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중국 내 로켓 개발사와 손을 잡고 1시간 이내에 전 세계로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정보 계정이 온라인 공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유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유가는 석유 수출국회의와 지정학적 위험에 시선이 집중되며 상승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 등에서 자국에 불리한 보도를 해온 아랍권 방송매체 알자지라의 취재·보도를 막기 위한 법을 제정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이 자국 정부기관에서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AI 붐으로 인해 영국령 앵귈라의 국가 코드 도메인인 ‘.ai’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총 인구가 1만 6000명에 불과한 이 작은 섬나라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넘는 3200만 달러(약 430억원)를 도메인 수입으로 챙겼다. 사이먼 해리스(37) 아일랜드 고등교육부 장관이 집권 여당인 통일아일랜드당 대표로 확정됐다. 조 바이든(8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이 뉴욕증시에 상장된다.상장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진 지분 가치가 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정난으로부터 한숨 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과의 합병을 승인했다.기업인수목적회사는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특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탈리아, 캐나다, 벨기에 총리 등 서방 지도자 4명이 러시아 침공 2년을 맞아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도착해 우크라이나에 연대를 표명했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웃 폴란드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수도에 함께 방문했다.이들의 방문은 우크라이나가 군사 물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산 부풀리기 의혹 민사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회사가 4700억원이 넘는 금액을 내야 한다고 16일(현지시간) 판결했다.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아서 엔고론 뉴욕시 맨해튼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와 회사가 약 3억6400만달러(약 4863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선고했다.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법인이 3억5500만달러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아들이 각각 400만달러씩을 내야한다고 판결했다.엔고론 판사는 "피고들은 더 많은 돈을 더 낮은 이자로 빌리기 위
트럼프 그룹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에 대한 민사 재판에 출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제소한 뉴욕주 검찰총장을 향해 보복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최후변론에 출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을 요청했다.재판장인 아서 엔고론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법률적인 문제와 사실에 대해서만 발언하라”고 당부한 뒤 최후진술을 허용했다.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이크를 잡은 뒤 “이번 재판은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며 재판 자체가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산가치 조작 의혹 민사 재판에 나와 과거 재무제표 작성 과정에서 가치 평가에 일부 개입했음을 인정했다고 AP통신과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회사의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데 직접 관여했는지에 대한 검찰 측 추궁에 "내가 한 일은 회계사들이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것을 주도록 사람들에게 말하고 승인한 것뿐"이라고 답했다.이어 그는 회계사들이 작성한 재무제표 기록에 대해 "내가 보고, 어떤 경우에는 몇 가지
(뉴욕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뉴욕시 맨해튼 지방법원에서 말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열린 자신과 자신의 회사와 관련된 사기대출 의혹 민사재판에 출석해 자신을 향한 혐의를 "부패한 뉴욕주(州) 검찰총장에 의한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2023.10.03.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 전·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여러 혐의 중 사기 혐의 관련 민사 재판장에 서서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럼프 타워 인근의 뉴욕 법원에 도착해 사기 혐의로 기소한 판사와 뉴욕 검사들을 비난했다고 가디언지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검찰 측은 3년간의 조사를 바탕으로 트럼프가 최소 2억 5000만 달러(약 3400억원) 이상 규모의 사기 행위를 벌였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산 중 뉴욕의 저택과 최고급 아파
[천지일보=김민철, 최혜인 기자] 막대한 인명피해를 입은 리비아 대홍수 참사 당시 당국이 집에 머무르라는 지시로 피해 규모가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책임론이 확산되는 상황이다.1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은 동부와 서부를 장악한 리비아 두 정부가 지난 10일 서로 엇갈린 지시를 내려 혼란을 부추겼다고 증언했다.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 리비아 국민군과 서부 트리폴리 통합정부로 분리됐다. 두 정부는 서로 다른 메시지를 전해 피해가 커졌다는 것이다.리비아 태그히어당 대표 구마 엘-
