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대에 맞는 유교’를 표방하는 성균관이 곧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차례는 간소하게 지내라고 권하고, 올바른 세배법을 안내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한국유도문화진흥원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함께하는 설 차례 간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영갑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설에는 세배를 하는데, 그것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금년에는 올바른 인사예절을 정착시키고자 한다”면서 “우리에게는 고유한 공수 인사법이 있다. 유치원생들이 하는 배꼽인사가 바로 그것”이라고 설
라마단 종료 기념 3일간 축제 가족·친지 방문해 서로 덕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슬람의 금식 성월 ‘라마단’을 마친 무슬림들이 ‘이드 알 피트르(Eid al Fitr)’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예배를 드렸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는 2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서울중앙성원에서 ‘이드 알 피트르’ 예배를 열었다. 이드 알 피트르는 금식 기간인 라마단을 무사히 끝낸 것을 알라(하나님)에게 감사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축하하는 이슬람 명절이다. 이드 예배에는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국내 거주하는 무슬림과 국내 신도들이 참석했다. 한국이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난 2020년 1월 국내 상륙한 이후 세 번째 설을 맞이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까지 더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상황을 고려해 종교계에선 가정에서 예식을 드리도록 권하는 추세지만 기도회, 미사, 차례 등 종교행사도 여전히 거행하고 있다. ◆ 천주교, 합동 위령 미사 봉헌… 천주교 예법에 따라 가정 제례 드리기도천주교에서는 명절이나 탈상, 기일 등에 가정 제례보다 위령 미사(연옥에 있는 이를 위하여 하는 미사)를 우선해 드린다. 2월 1일 설 당일 전국 천주교
알면 쓸모있는 종교 상식유대인의 신년 ‘로쉬 하샤나’회개위해 양각나팔 백번 불어‘색다른 명절음식’ 사과·빵·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9월 6일 이스라엘의 새해가 밝았다.이스라엘의 새해는 히브리어로 ‘로쉬 하샤나’라고 불리는데 로쉬는 ‘머리’ 하샤나는 ‘연, 해’라는 뜻으로 한 해의 머리, 즉 1년의 첫째 날이라는 뜻이다.이 명절은 유대교의 4대 절기중 하나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날을 기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의미로 ‘경외일’ 또는 인간의 원죄를 회개하기 위해 양각나팔(쇼파르)을 부는 전통이 있어 ‘나
방역당국, 교회 정규예배 허용하자SNS 등에서 형평성 지적 목소리“교인이 모였는데 벌은 왜 국민이”교회 향한 부정적 인식 어디까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에 사는 직장인 정모씨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교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각만 하면 분통이 터진다.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지침 때문에 추석 때에 이어 설날까지 부모님을 못 보게 된 것에 대한 분노다. 그는 “지금 집단감염 사고는 예수쟁이들이 활개 치고 다녔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정부 시책에 잘 따른 국민에게 일 년에 한 번 있는 민족의 명절도
동해시 긴급 헌혈 요청에 즉시 병원으로 달려가지난해 초대형 산불땐 한 달간 이재민 구호활동[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성도들이 지난달 25일 발생한 강원도 동해시 펜션 가스폭발 사고에 따른 긴급 헌혈 요청에 40여명이 달려가 귀한 생명을 구하는데 힘을 보탰다고 4일 밝혔다.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달 31일 폭발 사고로 화상을 입은 부상자가 피부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혈액이 필요하다는 동해시의 긴급 헌혈 요청을 받고 급히 이를 성도들에게 알렸다. 소식을 전해들은 성도들 중 부상자와 같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신자봉) 동해지부가 지난 설날 동해시 한 펜션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건으로 화상을 입은 생존자의 혈액을 지원하기 위해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앞서 이 생존자의 유가족은 수술을 해야 하는데 혈액이 부족하다며 지역사회의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토바펜션 사고 유가족은 지난달 30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생존자 한 분의 피부 이식 수술을 결정했다”며 “전신 3도 화상으로 녹아버린 피부를 제거하고 이식하는데 혈액과 피부가 상당히 부족하다”고 밝혔다.이런 상황을 전해 들은 신자봉 동해지부는 긴급
‘庚子년 설맞이 이웃과 떡국 나눔’ 행사 진행”지역 어르신 60여명에게 설음식·옛 추억 선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가 최근 대구 남구 대명10동 주민센터 3층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0년 경자년 이웃과 나누는 온정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나눔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60여명을 비롯해 윤영애 대구시의원, 김우숙 대명10동장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이날 어르신들은 봉사단이 준비한 정성 가득한 떡국 음식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추미애를 교도소로! 조국을 구속하라!”설 당일인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문재인 정부를 ‘종북 주사파’ ‘빨갱이’ 등으로 칭하는 비난의 목소리가 어김없이 울려 퍼졌다. 매주 토요일마다 광화문에서 반정부 집회를 열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설날에도 집회를 연 것이다. 교보빌딩 앞 편도 약 4개 차로를 메운 한기총 소속의 보수 개신교인들과 보수 단체 회원들은 저마다 ‘문재인 체포’ ‘조국 구속’ ‘추미애를 교도소로’ 등의 피켓
명절 연휴·어린이날만 적용“가족 친화적 휴식이 목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요일이었던 어린이날(5월 5일)과 마찬가지로 부처님오신날(5월 12일)도 공휴일이면서 일요일이라는 점이 같은데 왜 어린이날만 대체공휴일로 지정되고 부처님오신날은 제외됐을까.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일반적인 휴일인 토·일요일과 겹칠 경우 평일에 쉴 수 있도록 해 공휴일이 줄어들지 않도록 보장하는 제도다.현재의 대체휴일제는 2013년 10월 29일 국무회의에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통과되면서 시행되기 시작했다. 2013년 11월 5일부
