 하늘이 택한 한 사람(天擇之人, 熙)을 통해 지구촌 회복을 위해 평화단체를 허락했으니 2013년 5월 창립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다.

HWPL은 세계평화를 위해 2가지 약속을 하게 되니,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이며, 종교간 대화와 대통합을 위한 종교연합사무실 설치다.

창설 후 그 이듬해인 2014년 1월 24일 괄목할만한 사건이 있었으니 필리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이다. 이슬람과 가톨릭 간 약 40년에 걸친 분쟁과 전쟁으로 12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해결 불능의 분쟁지역이 HWPL 이만희 대표의 중재로 분쟁을 멈출 수 있었다. 그 후 2014년 9월 18일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평화 만국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 평화 만국회의는 그 이름에 걸맞게 세계 170여개국의 지도자들과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HWPL 이만희 대표의 깊은 평화의 정신을 본받아 오늘날까지 활발히 평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평화 만국회의 후 17개국의 국제법 전문가들은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ILPC)’로 위촉돼 평화법안 작성의 초석을 다졌고, 그들을 통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이 작성됐으며, 2016년 3월 14일 공표됐다.

공표된 DPCW 10조 38항은 지금까지 세계 지도자와 평화시민에게 지속적으로 알려왔고, 유엔에 곧 상정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 같은 세계 평화는 결코 욕심으로 얼룩진 사람의 몫이 아니며 오직 신의 몫이며, 나아가 신이 약속하고 허락한 한 사람을 통해서만이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진리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이를 증명해 주는 것이 바로 하늘의 뜻이 담긴 경서(성경)며, 지난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숱한 성인들의 음성이다.

1919년 3.1독립선언서에서도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약속했으며, 그 약속은 도의로만이 이루어낼 수 있다고 분명히 못 박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김구 선생은 ‘나의 소원’을 통해 하늘문화를 언급했고, 그 하늘문화로 세계평화가 이루어질 것을 소원했고, 나아가 그 세계평화는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기를 소원했다.

이같이 모두가 염원해 온 평화의 세상이 찾아온 것이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잠깐의 평화가 아닌 지속가능한 평화, 전쟁이 아닌 영원한 평화의 세상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줘야 할 시대적 사명 앞에 서 있다.

평화 만국회의 9주년, 우리는 하나 ‘위 아 원(We Ar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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