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 2022.08.01
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 2022.08.01

광복 78주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온 국민은 그날의 광복을 되새겨보며 광복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바다 건너 일본은 길고 긴 세월 바다 한복판에 떠 있는 섬나라 신세를 면해 보고자 호시탐탐 대륙진출을 꾀해 왔다.

노림의 대상은 당연히 눈앞에 있는 조선반도였다. 그로 인해 한반도는 오랜 세월 그들의 노략질에 힘겨워해야 했다.

한반도(韓半島), 이 한반도는 지구상 반도국가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환경과 조건을 갖춘 명당으로 꼽힌다. 지정학적으로 한반도는 유라시아대륙까지 뻗어나갈 수 있으며, 한편으론 오대양 그 어디로도 나아갈 수 있는 천혜 요충지다.

그뿐만이 아니다. 삼천리 금수강산이라 하듯, 아름답기가 천하제일이며, 적당한 자원과 산과 강과 평야 등 사람이 살아가기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축복의 땅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입장에서 이 어찌 군침의 대상이 아닐 수 있겠는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조선은 급속도로 변화되는 지구촌의 사정은 뒤로한 채, 당쟁과 탐관오리의 부패, 쇄국 등의 퇴행과 미련함을 보임으로 일본 침략의 빌미를 제공하고 만 것이다.

일본의 치밀한 계획대로 조선은 1905년 을사보호조약을 통해 외교권을 박탈당하므로 사실상 일본의 늪으로 빠져들어갔다.

이후 1910년 치욕의 날 경술국치(한일합방)를 가져왔고, 약 36년간 대한민국은 나라 잃은 설움에서 살아야 했으니 이를 일제식민지시대라 칭한다.

이 식민시대를 통해 잔재로 남은 불치병 하나가 있으니 그들의 사상에 세뇌된 식민사관(植民史觀)이다. 일제는 이 식민사관을 통해 민족문화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왜곡하는 데 목적을 두었으며, 그로 인해 오늘날 우리는 그 후유증 속에 민족의 정체성과 역사를 두고 자중지란 해야 하는 슬픈 길을 겪고 있는 것이다.

어찌 됐든 선열들의 갖은 고초 끝에 1945년 8월 15일 독립 곧 광복은 찾아왔다.

하지만 진정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유와 광복을 가져왔다고 생각하는 이는 사실상 없다.

그날의 의미는 그저 그들의 총칼이 사라졌을 뿐 그 어떤 다른 의미를 찾아볼 수는 없다.

이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진정 우리가 찾고 발견해야 할 것은 ‘참 광복(光復)’이다.

먼저 인간은 두 존재로 구분돼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것은 육신(肉身)과 정신(精神)이다. 진정 내 자신은 육신보다 정신임을 깨달아야 한다. 육신은 그저 육신일 뿐, 썩어져 없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정신은 영원하다. 진정 내 육신을 지배하는 것은 나의 속사람 곧 자아(自我)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육신의 겁박에서 자유를 얻은 게 다가 아니라 정신 곧 진정한 나(자아)를 되찾는 것이 독립이며 광복이다. 지금 내 영혼이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 곧 누군가에 사로잡혀 굴복당해 신음하고 있다면 이보다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이다.

참 광복, 도대체 무슨 말인가. 광복이라는 글자를 살펴보면 그 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한자는 뜻글자(表意文字)다. 광복(光復)이란 ‘빛으로 회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빛은 또 무슨 의미일까. 이 역시 형이하학적 차원이 아닌 형이상학적 차원으로 접근할 때만이 의미를 알 수 있다. 빛은 곧 진리(眞理)를 말한다.

이쯤에서 2천년 전 유대 땅에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보자. “너희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했다. 이 말씀이 끝나기 무섭게 유대인들과 논쟁이 있게 된다. 유대인들은 남에게 종살이한 적이 없는데 무슨 말이냐고 말이다. 역시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 먹을 줄 몰랐다.

진리는 바로 예수님 자신이었다. 유대인들이 그토록 하나님을 믿는다며 상고했던 성경은 오직 예수 한 사람을 약속하고 있었고, 예수님은 그 약속대로 때가 되어 자기 땅 자기 백성들 앞에 나타난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약속대로 예수님을 보내심으로 이루어졌으니 곧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은 참된 이치 곧 진리였다. 나아가 그 약속의 실체로 오신 예수님 역시 진리 그 자체였고, 진리 되신 예수님이 바로 길이며 자유와 평화의 사자였다.

그 이유는 그 안에 자유 평화 진리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핵심은 하나님이 약속한 사람과 함께할 것이란 약속이기 때문이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만이 이 지구촌에 참 자유와 광복을 줄 수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욕심과 교만이라는 성분으로 구성돼 있기에 그 어떤 자유와 평화와 사랑을 줄 수 없으니 지금까지 인류가 보여준 그 자체가 증인이다.

이제 말하고자 함은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2천년이 지난 오늘날의 광복의 주체는 자명하지 않은가.

하나님과 예수님이 약속하신 한 사람, 서기동래(西氣東來)한 이 시대에 오실 이, 그는 신약 성경(계시록)이 약속한 이긴자(熙)다. 이 熙를 통해서만이 진정한 자유와 광복을 얻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희를 통한 자유와 광복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며, 그 옛날 동방(東方)의 배도 사건이 있기 전 이미 존재했었기에 회복(回復)이란 의미를 함유하고 있는 것임도 깨달아야 한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나아올 때 동방 대한민국은 물론 온 지구촌은 진정 자유와 독립과 광복과 사랑과 진리의 세상 곧 해함이 없는 지상낙원으로 화할 것이다.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는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확인하고 동참하는 지혜로운 국민들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지금은 알아듣기 어려운 말이겠지만 머지않아 이해되는 날이 곧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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