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K-드라마’. 한류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한류의 바람을 타고 전 세계인에게 한국의 문화도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도 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는 우리 전통 한복이 소개됐다.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 선조들이 지켜온 명품(名品) 그 자체인 우수한 전통문화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따뜻하니 일단 드러눕고 본다. 뜨끈뜨끈한 ‘온돌(溫突, 구들)’은 찬바람에 꽁꽁 얼어붙은 손과 발을 금세 녹여준
2020년 대한민국을 덮친 코로나19는 정치와 사회, 경제, 교육, 의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변화를 가져왔다. 정치, 경제 상황은 내일을 예단하기 어렵고,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감은 극에 달해 있다. 반면 K방역 성과는 대한민국 국격 상승에 기여했고, 전세계 공장가동률 감소로 미세먼지가 사라진 파란 하늘을 볼 수 있게 됐다. 천지일보는 [코로나&코리아]라는 연재기획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분야별 상황을 정리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집콕족의 대안, 넷플릭스로 보는 한류역동
최대 규모 한류 사극 제작단지경기도 ‘용인대장금파크’ 주옥같은 작품 이곳서 탄생외국인들의 관광 필수 코스총84만평 부지 규모 세트장세트장 반영구적으로 지어져과거여행 떠나는 문화체험장[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미스터션샤인’의 두 주인공 이병헌과 김태리가 마주 치던 그 길, 한류의 선구자 격인 ‘대장금’ 속 장금이가 항상 있던 그 수라간. 그곳에 내가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타임머신을 타지 않아도, 배우가 되지 않아도 직접 드라마 속 현장을 경험해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사극 마니아들 사이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는 핫플레이스 ‘용인대장
편안한 산길과 풀향 가득충신이 울던 곳 바라산걷다보면 냇물과 숲속내가 만든 나무보석함이야기가 있는 산책길[천지일보=손성환·이성애 기자] 바라산은 청계산과 백운산, 광교산으로 능선이 이어진 428m 높이의 산이다. 바라산은 높지 않아 오르기에 좋고 울창한 숲을 품고 있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데 적합하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바라산 자연 휴양림’은 이름처럼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조성된 천연 휴식처다. 이곳은 꽃과 나무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충신의 향기 그윽한 바라산바라산은 의왕 주민들이 정월 대보름날 달을 바라보
글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사)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언론은 대중소통의 중요 수단이다. 국가의 주권이 침해당하고 국가의 기능이 위축된 상황에서 언론은 국권회복운동에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데 더욱 중요하다. ‘황성신문’이나 ‘대한매일신보는 한말 애국계몽과 국권회복운동에 그러한 역할을 했었다. 1910년 일제가 강제병합을 한 이후 조선총독부 어용신문 ’매일신보‘ 외에 한국인의 모든 신문‧잡지는 폐간되었다. 깜깜한 암흑시대가 시작된 것이다.TV는 물론 라디오 방송도 없었던 3.1운동의 시간 중에 대중과의 소통을 위
경기 의왕 왕송호수, 스카이레일, 캠핑장 힐링 명소 ‘우뚝’서울에서 지하철로 1시간, 자가용은 고작 30분 거리 캠핑장, 개장한 지 3개월 만에 1만명 돌파스카이레일, 짜릿함+재미+빼어난 풍경 선사[천지일보=박혜옥, 이성애 기자] 팍팍한 도심생활, 복잡한 일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불현듯 가족이나 연인과 힐링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막상 ‘여행’하면 ‘꼭 멀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교통체증’이 공식처럼 떠오르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하루하루가 너무 아깝다. 이것들을 모두 충족시킬 만한 곳은 없을까. 최근 바쁜 일상 속 ‘
경기도 기념물 제167호 지정경제·군사 요충지 양주목 중심문헌 고증 옛모습 그대로 복원동헌·내아·활터·송덕비 한자리그외 미술관·수목원 관광 명소[천지일보=이성애·박준성 기자] 굵은 장대비가 쉴 새 없이 내리는 장마철,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한창인 7월 초 차를 타고 서울 도심을 벗어났다. 한 30분을 달려 우거진 녹음과 탁 트인 경치가 일품인 경기도 양주에 도착했다. 조선의 도읍지 한양 인근에 자리한 양주는 500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수준 높은 역사·문화콘텐츠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서울을 비롯한 인근에서 발길
