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시론] 東方이 회복되는 전무후무한 역사… 꼭 확인하고 동참해야

인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누구라도 한 번쯤은 고민해봄 직한데, 얼마나 생각해 봤을까.

인류는 산에서 시작했고, 시작한 지 몇 날이 지나지 않아 창조주 하나님과 인생들이 원치 않는 사연에 의해 긴긴 세월 방황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살아왔고, 이제 다시 그 산 곧 버려졌던 산이 회복되고 있다.

그 산은 과연 어떤 산이며 또 어느 산일까.

그 산은 바로 동방의 에덴동산이며, 동방의 에덴동산이 회복되므로 인해 지구촌은 그야말로 참된 세상으로 변화(소성)돼 갈 것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고된 삶 즉, 고통의 나날을 견뎌온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이제 그때가 됐고 그날이 눈앞에 전개돼도 고통과 슬픔과 눈물이 늘 습관화된 세상은 오히려 어색해하고 거부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안타까운 일은 없으리라.

인생에 있어 송구영신해야 하고 천지분간 해야 할 때가 있음을 긴 세월 알려온 것도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동방’이 어디며, 그 담긴 의미가 무엇일까. 또 ‘에덴동산’이 어디며, 그 담긴 의미가 무엇일까. 왜 인생은 이 중차대한 때와 뜻과 의미를 알려고 하지 않는가.

모든 것이 답답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지즉위진간(知則爲眞看)’이라 했던가. 내가 참으로 알 때 비로소 보이고 느끼고 깨달을 수 있다는 의미가 새삼 깊은 울림을 준다.

깨달음이 중한 이유는 송구영신 즉, 묵시(黙示)의 시대에서 계시(啓示) 시대가 홀연히 찾아왔고, 그로 인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앞에서 세상만사 벌거벗은 것 같이 다 드러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래한 새 세상은 거짓과 위력과 다툼과 분쟁과 전쟁과 왜곡과 위선과 도용과 아픔과 죽음 대신 진실과 진리와 자유와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그야말로 실낙원에서 지상낙원이 펼쳐지게 된다.

하늘은 이 한때를 선지사도들을 통해 또 지음 받은 만물 가운데 미리 보이셨고, 정하고 보이신 대로 행하시고 이루시니 인생은 몰랐다 핑계치 못하리라.

중요한 사실은 이룰 때 꼭 필요한 한 사람이 있으니 하늘이 택한 한 사람(아이, 이긴자, 熙)이다.

하늘은 이 아이에게 행하실 모든 일을 다 보여주시고, 이 아이는 자기가 본 대로 행하게 된다. 이 말인즉 그의 행함은 곧 하늘의 행함임을 이치적으로 분간이 가능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하늘은 택한 자와 하나 되어 계획대로 행하시니 곧 동방의 에덴동산을 회복하는 전무후무한 일이며 역사다.

‘동방’은 동쪽 방향이며, 이는 해가 뜨는 방향을 의미한다. 그런데 해가 뜨지 않는 곳은 없는데, 해가 뜨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 동방인가. 따라서 한 번 더 표면 곧 껍질을 벗겨야 참말 곧 참된 이면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해는 조물주로부터 지음 받은 만물에게 있어 생명과도 같으니, 종교 곧 성경이 말하는 해는 곧 생명이신 하나님에 비유되며, 하나님은 생명의 말씀임을 익히 아는 바다.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은 언약(약속)이며, 이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져 나타나는 실상이며 실체를 전제로 한다.

이제 이를 종합해 보면, 동방은 해가 뜨는 곳이며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시작되는 곳이며, 나아가 예언(약속)이 이루어져 성취된 실상의 역사가 시작되는 곳을 의미하니 참말 곧 진리다.

‘동산’은 비산비야와 인산인해를 생각해 보면 단방에 이해가 될 것이니, 진리로 하나 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성읍이며 교회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으니 이 또한 진리다.

‘에덴동산’이라 했으니, 에덴은 기쁨을 뜻하니, 아픔과 눈물과 고통과 다툼과 전쟁과 죽음이 없으니 이보다 더 기쁜 곳이 어디 있으리오.

바로 죄로 인해 실낙원이 되기 전 이 땅의 낙원이며 동방임을 깨닫게 된다.

이 동방의 에덴동산이 세상을 이긴 한 사람 곧 이긴 자를 통해 하나님의 씨 뿌린 밭에서 추수해 하나님의 말씀과 사상으로 재무장되고 거듭난 새 사람들로 재창조하여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긴 세월 지나 찾아온 새 시대, 이 엄청난 현실을 확인하고 깨달아 모두가 함께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