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년 성명 발표한국교회에는 본질회복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 성향의 연합 단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6.25전쟁 70년을 맞아 성명을 발표했다.한교연은 성명에서 “동족상잔의 비극 6.25 동란이 일어난 지 어느덧 70년이 됐다”며 “포성이 그친 지 70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그 불씨는 남북갈등, 남남갈등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전쟁의 실체적 진실은 남침과 북침 주장 사이의 먼 간격만큼이나 역사 왜곡에 가려진 채 오직 나라를 위해 산화한 이들과 그 유가족들의 가슴에
“저자세로 굴복하는 태도 일관, 국민 실망시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대해 개신교, 불교계가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와 21대 국회의 대응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개신교 보수 성향의 연합 단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17일 성명을 내고 “북이 마음대로 연락사무소를 파괴한 것은 7500만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에 대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한교연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상징적인 장소를 북한이 한 순간에 마음대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 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10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취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서한에서 화통위는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지난 주말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실무회담은 주요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미 간 대화의 장은 열려 있으며 미국 정부가 한반도 전쟁 상황을 종식시킬 방안을 지혜롭게 모색해 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가
“남북공동선언 이행 위해 민족자주 입장 견지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남북 교회가 태국 방콕에서 교류를 갖고 공식 성명을 채택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EFK, the Ecumenical Forum for Korea)’을 마치고 지난 12일 공식 성명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성명 주제는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 하여라(시편 34:14)’이다.지난 9~12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 이번 포럼은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개성공단 사업자들의 방북승인을 환영했다.NCCK는 17일 논평을 통해 “2016년 개성공단 폐쇄이후 번번이 무산되었던 개성공단 사업자들의 방북승인을 환영한다”며 “남북 화합과 상생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이 조속히 재개돼 민족의 화해와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조화‧화합의 추구, 분열‧반대 극복 가능”KCRP “판문점선언, 70년 분단 곤란 끝에 남북 얻은 지혜”NCCK “한반도평화는 민족사적 당위이며 세계적인 과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해 종교계가 평화를 염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고, 종교계는 ‘DMZ(民)+평화손잡기’에 동참했다. 개신교 진보진영에서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7일(현지시간)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독일 통일과정에서 발생한 과제‧문제 재조명한국교회 남북교류협력단 국제세미나서 밝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통일독일은 경제적으로 사회적 시장체제, 정치적으로는 연방제 민주주의라는 이중의 변혁을 겪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차원의 사회통합과정의 어려움도 겪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독일의 통일은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결코 부정해서도 안 되고 포기할 수도 없는 우리 민족의 최우선적 과제일 것입니다.”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사무총장 이승열 목사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우리 민족의 최우선적 과제라고
진보 “부정적 평가는 섣불러” vs 보수 “北완전한 비핵화 먼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결렬이라는 상황에 개신교계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교회와 교류 및 인도적 지원을 계획했던 단체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부 단체들은 미국이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보수진영에서는 성급한 합의보다는 완벽한 비핵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이번 회담 결렬에 하나님이 개입한 것이라고 언급했다.개신교 진보진영 교단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기윤실 ‘남북정상회담’ 톺아보기 좌담회미래나눔재단 윤환철 사무총장 발제판문점 선언문 내용 분석·향후전망‘반-평화 메시지’ 극보수 교회 우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금 교회 바깥은 평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데 일부 교회만 반 평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우리 아들이 교회를 졸업해버렸다(그만 뒀다). 이런 교회에 데려갈 수 있을까. 이러한 (보수) 교회는 냉전의 섬이 되고 무인도가 될 것이다. 교회는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평화의 신학을 개발해야 한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톺아보고 향후 남북관계에
“남북 하나 돼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지도록 결단하게 되길”좌석 상당부분 새에덴교회 교인들… ‘한국교계’ 표현 무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금식기도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한국 개신교계, 여·야 정치인들과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기도회 사회는 전용태 공동대표가, 한인 최초 미국연방하원출신인 김창준 의원이 개회선언을 맡았다. 황우여 공동대표는 개회기도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평화메시지를 전했다. 기념
