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의회 상·하원은 내년도 미국의 국방관련 예산을 담은 국방수권법안(NDAA)에서 행정부에 주한미군 규모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강화하도록 주문하는 내용을 담기로 합의했다.또 한국에 전시작전통제권을 이양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 국방부가 의회에 진행 상황을 보고하라고 요구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와 하원 군사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회계연도 NDAA 상·하원 단일안을 공개했다.법안에는 미국이 중국과 전략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확대하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의회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이 공동 방위에 어느 정도 분담하는지를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이 하원에 제출됐다.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 2년여 만에 그의 유해가 안장돼 있던 카자흐스탄 현지 묘역이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단짝 파트너이자 버핏에 못지않은 ‘투자의 구루(스승)’로 칭송받는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이 중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스위스 최대 유통체인에 다양한 한국 식품들을 입점하게 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여성이 임신했을 때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아기의 정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초가공 식품에 세금을 부과할 것을 뉴질랜드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촉구했다.8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줄리아 러클리지 캔터베리대학 임상 심리학 교수와 로저 멀더 오타고대학 정신과 교수는 뉴질랜드 의학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임신한 여성들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보다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태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초가공 식품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초가공 식품이란 가공할 때 착색료, 향료, 방부제 등을
미국 상원 본회의에 상정돼 심의될 국방수권법안(NDAA)에 주한미군 현재 규모를 유지하고 한국에 미국의 모든 방어 역량을 활용한 확장억제를 제공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12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는 지난달 23일 상원 군사위원회를 통과해 전날 상원 본회의에 회부된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NDAA가 공개됐다.법안에는 미국이 중국과 전략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확대하려면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 동맹을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 해야 한다는 게 상원의 인식이라는 내용이 담겼다.한국과 관련해
[천지일보=방은 기자]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동남부 지역을 덮쳐 최소 23명이 숨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간 정기 항공편 운항이 3년 만에 재개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의 성학대 문제에 광범위하게 대처하기 위해 교회법을 개정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공동 창립자이자 반도체 성능이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을 제시한 고든 무어가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대통령이 폐렴을 이유로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국 하원이 주한미군 규모를 약 2만 8500명으로 유지하는 등의 법안을 담은 2023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켰다. 기업과 기술 등에 대한 뉴스를 전하는 매체 스페이스뉴스 등에 따르면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2023 회계연도 NDAA H.R.7900이 찬성 329표 대 반대 101표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NDAA 예산 규모는 총 8390억 달러(약 1111조 6750억원)이다. NDAA는 주한미군이 북한의 군사 공격을 강력하게 억지하는 역할을 하
미국의 내년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 국방예산명세를 담은 국방수권법안(NDAA)에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명시될 것으로 전망된다.23일(현지시간) 미 의회 등에 따르면 상·하원 군사위원회는 최근 2023 회계연도 국방예산을 다룬 국방수권법안 심사를 마무리해 상·하원 본회의로 각각 넘겼다.상대적으로 무게가 실리는 하원 군사위를 통과한 대안에는 핵심 동맹으로서 한국의 중요성을 명시하고, 주한미군이 북한의 군사적 침략을 강력하게 억지하는 한편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가안보 플랫폼으로서 핵심적 지지를 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6일(현지시간) 새 코로나19 변이 출현과 관련, 유럽 등에서 남아프리카발 항공편 운항을 잠정적으로 금지한 데 대해 "성급하다"고 반발했다.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는 이날 성명에서 새 변이 'B.1.1.529'의 보고에 영국이 입국 금지로 대응한 것과 관련,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이전에 서둘러 조처를 했다고 비판했다.날레디 판도르 국제관계협력 장관은 "우리의 즉각적인 우려는 이러한 결정이 양국의 관광산업과 비즈니스에 미칠 악영향"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남아공 관광산업의 주요 고객이고 다른 산업도 서로 밀접한
25일 '세계 여성에 대한 폭력추방의 날'에 발표올해 10개월간 여성폭력 7809건 신고..3182건이 가정폭력그리스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에 대한 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가정폭력의 피해자들과 국민을 향해 앞으로 가정폭력을 적극 신고해 달라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마리아 시렝겔라 노동사회부 차관은 "우리 모두가 가정폭력과 여성 폭행을 영원히 근절시키기 위해 모두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피해자들이 앞으로 나와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지원 네트워크가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43개 상담
유엔 대북제재위 자료 공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이 지난달 약 1년만에 1만 배럴이 넘는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21일 자체 홈페이지에 중국이 보고한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공개했는데,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6월 북한에 정제유 1만 725배럴(1288t)을 반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지난해 7월 1만 2479배럴(약 1498t)을 북한에 공급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같은 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안보리 대북제재위에 공개하지 않다가 올해 3월(4893배
