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 2022.08.01
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 2022.08.01

지구촌 많은 사람(신앙인 또는 종교인)들이 ‘종교(宗敎)’를 말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종교를 아는 사람은 없다. 심지어 기독교 경서인 계시록엔 천상천하 그 누구도 아는 이가 없다고까지 못 박고 있을 정도다.

그 이유는 성경의 저자이신 창조주 하나님은 성경을 알 수 있게 기록한 것이 아니라 알 수 없도록 기록했기 때문이다.

절대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구약과 신약을 일컬어 ‘봉한 책’이라 한 이것이다. 봉한 책이란 글(문자)은 읽을 수 있겠지만 그 글 속의 참뜻(하나님의 뜻과 목적과 생각과 사연)은 알고 깨닫지 못하도록 기록돼 있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알 수 없도록 기록하는 수단이 바로 비유며 특히 계시록은 하나님이 친수(親手)로 기록했고 일곱 인으로 겹겹이 싸매 봉해놓은 것이다.

이 대목에서 분명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가 구원받기를 원하신다고 했고, 그 구원은 천국과 영생이며, 영생을 얻기 위해선 ‘참 하나님과 그 보내신 자’를 아는 것이라 했다면, 이 어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도록 이처럼 싸매고 봉해놨단 말인가.

이제 그 의문을 한번 풀어가 보도록 하자.

하나님의 세계 곧 영계는 우리가 생각하기를 하나님의 소속만으로 구성돼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 사실에 대해 짧은 글을 통해 소상히 설명하기는 한계가 있으므로 간단히 그 대략을 설명하고자 한다.

하늘영계엔 하나님을 수종하고 시위하고 있는 천사들을 거느리는 네 천사장이 있고, 그 가운데 한 존재가 피조물인 주제에 조물주이신 창조주 하나님과 같이 되겠다는 욕심과 교만이 충만해 자신을 따르는 수많은 천사들과 함께 소위 쿠데타 사건을 벌였으니 곧 하늘 영계의 ‘범죄한 천사’ 출현사건이다.

이 범죄한 천사가 흔히들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라 부르는 바로 그 존재다.

하지만 하나님같이 되기는커녕 지옥으로 떨어지는 신세가 됐으니, 지옥(地獄)인 이 지구촌 곧 땅이 그들의 감옥이 된 것이다.

영계 천사는 애초에 하나님의 천사뿐이었지만, 이 쿠데타 사건으로 인해 범죄한 천사와 그 따르는 무리들이 당을 짓고 나갔으니, 하나에서 두 개의 소속으로 나뉘는 역사가 있게 됐고, 이로 인해 성령과 악령이라는 원치 않는 두 개의 세계가 있게 된 것이다.

동방(東方)의 에덴동산에서 일어났던 아담과 하와의 미혹사건은 바로 이 악령이 들어간 에덴동산의 종교지도자(들 뱀)가 하나님의 사람 아담을 미혹하기 위해 먼저 믿음이 약한 하와를 미혹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이처럼 할 수만 있으면 이 땅의 육체(종교지도자)를 들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대적하고 훼방하고 미혹하니 그들의 이름은 사단이며 마귀며 뱀이며 용인 것이다.

언급한 바와 같이 창세기의 사건도 초림 때 사건도 오늘날 재림 때 사건도 한결 같이 악령은 자기와 같은 사상을 가진 육체를 처소로 삼아 하나님의 역사를 대적해왔던 것이다.

하나님이 기록한 약속의 글이 비유와 일곱 인으로 꽁꽁 싸매져 있어야 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음을 이렇게 간략하게나마 소개하는 바이다.

오죽하면 초림 예수님도 오직 비유로만 말했다고 했으며, 지금은 비유로 말하지만 때가 되면 비유가 아닌 사실대로 밝히 이를 것을 약속하고 가신 것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사실대로 밝히 이르는 때가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왜일까. 신양의 목적은 천국과 영생이다. 이 영생은 참 하나님과 그 보내신 자를 아는 것이라 했기 때문이다.

종교(宗敎), 모두(冒頭)에 언급했듯이 바로 이 종교라는 글자 안에 그 답이 있다.

종교라는 글자가 가지고 있는 참 의미는 하늘의 것(봉한 책)을 보고(계시, 啓示), 그 본 것을 가르치니 가르칠 교(敎)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스스로 보는 것이 아니며, 절대자이신 창조주 하나님이 정한 때가 되어 정한 한 사람을 택해 그 사람에게만 보여주게 되니 능동이 아닌 수동적 관계임을 명심해야 한다.

즉, 하늘이 정한 때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구약, 신약 하듯이 약속으로만 가지고 있던 하나님의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때를 말하는 것이다.

이때가 되면 천택지인(天擇之人) 곧 하늘이 정한 한 사람에게만 봉한 책의 비밀을 열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보여주고 들려주고 먹여주니 비로소 인류는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영이신 하나님과 예수님이 누구(육체)와 함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펼쳐 가시는지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로보아 참 하나님과 약속한 목자를 아는 길은 계시를 받아야 하며, 이 계시를 통해 하나님이 아니면서 하나님 행세를 한 그들을 따라가지 않고 진정 참 하나님을 만날 수 있으며,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찾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종교며, 지금이 바로 참 종교의 시대니, 계시 받은 한 사람을 만나 모두가 계시 종교 안으로 들어와 참 신앙과 참삶을 누리기를 소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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