종교계 남북교류 준비 한창중단됐던 남북 접촉 재가동‘5월’ 방북성사 기대감 증폭[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남북정상회담 이후엔 각 종교단체들의 대북교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천주교 주교회의는 지난 2015년 12월 이미 방북 기간 평양 장충성당을 복원하고, 부활대축일 등 대축일에 사제를 파견해 미사를 봉헌키로 합의한 바 있어 기대감을 더욱 크게 내비치고 있다.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로 후속 발길이 이어지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방북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주교는 주교회의 산하 민족화해위원회와 한국카리타스 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향린교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미 간 만남과 대화가 이뤄져 한반도 평화의 전환적 국면이 열리길 기대했다.향린교회 교우들은 11일 ‘남북 화합의 장으로 열린 평창올림픽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올림픽이 남북의 화해와 평화,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며 “북측 대표단과의 대화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다양한 해법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전쟁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향린교회는 “남과 북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 봉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 회장 설정스님)가 내달 9일 시작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세계평화가 이뤄지길 한마음으로 염원했다.종단협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종단협 회원스님들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비롯한 정부 부처 관계자들, 사부대중 300여명 등이 참석했다.먼저 종단협 회장 겸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모든 생명이 안락한 불국토를 염원하듯 우리는 이번 올림픽
3.1운동100주년추진위, 민족대표 보고회·한반도평화 선언문 발표2018년 민족대표 3300명 조직, 2019년 3.1운동100주년기념대회 개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자유와 평등, 행복, 생명평화의 신세계를 제시한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분단을 극복하고 민족통일을 완성하는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박남수 상임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민족대표보고회 및 전국화와 한반도평화 추진 선언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상임대표는 전쟁 위기로
전 세계교회 8.15 직전 주일 함께 예배·기도“내년까지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 계속할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남북 개신교계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공동기도주일을 갖고 예배와 기도를 진행한다. 한국교회 진보진영 교단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26일 ‘2017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 남북 공동 예배문과 기도문을 공개하고 동참을 독려했다.‘우리는 평화를 도모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을 추구합시다(로마서 14:19)’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동예배·기도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앞두고 발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앞두고 한국교회 진보진영이 북한 교회와 공동으로 기도문을 작성해 발표했다.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과의 공동기도문을 19일 발표했다. 조그련은 북한의 유일한 합법적 개신교 단체로, NCCK는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유럽캠페인 기간 중 독일에서 조그련과 만나 공동기도문을 함께 작성했다.NCCK와 조그련은 공동기도문에서 “우리는 아직도 남과 북, 북과 남에서 따로따로 광복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무응답[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생명윤리위원회, 생태환경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가 5월 9일에 실시될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들에게 보낸 정책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천주교는 주요 사안에 대한 후보들의 정책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4월 1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생명과 인권, 인간노동, 경제생활, 정치공동체, 생태보호, 평화증진’ 등 총 6개 분야 30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범불교시국회의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번 탄핵인용을 한국사회의 적폐를 해소하고 사회 대전환을 이뤄내는 계기로 삼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한국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한국불교의 내부 적폐 해소와 비합리적 제도 및 시스템을 개혁하고, 사부대중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성명은 공동대표 법일스님, 일문스님, 혜용스님, 이도흠, 김성권 등의 입장문과 함께 발표됐다.다음은 성명 전문.- 박근
개신교 진보진영, 2월 중 교류 시도4월 19일 평양봉수교회 기도회 계획조그련 측과의 접촉, 회의적인 시각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4월 16일 부활주일을 앞두고 한국교회 진보진영이 북측 교회와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부활절 공동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접촉이다. 이달 중순 중국 심양에서 회담을 갖고 공동사업 진행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달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 중앙위원회가 남한 측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조국평화통일협의회에 공문을 보내 먼저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이번에 NCCK와 조국평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성탄절을 열흘여 앞두고 천주교·개신교·불교 등 각 종교계가 성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4일 메시지를 내고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드린다”며 “주님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가 이 시대 모든 사람과, 특히 고통받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염 추기경은 교회를 향해 겸손하게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성의 자세를 지닐 것을 주문했다. 그는 “교회 스스로 성탄의 정신대로 사랑과 희생, 자비와 정의의 행동을 보여줄 때 교회는 참으로 한국 사회 안에 구세주께서 살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