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영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서할인 및 무료입장, 기념품 증정 혜택피로도 풀고 문화도 즐기고 '1석 2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수능으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공연,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이와 관련 문체부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기에 문화를 즐기며 그간 쌓인 피로를 풀고 다양한 소양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남한산성은 사적 제57호로 조선 인조 때 청나라군에 항복한 역사적인 슬픔을 담고 있는 유적이다. 학계는 이 성을 삼국사기 신라본기 문무왕 12(672)년조에 기록된 주장성(晝長城)으로 비정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이재준(전 충청북도문화재 위원) 고문이 역사•문화잡지 월간 글마루 2월호 특집에 이 성을 고구려 축성이라는 주장을 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역사유적연구원과 글마루 취재반은 지난 2019년부터 만 4년 동안 남한지역 내 47개의 고구려 산성을 조사해 매월 글마루에 답사기록을 단독 연재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묘(祠廟)·재실 등 조선시대 유교건축 등 10건이 보물로 지정된다. 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기도 유형문화재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25일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 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정 예고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시대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조상과 선현에 대한 제향이 주목적이었으나 후손에 대한 강학(講學, 학문을 닦고 연구) 기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틀째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가지가 부러지는 등 문화재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문화재 피해는 총 19건으로 확인됐다. 사적 17건, 천연기념물 1건, 등록문화재 1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건, 강원 1건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 문묘의 명륜당 경내에 위치하고 있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가지가 부러졌다. 은행나무 주변에 있는 단풍나무의 가지도 부러졌다. 이 은행나무의 수령은 400년으로, 나무의
사회 문제 관심 및 장르적 혁신 공로[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니정재단이 제16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작년 세계적 화제를 모은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각본가이자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을 선정하고 16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위치한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황동혁 감독은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을 만들면서 이 작품이 어쩌면 너무 낯설고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반면 걱정과는 다르게 이 작품이 새롭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면 그것을 전적으로 그렇게 봐주시는 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남한산성 무예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전통무예가 문호리 리버마켓과 협약식을 맺었다.지난 20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 리버마켓에서 김동희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전통무예 대표는 안완배 문호리 리버마켓 대표와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양 대표는 서로 갖고있는 업무자원과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사회발전과 각 기관의 번영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에 서로 노력하기로 마음을 모았다.김 대표는 “이번 기회로 안 대표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면서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에 휴식을 주고 꿈과 희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국내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11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종합계획(세계유산 종합계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정책의 중장기적 추진방향과 구체적 실천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에 수립한 세계유산 종합계획은 지난해 2월 25일 시행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세계유산법)’ 이후 최초로 수립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 등 8건의 조선시대 관아(官衙) 건축물이 보물로 지정 예고된다.28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宣化堂)’ 등 8건의 관아건축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관아건축이란 왕조시대 관원들이 모여 나랏일을 다스리기 위해 지은 건축물이다. 중앙집권의 행정체제가 마련된 조선 시대의 지방 행정도시에는 동헌을 중심으로 하는 관아건축이 전국적으로 건립돼 그 수효가 상당했지만, 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전통무예가 ‘2021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 공모’에 지난 8일 최종 선정됐다.관광두레사업은 지역의 관광두레PD와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이 공동체를 구성해 주도적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사업체를 창업·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면서 자생적·협력적 지역관광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다.