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독도를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잘못 기술한 국방부의 장병 정신교육 교재가 발간되기 전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묵살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방부는 26일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독도 기술 관련 감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하면서 담당 국장과 과장 등 4명에 대해 경고와 주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말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발간해 일선 부대에 배포했는데, 해당 교재는 독도를 센카쿠열도, 쿠릴열도와 동일시하면서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해 논란이 됐다.논란이 일파만파로 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현지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 탄두 조종화, 핵무기화했다며 미사일 체계를 완전히 실현했다고 선언했다.중장거리의 기습 공격 능력을 갖춘 데다 요격이 쉽지 않고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현실화하는 등 위협이 고조되는 만큼 한미 요격망 보강도 당장 시급해 보인다. 다만 군은 북한의 극초음속 IRBM 성공 주장이 비행거리와 궤도 변경 등을 과장해 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8일 동해상 신포항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24일 이후 나흘 만이다.신포항은 북한의 잠수함 기지로 알려진 만큼 북한이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잠수함 발사가 맞다면 발사 플랫폼 다양화로 대남 공격 수단 강화를 노리는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군, 北 쏜 순항미사일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동해상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다.또 “우리 군은 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을 발사했다.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이자 중거리급 고강도 도발에 나선 것인데, 작년 11월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이후 위협 수위를 계속해서 높여온 터라 주목된다.◆북한, 동해상 중거리급 탄도탄 발사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후 2시55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또 “우리 군은 미일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고도 했다. 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현재 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국정원이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인정한 건 처음인데, 앞서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게 성급하다고 했던 국정원의 판단이 불과 4개월 만에 달라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국정원장 후보자 서면답변서 밝혀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4일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현재로는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장병들의 정신교육 책자인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시정 등 엄중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고 국방부는 일선 부대에 배포된 해당 교재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국방부가 왜 이렇게 기술했느냐는 게 핵심인데 그간의 대일본 굴욕적인 외교 행태를 볼 때 대통령실의 한일관계 개선을 명분으로 한 친일 색채가 관여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다.◆국방부 오전엔 ‘문제없다’는 입장국방부가 이달말 전군에 배포한 ‘정신전력교육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는 우리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장병 정신교육 기본교재를 전량 회수키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질책에 따른 것인데, 하지만 국방부 왜 이렇게 기술했느냐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간의 대일본 굴욕적인 외교 행태를 볼 때 대통령실의 친일 색채가 관여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다.국방부는 28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국방부는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5년 만에 정신전력 기본교재를 발간, 배포했지만 독도영토 분쟁 문제, 독도 미표기 등 중요한 표현상의 문제점이 발견돼 전량 회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이 2일 새벽 첫 번째 독자적인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북한 전역 30㎝ 물체까지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쏜 위성 1기는 고도 400~600㎞에서 지구를 도는 저궤도 위성으로 감시정찰의 ‘눈’ 역할을 하는 고성능 광학,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특히 이번 정찰위성에는 아리랑 3호(다목적실용위성 3호)에 비해 해상도가 3~4배 정밀한 전자광학(EO)과 적외선(IR) 장비가 탑재됐다. 가로·세로 0.3m가 점 하나로 표현된다는 의미로 ‘0.3m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8일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에서 ‘망동’ ‘파멸’이라는 거친 용어를 써가며 북한을 비난하고 나섰다.최근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복원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를 권총으로 재무장하는 등 북한의 일련의 움직임과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데, 마치 이런 상황을 예견하지 못한 것처럼 굴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일부를 정지할 당시 예상됐던 일이 아니냐는 목소리다. 일각에선 북한의 관련 행보를 유도했으면서 적반하장이라는 주장이 나올 정도인데,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을 향해 “현재 준비 중인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강행 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이 이르면 이번주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한 대북 경고 성명이라지만 그 보다는 ‘필요한 조치’, 즉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위한 ‘빌드업’ 과정으로 보인다. 