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서 국내외 선박보호 임무 수행

(창원=연합뉴스) 22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열린 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 파병 복귀 환영 행사에서 복귀 장병이 복귀 신고를 하고 있다. 2023.6.22
(창원=연합뉴스) 22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열린 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 파병 복귀 환영 행사에서 복귀 장병이 복귀 신고를 하고 있다. 2023.6.2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군작전사령부가 22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서 김명수 해군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39진 파병 복귀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DDH-Ⅱ·4천400t급)이 6개월간 파병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고 이날 진해 군항에 입항한데 따른 것이다.

행사에는 부대원과 가족, 지휘관 등 650여명이 참석해 장병의 무사 귀환과 임무 완수를 축하했다. 승조원과 가족은 수개월 만에 만나 악수나 포옹, 눈물을 훔치는 등으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청해부대 39진은 지난해 12월 19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해 국내외 선박 620여척 대해 선박 호송작전과 안전항해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국내외 선박들을 해적 위협으로부터 지켜 낸 것이다.

또 연합해군 사령부 주관 해적 집중 작전 등에 참가하며 국제 해양 안보협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4월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충돌사태로 고립된 우리 교민 구출하는 프라미스 작전에도 참여해 임무를 수행했다.

2월에는 아덴만 해역에서 기관 고장으로 3일간 표류한 프랑스 요트 선원들에게 식량과 엔진 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며 국제사회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청해부대 39진은 충무공이순신함 승조원을 비롯해 검문검색대,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 요원 등 약 260여명으로 구성됐다.

충무공이순신함은 2009년 청해부대 3진을 첫 시작으로 7진, 19진, 25진, 35진에 이어 6번째 파병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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