마포 문화비축기지석유탱크를 시민문화공간으로매봉산과 어우러진 휴식공간힐링과 재미를 선사하는 곳[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앞에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이 또 하나 생겼다. 지난 9월 개방한 ‘마포 문화비축기지’이다. 바로 옆 매봉산을 산책하던 주민들만 알고 있었던 이 공간은 원래 41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됐던 것은 물론 그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석유비축기지’였다.서울에 이런 공간이 있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간 쓸 수 있는 석유 6907만 리터를 비축해 놓았던 공간을 복합문화공간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더울 때 더 덥고추울 때 더 춥던 곳이제는 아련하게추억해보는 그곳‘달동네=불편·고생’에서‘달동네=추억·기억’으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달동네? 이 폭염에 달동네를 왜 가려하는 건데. 땀 흘리고 올라갈 생각하니까 상상만 해도 그저 덥다, 더워.” 31~36도를 넘나들며 기승을 부리는 폭염이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더위를 쫓기 위해 피서지를 찾아 곳곳으로 떠나는 발걸음이 많다. 으레 가는 산과 바다 외에도 도시민들이 쉽게 갈 수 있는 이색 피서지가 곳곳에 포진해 있다. 상상만 해도 더울 것 같은 ‘달동네’이지만 오
[충북의 대표 산성 ‘상당산성’을 가다]원형 잘 남은 조선 중후기 석성백제시대부터 있던 토성 개축남한·행주산성과 같은 ‘포곡식’산성 안, 현재도 주민들 거주해남문→서문→동문으로 길 나남암문서 청주시내 훤히 보여‘찰칵’ 풍경 담는 소리 이어져은은한 절경에 마음까지 심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흰 눈꽃 왕국으로 변한 청주 ‘상당산성’을 본 적 있는가. 찬바람이 고개를 넘을 때마다 흩날리는 눈꽃 송이는 보석처럼 반짝였다. 사계절 모두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지만, 순백 옷을 입은 겨울 경관은 특히 빼어났다. 책이나 TV를 통해 보던
작은 어촌마을의 화려한 변신개항이 바꾸어놓은 마을 풍경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 탄생’120년 전 근대 역사·문화 간직[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중국인 듯 중국 아닌 중국 같은 너.’이미 영화, TV 드라마, 예능에까지 소개되며 유명세를 탄 인천 차이나타운. 한국과 중국 그 사이 어디쯤 있는 이곳은 이국적이지만 낯설진 않다. ‘한국 속 중국’이라 하기엔 2% 부족하다. 관광객을 겨냥한 먹거리나 상품 판매 위주라 사실 중국 옷을 입은 ‘관광지’에 가깝다. 하지만 화려한 외면 뒤엔 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이 많다. 이야기가 곳곳에 숨어 있
남녀노소 쉽게 즐기는 떡볶이50년대부터 고추장·춘장 넣어시간 지나도 추억의 맛 그대로70년대 젊은이의 메카로 인기당시 학생이었던 단골손님이자녀들 손 잡고 다시 찾아와[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신당동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단연 떡볶이일 것이다. 6호선 신당역과 청구역 사이에 있는 서울 중구 신당동 떡볶이 거리는 60년 역사를 지닌 떡볶이계의 성지다. 서울 사람이 아니더라도 신당동 떡볶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난 4일 아이부터 어른,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 떡볶이를 찾아 추억의 거리 신당동 떡
세종로 옛 이름 ‘육조거리’ 혹은 ‘주작대로’오늘날 국방부·기획재정부·외교부 등 모여 있던 곳‘천지’ ‘춘하추동’ 이념과 원리, 육조 안에 담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관을 선발하고 임명하오.” (이조판서)“나라의 재정을 담당하오.” (호조판서)“음악과 제사, 외교 등을 맡고 있소.” (예조판서)“무관을 선발하고 임명하오.” (병조판서)“법률 제정과 시행을 맡소.” (형조판서)“국가의 공사, 교통 등을 담당하오.” (공조판서)TV 사극 드라마나 한국 고전을 다룬 영화에서 ‘육조판서’라는 말을 들어봤을 거다. 육조(六曹)는 현재의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서효심 기자] 동족상잔의 비극이 발생한 지 70년도 채 지나지 않은 2016년.젊은 세대엔 벌써 잊혀지고 있을지도 모를 전쟁 6.25그날의 뼈아픈 기억과 평화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전시회가 전쟁기념관에 마련됐습니다.천지일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로 ‘미국 종군기자가 본 6.25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사진전을 개최한 천지일보의 이상면 대표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다시는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고, 평화를 이뤄가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녹취: 이상면 | 천지
