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서도 산재가 발생하면 공개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현재) 안전보건공단은 ‘어느 사업장에서 몇 건 발생했다’ 정도로 발표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산재 사고 다발 사업장에 한해서만 공개되고 단순한 통계에 불과하다.”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우리나라) 중대재해 사업장의 산업재해 정보 공개 내용은 매우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진 의원은 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을 향해 “이래가지고서야 노동자들이 ‘어떤 사업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5일 “거짓말이 들통나고도 되레 큰소리치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뚤어진 인식, 그 끝은 도대체 어디인지 기막힐 지경”이라고 비난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대통령 순방 시작부터 ‘아니면 말고’식 선동의 본색을 드러냈다”며 “‘넷플릭스가 한국에 3조3천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정반대로 왜곡한 것으로, 비판이 쇄도하자 양 의원은 황급히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적었다.김기현 대표는 “더 심각한 것은 잠시 뒤 다시 올린 게시물”이라며 “가짜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종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6일 “행정안전부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원인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독립적 재난조사기구를 반드시 설치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행안부의 직무유기와 이상민 장관 지키기는 그야말로 가관이 아닐 수 없다”며 “시종일관 (참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더니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수사했기 때문에 별도 조사가 불필요해 조사를 안 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설 연휴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의원의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심장 질환 아동을 찾아갔을 당시 조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발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김 여사가 자국도 아닌 외국에서, 자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 최초보도한 MBC를 향해 “보도의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MBC 보도 내용을 지적했는데 다른 언론사들도 똑같이 보도한 것은 어떻게 보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 정확한 워딩이 안 들리기 때문에 보도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며 “현지에서 전문가들끼리 들어도 논란 있는 일을 자막 씌워 보낸 것 자체가 매우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이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의 일괄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해 “취임 100일에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에 불과하다. 문제의 책임이 대통령 본인에게 있는지, 참모진에게 있는지”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물으며 “대통령 비서실이 첫 업무보고를 대하는 태도에 실망스럽다”고 직격했다. 박 의원은 “비서실 주요 업무를 파악하고자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직계표를 포함한 34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의 대선주자로 나선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마리나에서 1차 출판기념회를 연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 박용진 의원 등 여권 대선주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출판기념회에 이어 27일 오후 4시 천안 단국대 학생극장에서 2차 출판기념회가 개최된다.‘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는 양승조 지사가 14년의 의정활동과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의 대한민국 3대 위기의 본질을 파헤치고 그 해법과 정책
민주 “소방 법안 6월 국회서 처리”정의 “의장식 사퇴 김범석 무책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19일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48시간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 김동식 소방경을 한 목소리로 애도하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민주당 김진욱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화재현장에서 순직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21대 국회에서도 화재 안전대책의 현실화를 위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야당 동의 없이 27명 임명 강행“피의자 신분 법무부 장관 탄생”“야당과 협치 약속은 어디로 갔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 후보자는 28일부터 법무부 장관으로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27일)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박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법사위는 2분 만에 보고서 채택을 의결하고 산회했다.국민의힘은 경과보고서 채택에 반대해 불참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25일 진행된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증인·참고인 신청과 야당이 전날 진행한 ‘자체 청문회’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에서 국민의힘이 전날(24일) 진행한 국민 참여 인사청문회에 대해 비판했다.그는 “24일 국민의힘에서 국민청문회라는 이름으로 셀프 청문회를 열고 부적격 결론을 낸 걸로 알고 있다”면서 “정식 청문회를 앞두고 셀프 청문회를 연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시에 나왔던 증인은 김소연 전 시
국방부 발표… 대상범위 최소화 계획만 30세까지 연기 가능… ‘전성기 보장’훈장 받은 BTS, 장관 추천 받으면 돼전문가 “국익에 효과’… 명확한 기준만”BTS 맞춤형 지적엔 “되려 더 확대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도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군 문제 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그룹 방탄소년단(BTS) 일곱 멤버 모두가 20대를 온전히 음악 활동에 쏟을 수 있게 됐다.◆개정안, ‘대중예술 우수자’ 추가국방부는 이날 군 징집·소