해 떠있는 시간만 ‘금식‧금욕’라마단 마치면 큰 축제 열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무슬림들이 한 달 동안 일출 때부터 일몰까지 금식과 금욕생활을 하는 ‘금식성월’ 라마단이 오늘 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됐다.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주요 이슬람 수니파 국가의 종교기관은 최근 이슬람력(히즈라력)으로 9번째 달인 라마단의 첫날이 6일이라고 발표했다. 무슬림의 5대 종교적 의무 중 하나인 라마단 기간은 마호메트가 알라에게 계시를 받은 달을 기리는 성월로 지켜진다.라마단 기간에는 욕망을 절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본다는 것이므로 식음뿐 아
외국인 대상 설맞이 행사 개최세계 문화 소통의 장으로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구 신천지 다문화센터(대구SMC, Shincheonji Multicultural Center)가 한국 고유의 문화를 알리고 고국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향수를 달래고자 지역 내 외국인 50여명을 대상으로 ‘SMC와 함께하는 세계인의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지난 3일 오후 대구SMC 다문화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한국 설 문화 소개 ▲세배하기 ▲윷놀이 ▲외국인들 설 명절 문화 및 음식과 옷 소개 순으로 세계문화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담임 노민호)는 지난 1일 충남 천안시 신부문화공원에서 ‘하늘 기운 가득 담아 복 넘치는 설날 돼지~!’라는 주제로 설 캠페인을 개최했다.신천지 천안교회는 설을 맞아 지역을 방문한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민속놀이 등 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교회 측은 넓은 시민 공원 공간을 활용해 투호 던지기, 대형 윷놀이, 캘리 부스, 포도존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특히 민속놀이 체험부스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도 함께 참여해 호평이 이어졌다.대학교 2학
지역 어르신 60여 명에게 설음식 전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가 지난달 31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10동 주민센터 3층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19년 기해년 이웃과 나누는 온정의 떡국나눔’ 행사를 열었다.‘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나눔행사에는 경로당 어르신 60여 명을 비롯해 윤영애 대구시의원, 이정숙 남구의회부의장, 김시홍 대명10동장 등 120여명이 함께 했다.이날 어르신들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가야금 병창, 향수에 잠기게 하는 옛노래 메들리를
교회 측 방송금지 가처분 기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MBC PD수첩이 김삼환 원로목사의 비자금 의혹을 다룬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편이 예정대로 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명성교회는 당초 이 방송에 문제를 제기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기각됐다.예고편에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등장하는 화면과 함께 교회 관계자들로 보이는 이들의 대화 녹취가 나왔다.녹취에서는 ‘설날, 추석, 그 양반(목사) 생일 그때 보통 두세 장을 줘요’ ‘200~300만원이요?’ ‘아, 자꾸 P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예고편 공개명성교회,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MBC PD수첩이 김삼환 원로목사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방송을 예고하자 명성교회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원고는 김삼환·김하나 목사며, 소송대리인으로 법무법인 로고스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명성교회가 막으려는 방송은 오는 9일 밤 11시 10분 방영 예정인 PD수첩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편이다.예고편에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등장하는 화면과 함께 대화 녹취가 나왔다. 녹
이슬람 최대 명절… 친척·친지 덕담 나눠가난한 이웃에게 자선 베는 것 최고 미덕[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슬람의 금식 성월 ‘라마단’을 마친 무슬림들이 ‘이드 알 피트르(Eid al Fitr)’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예배를 드렸다.한국이슬람교중앙회는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중앙성원에서 ‘이드 알 피트르’ 예배를 열었다. 이드 알 피트르는 금식 기간인 라마단을 무사히 끝낸 것을 알라(하나님)에게 감사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축하하는 이슬람 명절이다. 이드 예배에는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국내 거주하는 무슬림과 국내 신도들이 참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슬림들이 한 달 동안 일출 때부터 일몰까지 금식과 금욕생활을 하는 ‘금식성월’ 라마단 기간이 17일 시작됐다.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란 등 이슬람국가의 종교 기관은 이슬람력(히즈라력)으로 9번째 달인 라마단의 첫날이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무슬림의 5대 종교적 의무 중 하나인 라마단 기간은 마호메트가 알라에게 계시를 받은 달을 기리는 성월로 지켜진다.무슬림들은 태음력을 사용하며 각국의 달 관찰 방식에 따라 라마단 개시일이 하루 이틀 차이가 난다. 미국에선 몇몇 모스크가 다른 모스크보다 하루 빠른
지역 홀몸 어르신 60여명에게 설음식 전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가 지난 13일 대구 남구 대명10동 주민센터 2층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2018 무술년 이웃과 나누는 온정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나눔행사에는 홀로 명절을 보내시는 홀몸노인과 조손가족 등 60여 명을 비롯해 최명석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장과 조재구 대구시의원, 박명희 대명10동장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통적으로 종묘 제례나 일반 제례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 ‘술’. 제례를 지내며 술을 올린 후 음복을 하는 것은 강신을 바라는 데 있다. 격식을 갖춘 주례에는 초헌·아헌·종헌 등 신위께 술잔을 세 차례 따라 올리는 의식인 ‘삼헌’이 진행된다. 이후 이때 올라간 술은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나눠먹는다.술은 일부 민족을 제외한 거의 모든 민족이 지니고 있으며 그 용도도 다양하며 굿이나 관혼상제와 같은 의례적 행사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여러 경우에 두루 쓰인다. 술을 바라보는 관점은 두 가지인데, 극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