합참의 사전 경고 행태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군 안팎에선 실제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경우 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11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 정찰기가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며 이틀 연속 비난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배타적경제수역은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있는 곳”이라며 “그러한 곳을 비행했다고 해서 그걸 침범했다고 표현하진 않는다”고 반박했다.앞서 북한 국방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미군 정찰기 RC-135, U-2S와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B)가 영공을 침범해 공중 정탐행위를 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군작전사령부가 22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서 김명수 해군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39진 파병 복귀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DDH-Ⅱ·4천400t급)이 6개월간 파병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고 이날 진해 군항에 입항한데 따른 것이다.행사에는 부대원과 가족, 지휘관 등 650여명이 참석해 장병의 무사 귀환과 임무 완수를 축하했다. 승조원과 가족은 수개월 만에 만나 악수나 포옹, 눈물을 훔치는 등으로 반가움을 표현했다.청해부대 39진은 지난해 12월 19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미리 통보한 예고기간(5월 31일 0시∼6월 11일 0시) 첫날에 의욕적으로 쏴 올렸지만 위성체 궤도 진입은 커녕 서해에 추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는데, 한미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며 강력 규탄했다.◆北 “2단엔진 고장으로 추락”북한은 이날 오전 6시 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북한 주장)를 발사했지만, 비정상적 비행으로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서·동해 군통신선이 이틀째 불통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북한이 또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으면서다.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7일)에 이어 이날 오전 9시에도 군통신선 업무개시 통화를 받지 않았다.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도 같은 시각에 군통신선으로 북측과 통화해왔다.통일부가 담당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경우 주말에는 통화를 진행하지 않지만, 군통신선은 주말에도 운영한다.북측 구간 통신선의 기술적 이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3일 한미일 3국 군사동맹을 추진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한일 정상회담 후 한미일 군사동맹 추진 전망이 제기된다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군사동맹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완전 정상화’가 상호군수지원협정(ACSA)과 미국 미사일방어(MD)체계 편입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도 “분명히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지소미아는 ACSA도, MD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12일) 함경북도 신포 인근 해상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잠수함에서 ‘전략’이 빠진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사실을 확인했다.북한이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쐈다는 것인데, 이는 잠수함 발사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인 데다 핵 탑재가 가능할 수 있고 2발은 발사관에 따라 연속 발사 능력 여부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합참 “북의 미상 미사일 포착”당초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발표 직전 “어제 아침 북한 신포 인근 해상의 북한 잠수함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가 지난달 초부터 연례 연합 특수작전훈련인 ‘티크 나이프(Teak Knife)’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하늘의 전함’으로 불리는 미국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AC-130J)가 한반도에 처음으로 전개됐다.한반도 유사시 북한 지휘부를 타격하기 위한 특수연합훈련에 동원됐다는 점에서 이는 이달 중순 예정된 ‘자유의방패(Freedom Shield·FS)’ 훈련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연이은 도발로 위협 수위를 높이는 북한을 겨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가운데 90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후 5시 22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90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속도나 비행시간 등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미사일에 대한 상세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공영방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북한이 18일 장거리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후 5시 22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홋카이도 와타시마 오시마섬 서쪽 약 200㎞의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쪽에 미사일이 낙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년 마다 발간되는 국방백서에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이 6년만에 부활했다. 반면 일본은 이웃 국가에서 ‘가까운’ 이웃 국가로 적시해 대조적인 모습이 눈길이 갔다. 또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의 원료, 플루토늄의 양이 이전보다 20㎏ 늘었다고도 기재됐는데, 2016년 국방백서 이후 6년만에 군이 재평가 한 것이다. ◆김정은 호칭도 김 위원장→김정은 국방부는 2021년부터 2년 동안 국방 정책의 추진 실적과 향후 방향을 종합적으로 기술한 2022년 국방백서를 16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2 국방백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