"정보요원 아니라 과학자 의존해야"...연구소 유출설 재차부인중국은 코로나19 기원 추적은 '과학의 문제'라며 미국 정보당국의 재조사 착수를 비판했다. 또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유출설은 이미 세계보건기구(WHO) 조사가 끝났다고 일축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내 급부상하고 있는 코로나19 연구소 기원설에 관해 "기원 추적은 과학의 문제로 정치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고 관영 CGTN 등이 전했다.왕 대변인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낙인을 찍고 꼬리표를 붙이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기원 추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에서 한 주민이 잃어버린 소를 찾아 산속을 뒤지던 중 소를 잡아먹고 있는 불곰과 마주치는 일이 발생했다.18일 칸칸(看看)뉴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헤이룽장성 산맥지대 다싱안링(大興安嶺) 부근의 한 마을 주민이 목장에서 소 한 마리가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주민은 소가 남긴 흔적을 따라가며 찾던 중 산속에서 소리가 나는 곳을 봤고, 불과 40~50m 앞에서 몸집이 큰 곰 한 마리가 먹이를 잡은 채 으르렁거리는 것을 발견했다.깜짝 놀란 주민은 서둘러 뒤로 물러서 밀림 쪽으로 몸을 피했고, 다행히 곰은
잠복기에 노동절 연휴 포함…추가 확진자 나올 수도중국에서 20여일만에 지역사회 내 감염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특히 잠복기에 노동절 닷새 연휴기간(1∼5일)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추가 발병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중국 안후이성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등은 13~14일 허페이(合肥)와 루안(六安)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보고됐다고 14일 밝혔다.당국은 루안지역 주민 대상으로 한 정례 핵산검사에서 확진자가 발견된 뒤 밀접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허페이
개인정보 관리 문제 관련 "사실관계 파악해 적절한 조치 강구"네이버 계열 무료 통신 애플리케이션(앱)인 '라인'(LINE)의 정보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논란이 일본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 운용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NHK가 19일 보도했다.다케다 료타(武田良太) 총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은 라인의 개인정보 관리 문제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라인을 통한 의견 모집과 문의 대응 등의 행정 서비스의 운용을 중단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北비협조적 태도 우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 당국을 상대로 체포된 후 실종된 주민 7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요청했다.3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산하 ‘강제적·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WGEID)’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1970년부터 2017년 사이 북한 강제실종 피해자 7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명단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실무그룹은 이와 별도로 올해 2월에는 대한항공기 피랍 실종자 11명에 대해 우려하는 서한을 보냈고, 지난 25일에는 6·25 전쟁 발발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가 감염 후 2~3개월만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CNBC는 18일 코로나19 항체가 2~3개월 밖에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네이처 메디신에서 목요일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는 중국 완저우 구 연구진이 무증상자 37명의 항체반응과 증상자 37명의 항체반응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연구원들은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 증상을 가진 사람들보다 항체 반응이 더 약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또 8주 이내에 항체는 증상이 없는
“확진자 47명, 무증상 감염자 25명”4106명 밀접접촉자 조사 작업 진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4000여명에 대한 밀접접촉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상관신문과 펑파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위생건강위원회는 “9일 하얼빈에서 다시 신규확진자가 나온 뒤 21일 오전 7시(현지시간)까지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47명, 무증상 감염자가 25명”이라고 밝혔다.집단감염환자 중에는 하얼빈 의대 부속 제1병원과 하
목격자 여성 2명 신상 공개[천지일보=이솜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목격자를 찾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파드질 아흐마트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주(州) 범죄조사국 국장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김정남 피살 사건의 목격자인 인도네시아 여성 두 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고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이 보도했다.성명에 따르면 두 목격자는 라이사 린다 살마(24)와 데시 메이리신타(33)다. 경찰은 여권 번호 등 목격자의 신상 정보도 공개했다.아흐마트 국장은 “두 목격
주한미군 병력 2만 2000명 미만 감축 제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주한미군 병력을 2만 2000명 이하로 줄일 수 없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2019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이 미국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에는 주한미군 상당규모의 철수를 북한 비핵화 관련 협상불가 대상으로 명시하는 내용도 담겼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하원들은 본회의에서 7160억 달러(약 802조원)의 국방 예산을 책정한 NDAA 최종안을 의결했다. 찬성 359명, 반대 54명, 불참 15명이었다.법안에는 주한미군 병력을 2만 200
日언론 “193개국 중 52개국” 지적EU 대북제재는 137명·64단체로 늘어[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회원국의 70% 이상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의 이행 상황을 제때에 보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지난 8일 대북제재에 관해 보고를 끝낸 유엔 회원국이 전체 193개국의 30% 이하인 52개국에 그쳤다고 전했다.앞서 지난해 9월 유엔 안보리는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는 결의를 채택했고 같은 해 12월 10일까지 제재 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