천지일보 주최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 전시회’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아 악, 엄마, 엄마!” 사진 속의 아이는 차가운 시신이 된 엄마를 애타게 부르고 있다.“사진만 봐도 눈물이… 미군종군기자들이 목숨을 걸고 찍어서인지 사진 속 인물이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하네요. 이제 다시는 이 땅과 지구촌에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됩니다! ”온 세계가 IS 만행과 파리의 테러로 충격에 빠진 가운데 대전시청에서 오는 23일(월)부터 생생한 6.25사진 100여점이 최초 공개된다.이번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
광복·분단 70주년 6.25 사진전 - 김포편 하이라이트[천지일보=황금중 기자] 1945년은 우리나라가 광복의 기쁨과 남북 분단을 겪은 잊지 못할 해였습니다.어느덧 2015년분단 70년을 맞아 한 세대가 흘러가고 있는 지금,같은 민족에게 총을 겨눠야만 했던 6.25전쟁의 비극을 담고 있는 기록물은 많지 않습니다.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사진들이 공개됐습니다.6.25한국전쟁 당시 목숨을 걸고 카메라를 잡았던 미국 종군기자들.그들이 3년간 전쟁터를 담은 사진 100여점이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됐습니다.(중략)인류의 영원한 숙제였던
흥남부두 철수 사건은 물론 피란민과 전쟁 고아들의 모습까지, 말로만 들어서는 느끼지 못할 한국전쟁의 참혹한 순간이 사진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공개된 사진들은 6·25 한국전쟁 당시 미국 종군기자들이 3년간 전쟁 현장을 직접 촬영한 생생한 기록물입니다.[정성길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명예관장] “이 사진들이 국내에서 한 번도 소개가 안됐어요. 공개한다는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이분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분단 70주년이고 광복 70주년입니다. 많은 사람이 70주년 이야기는 하지만 언론, 단체, 국가에 관련
동명 영화·드라마 등장만으로 베스트셀러 진입올해 최다 판매 기록… 상위권 1~3위 점령 “책이 주도권 상실하고 있다는 방증” 우려도[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올해는 ‘미디어셀러’가 출판계를 뒤흔든 한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예스24가 2014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도서판매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4년 최다 판매 도서’는 동명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미디어셀러로 재인기를 얻은 책들이다. 동명 영화로 개봉했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tvN 드라마 미생의 원작 웹툰 ‘미생-아직 살아있
‘미스터리 기법’ 컬러 유리원판 필름에 담긴 상태로는 처음“실물과 똑같은 작품 하나를 축소해 그렸다고 할 정도로 어려운 기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독교계의 가장 큰 절기행사라 할 수 있는 부활절을 맞아 라파엘로 산치오의 제단화(교회 건축물 제단 위에 설치하는 그림)가 공개됐다.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으로부터 본지는 부활절과 연관된 2점의 라파엘로 작품을 입수했다. ‘그리스도의 변형’이란 제목의 작품으로 예수의 승천모습을 제자들이 목격하고 있는 웅장한 모습과 예수 얼굴만 확대된 작품 2점이다. 라파엘로가 예수 승천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이라는 천지일보의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2013 천지인상 시상식이 오늘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습니다.2010년 제정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천지人상’은 사회 화합과 평화에 기여한 개인에게 ‘천지사회인상’을, 종교상생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해온 종교인에게 ‘천지종교인상’을 수여했습니다.(녹취: 이상면 l 천지일보 대표이사)“이번 시상은 즉흥적인 것이 아니고 저희 신문사가 창간할 때 여러분들에게 약속한 바와 같이 여러분들에게 하나하나 그대로 실천해나가는 과정에서 그중의 하나로 마련된 것...”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