올해는 총 398곳이 참여한 가운데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2차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최종 143개소가 선발됐다. 선발된 사업체는 최장 5년간 역량 강화, 신상품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4개 갯벌로 구성‘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어 두 번째 자연유산[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세 번의 도전 끝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한국의 갯벌’은 지난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다. 문화유산을 포함하면 한국은 15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6일 중국 푸저우에서 개최한 제44차 총회에서 ‘한국의 갯벌’(Getbo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남한산성 전통무예단이 ‘남한산성 성문밖학교’ 개교 11주년을 맞이해 비대면 무예 공연을 진행했다.22일 경기도 광주시청 다목적 공연장에서 진행된 ‘2021 찾아가는 문화활동 성문밖학교- 남한산성 전통무예 공연’은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 전통무예(대표 김동희)가 주관하고 경기도 광주시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신동헌 광주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신 시장은 축사에서 “광주 남한산성은 무예가 발전할 수밖에 없었던 곳”이라며 “남한산성 전통무예
최초 배달 음식은 냉면·해장국귀로 듣는 또 다른 양식 ‘구전’‘장수·생명’ 담아 후대에 전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배달 문화’가 이토록 발달한 적이 있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비대면 전환이 확대되면서 온라인과 앱(app,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히 주문하게 됐다. 음식은 물론, 각종 생필품 등 배달 가능한 것은 점점 더 늘어났다. 심지어 우리나라의 배달 문화를 보고 해외에서는 극찬할 정도다. 그런데 배달 문화는 오늘날 시작된 게 아니라 역사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한민족을 ‘배달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남한산성 전통무예 무사단이 30일 원주시 일산동 강원감영에서 진행된 ‘2020 원주문화재야행’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2020 원주문화재야행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출처: 남한산성 전통무예 무사단)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남한산성 전통무예 무사단이 2020 계백무예축제에서 전통무예를 선보였다.남한산성 전통무예 무사단은 부여군에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0 계백무예축제에 참가해 조직위원회와 MOU를 체결하고 전통무예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활쏘기, 대나무 베기 등을 통해 살아있는 전통무예를 보였다.2020 계백무예축제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 유적지인 부여군에서 대회를 유치해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구국정신을 추모하며 무사도 정신과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발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렸다. 다만 신종 코로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총 23건의 2021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정했다.21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세계유산을 활용한 내년도 프로그램을 공모해 세계유산 20건과 세계기록유산 3건을 활용한 총 23건의 2021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까지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대상으로 넣은 것은 2021년이 처음이다.‘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누리고, 세계유산을 국가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0년
‘남한산성 전통무예 무사단’ 김동희 대표“후손들에게 민족의 정신과 혼 전파해야”“남한산성에서 세계 무예대전 목표”“전통무예에 대한 국가적 차원 관심과 지원 필요”[천지일보=박혜민 기자] ‘휙휙~.’밤새 내린 비가 그치고 안개에 둘러싸인 숲에서 키 큰 한 무사가 제 키를 훌쩍 넘는 장검을 들고 휘두를 때마다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난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절도 있는 동작과 깊이 있는 눈빛은 마치 무협영화에서나 볼법한 호위무사를 연상케 한다. 무사의 동작 하나하나가 보는 이를 숨죽이게 만들었다.이 무사는 남한산성 전통무예 무사단을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백제 초기 시조 온조가 세운 왕도는 ‘위례성’이었다. 고(古) 기록에는 하남(河南)과 하북(河北) 두 개의 지명이 등장한다. 하남은 지금의 어디이며 하북은 어디일까.대부분 학자들은 백제 초기 왕도를 지금의 서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단 ‘15분’. 지난 2009년 조선왕릉(40기)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의 반열에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이었다. 보통 문화유산의 심의가 3시간 이상 걸린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숫자는 매우 파격적이었다. 세계인들도 조선 왕릉의 우수성을 한눈에 알아봤다는 증거였다. 유네스코에 등재되기 위한 10가지 보편적인 가치 기준 가운데 세 가지가 충족했다.이런 가운데 신들의 정원인 조선왕릉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와 관련, 조선 왕릉이 담고 있는 역사적 가치에 대해 알아봤다.◆조선왕릉이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1호 박상진 분청사기장14살부터 도자기 접해 흙만 봐도 도자 색 예측광주 흙, 왕실도자의 핵심…조선백자에 세계인 감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주 흙으로 빚어낸 조선 백자에서는 생기가 느껴집니다.”광주 백토사랑추진위원회 위원장인 박상진 경기무형문화재(제41호) 분청사기장은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전시된 분청사기와 조선백자를 바라보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개막한 ‘광주 흙으로 빚은 도자의 미(美)’ 전시에는 15명의 광주 도예인이 손수 제작한 작품이 공개돼 있었다. 특히 이 도자는 모두 광주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