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친 정부가 이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에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정부는 예비비 투입,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장기전’에 대한 대응책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7일 정부·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각 지자체는 전날까지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 현장 파견한 인원들을 통해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실세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정부는 의료 현장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들에 대해 행정처분(의사면허 3개월 정지) 사전통지서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고 병원을 이탈한 7천명의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정부는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 전공의들은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어진다며 근무지 복귀를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약 9000명이 사직서를 냈지만 지금 현장에 이탈한 인원은 7000여명이다. 7000여명의 면허정지 처분 절차가 돌입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의료공백 감당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면허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고 병원을 이탈한 7천명의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정부는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 전공의들은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어진다며 근무지 복귀를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약 9000명이 사직서를 냈지만 지금 현장에 이탈한 인원은 한 7000여명이다. 7000여명의 면허정지 처분 절차가 돌입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의료공백 감당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과 사법 절차가 내일부터 시작된다.29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까지 전공의들의 복귀 현황을 살핀다. 이후에는 현장에 나가 채증을 통해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실을 확인한 뒤 처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행정절차법에 따르면 정부 기관 등 행정청은 의무를 부과하거나 권익을 제한하는 처분을 하는 경우 당사자에게 처분의 원인이 되는 사실과 법적 근거 등을 사전 통지해야 한다.미복귀 전공의들의 사전 통지에는 ‘면허 정지 처분’에 관해 의료법 위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개 사육 및 도살을 금지하는 일명 ‘개 식용 금지법’이 9일 국회를 통과하자 수십 년째 대립해 온 동물단체와 육견협회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동물단체는 “대한민국 동물보호 역사를 새로 쓰는 순간”이라며 환영했지만 육견협회는 “종사자들은 거리로 나앉게 됐다”고 반발했다.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등 동물단체는 본회의 산회 직후인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동물단체는 이날 “개를 식용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기관의 ‘4세대 종합 교육행정 정보 시스템’(4세대 나이스) 개발에 맞춰 구축한 ‘사립재정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전면 운용한다고 26일 밝혔다.‘사립재정지원시스템’은 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의 신청과 정산과정을 개선하고 자료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4세대 나이스에 직접 구축된 시스템이다. 재정결함보조금은 사립학교에 인건비 및 운영비 재정부족액을 지원해 교육과정 정상화 및 안정적인 학교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예산이다.지원대상학교는「초·중등교육법」제2조에 따른 중·고등학교 및 「장애인 등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집에서 넘어져 다치고도 병원 관계자에게 사무실에서 넘어진 것으로 거짓 진술을 해달라고 부탁해 산재보험금 5천만원을 부정수급한 사례 등 산재보험금 부정수급 사례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6개월 이상 요양환자가 전체 환자의 47.6%, 절반에 가까웠으며 근로복지공단의 진료계획서 연장 승인율도 99%에 달하는 등 구조적 병폐도 확인됐다.고용노동부가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중간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명 ‘나이롱환자’ 점검 절차 부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살인 예고’ 글에 대해 ”상당수는 허세다. 허세의 대가는 감옥에 가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살인예고 글을 게시하는 상당수 청소년이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의 질의에 “이 자리를 빌려 어린 학생들이 오판하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보통은 훈방하고 넘어갔겠지만 최근에 검경은 반드시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해서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구속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베트남 대원들의 철수 과정에서 구급차가 짐차로 이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소방당국의 지휘책임자가 응급의료법·응급의료법 시행규칙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11일 국민신문고에 따르면 ‘119 구급대원들에게 ‘잼버리 학생 짐꾼’을 하도록 지시한 소방당국의 지휘책임자를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고발장이 대전동부경찰서와 보건복지부에 접수됐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촬영된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119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베트남 대원들의 철수 과정에서 구급차가 짐차로 이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소방당국의 지휘책임자가 응급의료법·응급의료법 시행규칙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11일 국민신문고에 따르면 ‘119 구급대원들에게 잼버리 학생 짐꾼을 하도록 지시한 소방당국의 지휘책임자를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고발장이 대전동부경찰서와 보건복지부에 접수됐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촬영된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119가 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무부가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리는 등 불특정 다수를 협박한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한다. 