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최우선 과제는 경제죠. 다만 이선 1년 안에 확 바뀌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래도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께서 경제 안정 대책을 내는 데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8일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은 대합실에 비치된 TV를 통해 윤석열 정부 1년을 돌아보는 내용의 뉴스를 시청하고 있었다. 이들은 윤 정부 1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정부에게 바라는 점에 관한 본지의 질문에 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경제 문제의 경우 시민은 긴 시간 동안 경기가 악화된 만큼 당장의 개선은 어렵겠지만, 정부가 이를 점진
민주당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국민의힘 “중요한 건 한미회담 그 이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의 3박 5일간의 방미 결과를 두고 입장차를 보였다.2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직후 공동성명을 통해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한미 양국은 또 반도체 5G·6G 기술과 반도체, 친환경 EV 배터리, 전략·핵심 원료, 의약품 등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SK, 현대자동차, LG 등은 400억 달러 규모의
“남은 임기, 불가역적 평화로 가는 마지막 기회”“美바이든 정부 대북정책 방향 환영” 긍정 평가“한미회담에서 평화협력 발걸음 내딛는 길 모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게 할 유인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한반도에 대립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건 8천만 겨레의 염원”이라며 “남은 임기 1년, 미완의 평화에서 불가역적
당청관계 변화 불가피할 듯백신수급·한미회담 등 호재추락 막지 못하면 레임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국정수행 지지율 30%대가 붕괴되면서 지지율 반등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는 분위기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29%가 긍정 평가했고, 60%는 부정 평가했다. 직무 긍정률 29%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
NSC 전체회의 주재하고 “반드시 갈 길”“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도록 최선”정부 부처도 남북·북미 대화 재개 의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남북 대화 재개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가동할지 관심이 쏠린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건 2019년 3월 2차
민주 “韓 평화 정착 방안 논의”한국 “맹탕 대북정책 중단” 요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데 대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올해 안 성사 가능성이 높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비핵화와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 대변인은 “북한이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새로운
“한미회담 통해서도 확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 전략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변화가 없다고 일축했다.강 장관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북핵 해결에 대해 미국의 전략에 변화가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의 질문에 “변화가 없다고 믿고 있다”고 이같이 답했다.앞서 2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미국 실무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미 정부는 대량파괴무기(WMD)의 완전한 동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4차 남북정상회담을 공식화한 가운데 본지는 여야 외통위원에게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진전 등에 대한 해법과 전망을 들어봤다.더불어민주당 한반도 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한정 의원은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미회담을 통해 남북회담 개최의 계기를 만들었다며, 남북관계 발전과 기존 합의 이행, 북미회담의 새로운 접점 마련 등의 측면에서 더욱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3차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노딜’이라는 평가도 있는데.두 정상이 핵문제를 풀기 위해 대화의 모멘텀을 살려나가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한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대책’이란 주제로 15일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원유철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방식, 제재 문제, 북미회담 시기 등 그 어느 것도 교집합을 찾지 못했던 공집합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원 위원장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형식에서도 두 정상 간 회담은 실제로 2분 정도였다면서 ‘2분 회담’이란 별칭도 들었다”며 “설상가상으로 김정은은 시정연설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10일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찾아 북한의 입장을 두둔한다면 북한 비핵화는 물론 한미동맹마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검증된 비핵화를 찾는 게 이번 정상회담의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한미공조 균열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미정상회담이 되길 기대해 본다”면서 “최근 국내에서는 물론 한국 정치권에서도 한미동맹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그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미 정상이 오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가운데 한미공조를 재확인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엔 안보리 제재 완화를 언급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엇갈렸다.천지일보 천지팟이 8일 ‘한반도정세 긴급진단’ 좌담회를 연 자리에서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은 “(이번 한미회담에서) 제일 중요한 건 한미동맹이다. 한미 양국 내부에서 양국관계가 건전하지 못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우리는 한미동맹은 신뢰관계가
대북공조 겨냥한 시위성새 정부 대북구상에 찬물당분간 제재·압박 분위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이 한미정상회담 사흘만인 4일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한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은 930여㎞가량을 날아간 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미사일 발사 시점은 한미정상회담이 이뤄진 지 사흘만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순방 출국을 하루 앞둔 날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문재인 새 정부의 정상외교가 본격 가동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