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장관 취임 후 첫예방새정부 대북정책 의견 수렴北초청시 교황 방문 피력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지도자가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차례로 만나 경색된 남북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건넸다. 특히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한반도 주변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북한의 초청이 있을 경우 방북하겠단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천주교회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21일 광진구주교회의관을 방문한 권 장관과 만나 새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대주교는 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는 감기, 감기야, 독감만도 못해.”지난달 22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야외 예배가 진행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만난 한 60대 교인은 본지와의 대화에서 “정부가 사랑제일교회를 탄압하기 위해 사기방역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인식은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었다. 예배 현장에 모인 일부 교인들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마스크를 내린 채 도시락을 나눠먹는 모습이었다. 자칫 확진자가 있었더라면 아찔한 순간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4대 종단 청년들이 2021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일본 지도 속 독도 표기와 욱일기(旭日旗) 사용을 강행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 원불교청년회, 천도교청년회는 23일 ‘도쿄올림픽 반대 청년 종교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올림픽은 정치적 입장을 배제하고 순수한 스포츠를 통해 온 인류가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것
“갖고만 있어도 바이러스 죽여”‘여의도순복음’ 이영훈 목사효과 입증 안된 카드 배포 논란 일자 해명, 계획 철회카드 만든 연대 교수 알고보니‘생명수’ 팔다 벌금형 전적 은혜의강, 소금물 입에 뿌려전광훈 “야외 집회 안전” 주장“인터콥, 백신 음모론 퍼뜨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부 목회자들의 비과학적인 주장이 신도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신도수로는 한국에서 최대 규모로 꼽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담임 이영훈 목사가 코로나19로부터 몸을 지켜준다는 이른바 ‘코로나 바
국난극복·예배회복 위해 기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수 진영의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독도를 찾아 구국기도회를 열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예배를 회복하게 해달라”고 기원했다.한교연은 지난 7∼9일 강원도 동해와 경북 울릉도, 독도를 오가면서 2박 3일간 독도구국기도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한국교회와 1000만 성도가 기도로 하나가 될 것을 다짐했다고 13일 밝혔다.독도기도회는 당초 8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평화통일 염원 행사 열어대구경북연합·이북5도민연합회와 평화협약 체결평화의 소중함 일깨워주는 다양한 부스운영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지부장 최명석)이 지난 21일 대구시 중구 2.28기념공원에서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신천지자원봉사단이 주최하고 이북5도민위원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대한불교조계종약명암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더 이상의 분쟁과 전쟁이 없는 평화 광복의 새
MBC, 이중계약 등 의혹 제기조계사 “왜곡 보도 강력 대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가 템플스테이 공사를 하는 도중 ‘공사비를 부풀리기 위해’ 템플스테이관의 용도 변경과 함께 건립 과정에서 이중계약서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MBC는 22일 조계사가 템플스테이 체험관을 짓겠다며 거액의 정부 돈을 받아 놓고 엉뚱한 건물을 지었다고 보도했다. 건물의 입찰이나 공사비 집행 과정에서 수상한 점이 여럿 발견됐다는 주장이다.보도에 따르면 조계종이 외국인 템플스테이 체험관을 짓겠다면서 문체부에 보고한 금액은 모두 15억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제1포럼바람직한 한국의 ‘정치인상’은?“독일처럼 ‘타인의 정치’ 필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한국교회 유권자들에게 독일의 통일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주장했다.김 전 총리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바람직한 한국의 정치인상 제1 포럼’에서 ‘독일정치, 독일정치인’이라는 주제로 바람직한 한국의 ‘정치인상’에 대해 제시했다.김 전 총리는 먼저 독일의 통일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1
“숭고한 독립자주정신 되살리자”전국 사찰서 ‘33번 타종식’ 봉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땡땡땡’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오늘(1일) 전국 교회와 성당, 사찰 등에서 일제히 타종이 울렸다. 특히 불교계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룩하자며 전국 1만 5000여 사찰에서 33번 타종식을 봉행했다.불교 29개 종단(종파)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스님)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법회’를 열었다. 법회에는 조계종·태고종·천태종·진각종·관음종·총지종·대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유림총연합군자회(총재 안명호)가 1일 탑골공원에서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로 ‘한일 국교정상화 기본조약 제2조 모순점 개정을 촉구한다’ 성명을 발표했다.한국유림총연합군자회 100인이 서명한 성명서는 이상길 부총재가 낭독했다.성명에서 유림들은 “작금 일본국 정부요인들이 외교도덕 의례에 반하는 언행과 동해상공 초계비행 무례를 군사강약으로 보이려는 부적절한 오만은 정도를 넘어서고 있어서 한국 유림들은 우려하고 있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기본 조약 제2조의 1910년 8월 22일 이전에 체결한 조약은 이미