러시아 점령지 내 수용소에 구금된 우크라이나인의 절반가량이 성폭력을 포함한 고문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NN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영국·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내 전쟁 범죄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잔혹범죄자문단(ACA)의 기동사법팀(MJT)은 이날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에 있는 러시아 수용소에서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고문이 만연하다고 밝혔다.헤르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35개 이상의 수용소에서 발생한 320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희생자의 최소 43%가 성폭행 등 고문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군 본부를 장악했다”고 밝혔다.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현재 시각 오전 7시 30분, 우리는 군 본부 안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프리고진은 “비행장을 포함한 로스토프나도누의 군사 시설이 우리의 통제 아래 있다”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오지 않으면 로스토프나도누를 봉쇄하고 모스크바로 진격하겠다”고 경고했다.또 “우리들의 행동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천지일보=방은 기자] 가장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의 이율이 일부 기업의 회사채보다 높아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거의 70년간 2000명에 육박하는 아동이 가톨릭 성직자와 수도자들로부터 성학대를 당했다는 주정부 보고서가 나왔다. 이탈리아 정부가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의 홍수 피해 지역에 20억 유로(약 2조 8500억원) 이상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NBU)이 “국제통화기금(IMF) 사절단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확장기금기구(EFF) 프로그램에 대한 첫 번째 검토 작업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모유 수유에 어려움을 겪던 오랑우탄이 사육사의 시범을 지켜보더니 새끼 오랑우탄에게 젖을 먹이는 데 성공했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 한 탄광 내 전기 시설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작업 중이던 광부 200여명이 대피했다. 중동 국가 레바논의 전 총리가 과거 전세기에서 승무원들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소송전에 휘말렸다. 러시아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강력폭약인 TNT를 쓴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명소인 떠이호(西湖) 주변의 둘레길에 설
국제형사재판소(ICC) 카림 칸 검사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는 침울한 일이라고 말했다.칸 검사장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법무장관회의에서 이와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영국과 네덜란드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한동훈 장관 등 40여개국 법무부 장관들이 참석했다.푸틴 전쟁범죄 수사를 총괄하는 칸 검사장은 "체포 영장 발부는 승리의 순간이 아니었다"며 "판사들이 사상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지도자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해야 할 필요를 느
사건 초기 언급 회피했던 당국고의적 범죄 의심 수사 지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AP 통신과 알자지라 등 보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이란 30여개 학교에서 여학생들이 유해 가스에 노출돼 일부는 상태가 악화됐다.이란 당국은 처음에는 이 사건들에 침묵했지만, 현재는 현지 언론 보도가 이뤄지고 있으며 의도된 공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란에서 여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폐쇄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추정한다. 이번 사건은 민감한 시기에 발생했다. 지난해 8월 마샤 아미니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 경찰에 체포돼
지난 3개월 동안 이란의 약 30개 교에서 수백명의 어린 소녀들이 교실로 흘러들어온 유해한 연기로 쓰러져 일부는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이란 당국은 처음 이 사건을 무시했지만, 유사한 사건들이 잇따르자 현지 언론들이 의도적 공격이라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이란에서 여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를 폐쇄하려는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여학생들을 겨냥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격은 지난해 9월 이란 도덕경찰에 체포된 마흐사 아미니의 사망 이후 이에 대한 격렬한 항의 시위가 몇 개월째 계속되는 민감한 시기에 발생했다.이란은 여학생들
이스라엘 검찰총장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사법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대법원 권한 축소 입법 과정에 관여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는 네타냐후 총리의 입법 관여가 '이해 상충'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이유다. 갈리 바하라브-미아라 이스라엘 검찰총장은 2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에게 보낸 공문에서 "총리는 사법 시스템의 변경 추진에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바라라브-미아라 총장은 이어 "이는 (총리가) 피고로 재판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 상충이 있을 수 있다는 합리적인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을 태우고 전방으로 향하던 헬리콥터가 키이우 외곽에 추락해 장관을 비롯해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이날 키이우 동북쪽 외곽의 브로바리 지역에 국가 비상 서비스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헬기가 유치원 및 주거 건물 주변에 추락하면서 모나스티르스키 장관과 예브헤니 에닌 내무부 1차관을 비롯해 16명이 숨졌다. 한때 사망자가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사망자 수가 정정됐다. 사망자 중 9명은 헬기 탑승자였으며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도쿄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에 대한 일반 비자 발급을 10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말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3주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이어지면서 최소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베르스탈(Severstal)의 대주주로 러시아 재계 거물인 알렉세이 모르다쇼프가 경제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2에서 가장 가난한 러시아 억만장자 10인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선거 결과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