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간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동원 배상 문제의 최종 해법안 발표가 임박했다는 신호가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이르면 이번주 초 외교 당국의 발표가 유력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해법안은 일본 전범기업의 배상을 결국 이끌어내지 못하고 제3자인 한국 측 재단이 대신 배상하는 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피해자 측의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추진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일본 언론은 한국 정부가 해법안을 발표한다면 일본 정부는 새로운 사과 표명이 아닌 역사 반성이 담긴 과거 담화를 계승하는 수준에서 답할 것이라고 보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강제징용 배상 소송 해법을 한국이 마련한다면 일본이 역사 반성이 담긴 과거 담화를 계승하는 입장을 밝힌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조만간 한국 정부가 해법을 공식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정부가 2018년 대법원 판결로 배상 의무가 확정된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정부 산하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배상금 상당액을 지원하는 해결책을 원고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해결책을 발표하려 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대신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호응’을 요구하고
“북측, 시기적으로 어렵다는 입장 밝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 22일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행사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3.1절 기념행사 전체가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진 않다”고 강조했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 이행이 어렵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기념행사 전체가 아닌 당일 공동기념식 행사만 무산됐다는 설명이다.그는 공동기념식이 무산된 이유와 관련해선 “북측이 주된 이유로 ‘시기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아
“시기적으로 어렵다 통보”남북간 온도차이도 이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1일 3.1절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에 대해 북측에서 ‘불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 협의 과정에서 북측이 상황상 쉽지 않겠다고 해왔고 우리는 가급적 하자는 입장에서 협의를 진행했으나 오늘(21일) 북측에서 공동기념행사는 어렵겠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전통문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전달됐다.앞서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北, 검토 중으로 알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는 20일 3.1운동 100주년 행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는 방안과 관련해 “현재 남북 간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우리 측의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3.1 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이에 정부는 지난 1일 개성 남북공동연
공동대표단 “혈맥 다시 잇자”노트북·카메라 등 반입 거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2~13일간 1박 2일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가하는 남측 대표단이 방북했다.이 행사는 올해 처음 진행되는 남북 간 민간교류 행사로 불교·개신교·천주교 등 7대 종단 수장들과 시민단체, 양대 노총, 여성·청년·농민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로 꾸려진 대표단 213명을 비롯해 취재진과 지원인력 등 251명이 참석한다.이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 후 특별한 발표 없
北,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여념 없는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북한과의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및 타미플루 전달과 관련 대답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변동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11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남북 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정부는 지난 1일 남북 개성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광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소장대리)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례 소장회의에서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에 관한 입장을 전달했다. 또 독감 치료제인 타
총리 주관 봉환… 보훈처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지속 추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독립운동을 펼치다가 국외에 안장된 민춘기·김산해 애국지사의 유해가 15일 국내에 봉환된다.14일 국가보훈처는 일본과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두 애국지사의 유해봉환 행사가 이낙연 국무총리 주관으로 15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널 입국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16일 민 지사는 국립대전현충원에, 김 지사는 국립서울현충원에 각각 안장된다.민춘기 지사는 1942년 1월 일본 오사카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하기로 맹세하고 독립운동 규합과 민족의식 고취 활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진행된 오찬이 끝난 후 대동강변이 보이는 테라스에서 강경화 외교장관 등 수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서훈 국정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장상 세계교회협의회 공동의장,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휘 위원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차범근 씨,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정상회담 직후 9월 ‘평양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다음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합의안 선언문 전문.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서 독도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이 11년 만인 것으로 파악됐다.문 대통령은 1일 제99주년 3.1절 기념사에서 3.1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잘못된 역사를 우리 힘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며 독도를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우리 땅이며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지금 일본이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이같이 3.1절 기념사에서 대
3.1운동기념사 “불행한 역사일수록 기억하고 배워야”“日, 인류보편 양심 갖고 역사적 진실·정의 마주해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3.1운동 기념식에서 일본에 대해 “위안부 문제 해결이 가해자인 일본정부가 ‘끝났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며 “불행한 역사일수록 그 역사를 기억하고 그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만이 진정한 해결”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 99회 3.1절 기념식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항구적 평화 구축과 평화 기반 번영의 새 출발선으로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