26일 2·28공원서 6·25참전용사와 함께 한반도 평화·세계 평화 염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가 26일 오후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17 나라사랑 평화나눔 대축제’를 개최했다.6·25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열린 올해 나라사랑 평화나눔 대축제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신재현 달서구지회장, 대구지구 이북오도민연합회 허창학 회장, 월남전 참전용사인 사단법인 경북신체장애인복지회 이영길 회장, 고엽제전우회 권오경 경주시지회장, 대구시의회 김형준 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행
“역사 왜곡, 아이에게 도둑 심보 가르치는 것”[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본 문부과학성의 최근 주장에 대해 한국교회언론회가 강력 비판에 나섰다.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는 지난 7일 ‘역사를 왜곡하는 나라의 미래는 없다-그렇다면, 대마도는 한국 땅인가?’를 주제로 비판 성명을 냈다.앞서 일본 문부과학성(교육부)은 지난달 31일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명기하는 등 우리나라의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내용이 담긴 ‘초·중학교 新학습지도요령’을 확정 고시했다. 2008년 개정된 현행 학습지도요령에는 독도에 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제98주년 3.1절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했다.한기총은 22일 ‘제98주년 3.1절을 맞으며’라는 메시지를 통해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근대사를 이끌어온 한국교회가 다가올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민족의 등불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기총은 “3.1운동 당시와 같이 민족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다음은 성명 전문이다.제98주년 3.1절을 맞으며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애국
종교인, 분열·구태 벗어나 뼈를 깎는 개혁에 앞장서야3.1정신으로 사회문제·종교갈등 치유… “새 나라 건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연합과 천도교 등 종교계가 5대 국경일 가운데 하나인 3.1절 앞두고 98주년 기념메시지를 발표했다.한국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20일 며칠 앞으로 다가온 3.1절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98년 전 우리의 선열들은 흑암을 깨치고 일어나 정의와 평화, 자유를 세계만방에 외침으로써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았다”며 3.1만세운동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한교연 정서영
독일 마르틴 루터 2017 국가사무국 대표 아스트리드 뮐만“루터, 교황·황제의 압박에도믿음·양심 위해 굴하지 않아사회전반에 큰 변화 가져와”“개인주의 성향 강해졌다지만공동체를 더 찾아가는 추세공동체로서 ‘교회’ 의미 부각”“루터의 소망, 끝나지 않았다종교개혁 절대 멈춰선 안돼성경 말씀 심어주는 게 ‘개혁’”[천지일보 독일 = 우수연 특파원, 강수경 기자] “한 개인이 이토록 놀라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루터를 통해 발견했습니다.”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교황청의
윤경로 한성대 전 총장, 한국종교연합 평화포럼서 발제종교·시민단체에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비 추진 제안[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종교연합이 3.1독립운동에 깃든 연합과 평화정신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한국종교연합(URI-Korea, 상임대표 박남수)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종교와 공동체문화’라는 주제로 제86차 평화포럼을 열었다. 패널로 나선 역사학자 윤경로 한성대학교 전 총장은 한민족이 똘똘 뭉쳐 이뤄낸 3.1독립운동이야말로 근대사의 큰 획을 긋는 한편 세계사에 길이 남을 혁명이라고 높이 평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강남 봉은사가 창건 1222주년 개산대재를 맞아 10월 1~15일 ‘동해 독도 지도전’을 연다. 독도 지도전은 봉은사 보우당 내 특별 전시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동해와 독도가 표기된, 해외에서 제작된 고지도 및 고서 등 11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한국을 ‘코리아(COREA)’로 표기한 최초의 지도로 알려진 플란시우스의 ‘세계지도(1594)’, 세계 최초의 해도이자 동해를 ‘한국해(Mare di Corai)’로 표기한 더들리의 ‘일본, 한국 지도(1646)’와 ‘일본 지도(1646)’, 독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겨레얼살리기운동본부(이사장 한양원)가 3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동북아 역사왜곡극복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제1부 개회식은 이찬구 운동본부 기획국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양원 이사장의 개회사와 축사는 이종걸 국회의원, 이정희 천도교 교령,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할 예정이다.기조연설은 윤내현 단국대 명예교수가 ‘고조선에 대한 바른 이해’를 주제로 발표한다.2부 발표와 토론은 김용환 충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바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이 3.1절 메시지를 내고 “애국 애족 희생정신으로 시대적 사명을 다하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격려했다.한교연은 3.1운동 발발 97주년을 맞아 일본의 역사의식을 비판했다. 한교연은 “우리의 비극의 역사는 97년이 지난 오늘, 일본이 일제 36년간의 국권 침탈과 주권 유린 행위를 사죄 반성하기는커녕 과거 주변국을 총칼로 침탈했던 군국주의의 향수에 젖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군사재무장 야욕을 포기하지 않는 한 영원히 끝날 수 없다”고 진단했다.또 “제국주의에 광분하는
감독회장 선거 사태로 8년 홍역백서 발간하고 심포지엄 열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재 목사) 감독회장 선거사태 백서발간위원회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 젠센홀에서 ‘감독회장 선거사태 백서 발간 및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일명 ‘감리교 사태’로 불리는 사건의 발단에서 결과까지 총 망라하는 백서에는 지난 2008년 9월 개최된 제28회 총회 당시 불거진 감독회장 선거 문제부터 2015년 4월 전용재 감독회장이 소송 취하에 합의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담겼다. 아울러 이에 대한 언론보도 내용과 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