또 공공장소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흉기’를 소지하면 처벌도 추진하기로 했다.법무부는 살인 예고 글 등 공중협박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공중을 대상으로 한 살인 등 협박하는 범죄가 늘어나고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공중협박 행위를 직접 처벌하는 규정이 미비해 처벌 공백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현재 검찰과 경찰은 인터넷에 살인예고 글을 올리는 행위에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 중 6명이 구속됐다.대검찰청은 “불특정 다수의 공중 일반에 대한 온라인상의 ‘살인 예고’ 등 게시에 경찰과 협력해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살인예비 등을 적용해 총 6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살인예고 글은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과 서현역 사건을 기점으로 온라인상에서 급증하고 있다.구속된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 살인을 예고한 A(26·남)씨 ▲지난 4일 서울 고속터미널에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림역·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살인예고’ 글이 폭주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54명의 살인예고 글 작성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46명에서 6시간 만에 8명, 전날 오후 7시 30명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24명 늘었다.온라인 살인예고 글은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올라오기 시작해 지난 3일 서현역 사건을 기점으로 전국에서 폭증하고 있다.경찰은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엔 서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15일 오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2명·실종 14명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15일 충북 청주 오송 지역에서 집중 폭우로 인해 17명이 고립, 차량 19대가 잠기는 일 발생했다. 이외에도 1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尹, 젤렌스키와 정상회담… “‘생즉사 사즉생’ 정신으로 연대”☞(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우크라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현재 등교 중인 곳도 있는데 발열체크 등 의무 방역조치의 조정안이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 개학하면 현장에선 혼선이 불가피합니다.” 30일부터 대중교통과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가운데 이에 맞춰 교육부가 학교·학원에서 적용할 세부 기준을 발표했다. 하지만 마스크 외에 기존에 학교에서 지켜오던 ‘등교 시 발열검사’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등 방역 조치들에 대해선 따로 구체적인 조정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 등교 중인 학
[천지일보=김빛이나·최혜인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명확한 책임을 밝히지 않던 정부를 비롯한 지자체·경찰 관계자들이 1일 일제히 사죄의 뜻을 밝혔다. 행정안전부 장관도 경찰청장도 서울시장도 모두 국민께 공식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이후 사흘 만이다. ◆윤 청장 “신고접수하고도 사고 못 막았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에서 벌어진 사고에 대해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6개월 강수량 평년比 48.6%가뭄대책비 22억 추가지원행안부·지자체, 상황실 운영[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가뭄이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가뭄대책비 22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합동 테스크포스(TF)도 꾸려 가뭄대책을 매주 점검한다.정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은 167.4㎜으로 평년의 48.6% 수준에 그치면서 전국적으로 기상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강수량은 평년의 6% 수준인 5.8㎜으로 사
노조, 무리한 시공 속도전 규탄“생명보다 이윤창출 우선” 지탄“솜방망이 처벌로 산재 악순환”[천지일보=안채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를 두고 건설노동자 10명 중 8명이 ‘무리한 속도전에 따른 공기단축’을 근본 원인으로 뽑았다.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책임자 처벌 강화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사고를 규탄하며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직장 내 갑질 금지’ 강화 촉구약 1년 사이 18명 극단적선택“회사서 자의적 판단 해 문제”전문가 “노동부 적극 나서야”[천지일보=윤혜나 기자] 한 직장인이 회사에서 업무에서 배제되는 등의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강화해달라는 호소의 청원을 올리면서 이 법에 허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해당 법안이 사측의 주관적 판단으로 결정될 요소가 많아 고용노동부에서의 공정한 조사 및 판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강화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수도권 남은 중환자 병상 77개충청권 남은 중증 병상 5개뿐[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했다. 충청권에 중증 병상은 5개 남았다.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중환자 의료대응 체계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사망자가 속출할 우려가 나온다.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9.2%로 집계돼 직전 일 같은 시각에 중간 집계된 수치(88.5%)보다 0.7%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