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음 정치부 기자숱한 종교 차별 논쟁이 있었지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만큼 노골적으로 차별을 당하는 종단이 있나 싶다. 신천지가 성장하기 시작한 이후 개신교단은 ‘신천지 이단프레임’ 공작을 대대적으로 해왔고, ‘표’를 의식한 정치권은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고 있다.◆신천지 차별에 동조 나선 정치인들대한민국 헌법 제20조1항은 ‘종교의 자유’를 제20조2항은 ‘정교분리 원칙’을 제11조1항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성별·종교 등으로 차별을 받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에게
하루가 다르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지난달 미국의 (CPI)는 8.6%(연율) 급등해 1981년 12월 이후 약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이 주된 원인이다. 이에 따라 미국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식료품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가시화되자 미 연준도 지난달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인상했다. 22년 만의 빅스텝이다.미국의 불안한 인플레이션 기조는 그대로 한국경제의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8일에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손실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심사와 관련해서 이틀째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갔다. 코로나19가 더욱 위기감을 높이는 가운데 민생 특히 영세사업장의 현실은 이미 절망에 가깝다. 정부가 추경안을 통해서라도 이러한 국민의 고통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지금은 평시가 아니라 긴급한 상황임을 정치권도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김부겸 총리가 정치권에서 요구한 증액안 수용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민생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잘 지켜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됐다. 오는 토요일(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전국에서 사적모임이 4인으로 제한된다. 미접종자는 식당이나 카페를 혼자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그리고 유흥시설을 비롯해 식당이나 카페는 오후 9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되고, 영화관과 PC방은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기대했던 위드 코로나 시대는 짧은 시도로 막을 내리고, 다시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분위기다. 우려는 했지만 신종 변이까지 확산되면서 예상보다 많은 확진자들을 감당키 어려웠을 것이다. 위드 코
일주일째 일일 확진자가 1000명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델타 변이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한달새 10배로 늘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변이 중에서 우세종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가뭄으로 인해 시민들의 발을 묶는 4단계 거리두기 외에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의료현장에는 주사기, 진단키트, 선별진료소가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여기에 백신 물량 부족으로 인한 불만은 전 세대로 확산되고 있다. 10대는 수능시험을 치르는 고3을 제외하고는 접종대상에서 빠졌고, 20대는 물량부족으로 접종대상도 아닌데 무증상 감염자가 많다
박상병 정치평론가중국 동한 말 월단평(月旦評)으로 당대를 주름잡던 인물평의 대가 허소(許劭)가 조조(曹操)의 부탁으로 마지못해 그 유명한 말을 전한다. ‘치세지능신(治世之能臣), 난세지간웅(亂世之奸雄)’이란 게 그것이다(, 許劭列傳). 태평성대엔 유능한 신하이겠지만, 난세에는 간사한 영웅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물론 조조는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며 자신의 큰 야망을 몇 번이나 다짐했을 것이다. 결국 동한 말의 난세가 조조를 불러냈던 것이며, 조조는 판세를 읽고 인재를 보는 그 천재적 능력을 바탕으로 천하를 품을 수 있었다.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현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평양에서 어떤 존재일까. 평양 권력의 실질적 2인자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 그는 지난 6월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공중폭파로 날려 보낸 데 이어 9월에는 서해상에서 헤엄쳐 간 우리 민간인을 쏴 죽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어떻게 1988년생으로 올해 겨우 33살밖에 되지 않은 그에게 이런 막강한 권력이 주어졌단 말인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 12월 8일 김여정 제1부부장은 대한민국 정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북한 코로나19 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현재 북한은 3차 고난의 행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제1차 고난의 행군은 1938년 김일성의 빨치산부대가 겪었다는 항일투쟁 시기 고난의 행군이요, 제2차 고난의 행군은 김일성이 사망한 1994년부터 북한 사회주의가 무너져 내리는 7〜8년의 고난의 행군이었다. 제2차 고난의 행군의 주인공은 누구였는가? 바로 북한 인민들이었다. 사회주의에 대한 환상을 안고 김일성 김정일 정권에 충성해온 북한 인민들은 갑자기 닥쳐온 사회주의 몰락의 대재앙 앞에 속수무책이었고, 사방에 시체가 나뒹굴고 꽃제비가 몰려다니는 참
이병진 한국외대중국연구소 연구위원배은망덕(背恩忘德)도 유분수다.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이웃이라는 말이 있다. 한국정부는 야당의 집중포화를 받으면서도 중국인들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지도 않았다. 다만 염려돼 한국 나름의 조치를 조심스럽게 할뿐이다. 그런데 보도에 의하면 중국에서 한국인이 사는 집 문 앞까지 방을 붙여 사실상 감금 아닌 감금도 하는 장면이 있기도 했다. 한국인에 대한 불공정한 대우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에 의한 역 유입을 막겠다는 것이다.산동지역의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 등의 도시는 한국인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 난 이후 온 나라의 이슈는 신천지가 됐다.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대구교인으로 확인된 이후 신천지는 바로 전국 교회 폐쇄 조치를 내리고, 지역사회에 우려를 끼쳐 유감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그리고 국가적 비상사태에 당국과 지자체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신천지 대구교인 중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신천지 교회 전체가 코로나 슈퍼진원지로 몰려 난도질당하고 있다. 19일 오전에는 31번 환자가 간호사와 몸싸움을 한다는 등 수사보고서 같은 문자가 돌았지만 확인결과 가짜뉴스였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31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부정확하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31번 환자는 지난 2월 6일 교통사고 이후 장기간 보건소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던 중 확진 판단을 받았다. 해외여행 이력도 없어서 환자 자신이나 의료진도 폐렴 증상이 있었음에도 코로나19로 의심하지 못했다. 주로 병원에 있었음에도 감염이 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환자로서는 몹시 놀랐을 상황이고, 의료진이나 방역당국도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것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