대중 수입품목 달랑 4개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경을 걸어 잠근 결과, 중국과 거래된 교역 품목이 한 자리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10월 한 달간 중국과 거래한 품목은 단 11개였다.2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전날 공개된 중국 해관총서의 무역 세부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4개 품목을 수입하고 7개 품목을 수출했다고 보도했다.방송에 따르면 이들 11개 품목 중 특히 액수가 1만 달러를 넘긴 경우만을 분류할 경우 수입품은 3개, 수
“중앙일보 보도에 강한 유감”“노영민·김조원 다툼도 가짜뉴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청와대가 10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재차 밝히면서 ‘매매계약 취소 가능성’까지 언급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자 중앙일보의 ‘노영민 반포 아파트 팔았나 안 팔았나, 등기 명의는 그대로’ 제하 보도는 기본적인 팩트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무리하면서도 악의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보도”라고 비판했다.앞서 중앙일보는 이
청라3동 선거구 조정 원상복구하나의 청라국제도시 반영한 수정안 발표 요구선거구 획정 과정 “고압·폐쇄 비민주적” 비판[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청라국제도시 선거구 쪼개기 시도'에 대해 경고하며 “하나의 청라국제도시를 반영한 수정안 발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청라총연(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은 6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지난 3일 획정위가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에 청라국제도시를 서구갑과 을 선거구로 분할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이 24일 “정부 여당은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해 그 수사과정에서 일어난 범인조작·사건은폐·가혹행위 등에 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과 피해자 보상을 위한 특별법(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진상 규명 특별법) 제정에 조속히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강신업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 수사 중 범인조작, 사건은폐, 가혹행위 등 공권력에 의한 전방위적인 불법행위가 있었던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은 23일 국과수 감정조작, 불법감금, 가혹행위 등을 이유로 이춘재 연쇄살인 8차
6주일간 특별공직기강 확립기간 운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무조정실과 각 부처가 오는 16일부터 6주일 동안 특별공직기강 확립기간을 운영해 공무원의 복무 소홀과 업무 지연, 소극행정, 비위 등을 점검한다.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연말연시에 접어든다. 공직사회가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라며 “특별공직기강 확립기간을 운영해 문제가 발견되면 응분의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이 총리는 “17일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며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이 정치적 중립
보훈심사위, 전투 아닌 단순 훈련 중 부상인 공상 처리육군은 전상 판단했음에도 보훈심사위, 공상 결정목함지뢰, 北 소행으로 보지 않으려 한다는 비판 나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가보훈처가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에 대한 ‘공상(公傷)’ 판정을 내린 데 대한 논란과 관련해 2일 재심의 결과를 발표한다.박삼득 보훈처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재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015년 8월 4일 하 중사는 서부전선 DMZ 수색작전에 투입됐다가 북한군
“다뉴브강 참사 당시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것에 감사”헝가리 동포와 지상사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도 진행[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헝가리를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현지 시간) “헝가리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고 유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돕겠다”고 약속했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부다페스트 시내에 위치한 MOM park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재(在)헝가리 교민 체육대회 대회식에 참석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한국과 헝가리 사이에서 튼튼한 가교 역할을
아데르 “헝가리 정부도 최선 다하겠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헝가리 다뉴브강 선박침몰사고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헝가리를 공식 방문 중인 문 의장은 20일 오후(현지 시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선박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 헌화를 한 뒤, 야노슈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만나 사고수습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지난 5월 29일 발생한 다뉴브강에서 당시 탑승객 우리 국민 33명 중 25명과 헝가리 승무원이 사망하는 선박침몰사고가 발생했다. 국민 1명은 아직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이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동작구 현충원 내 현충관에서 ‘현충원과 함께하는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9월 한가위를 맞이해 ‘가을을 여는 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음악회에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관악대 30인조와 팡파르대 보컬팀, 중창팀, 전통악대 사물놀이팀과 협연자 등이 참가한다.공연은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관악대장 백성현 소령 지휘로 진행된다. 트럼펫 박기범, 마술사 김유정국, 클라리넷 김상훈, 국방부 중창단 및 보컬팀, 사물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