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로스쿨 입학 문턱을 낮추는고 학비를 지원한다. 의사 출신 탈북민의 국내 면허 취득을 도울 계획이다.탈북민의 변호사나 의사가 되는 기회를 넓히기로 한 것이다. 의대 증원 확대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정부와 의사 간 의료 대란으로 혼란 양상인 작금의 상황에 대한 햐우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통일부는 탈북민의 로스쿨 등록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법령을 마련하고, 로스쿨 입시 '특별전형'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오는 1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과제’를 주제로 ‘2023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의 의미를 새기고 재외 탈북민 인권 보호 방안을 논의한다.행사는 개회식과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김영호 통일부장관의 개회사, 이정훈 북한인권증진위원장의 환영사, 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과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 대사의 축사로 시작된다.1세션은 ‘세계인권선언 75주년 : 북한인권과 민주주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탈북민을 대거 북한으로 송환한 중국을 비판하면서도 중국에 강제 북송을 중단하라고 설득할 때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대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민주평통이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지난 20년간 탈북민을 도와온 역사를 분석해보면 '조용한 외교'가 기획 탈북과 같은 '시끄러운 외교'보다 더 효과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또 중국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열망을 품고 있는 만큼 탈북민을 북송해 강제 송환 금지 원칙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의 북한 이탈주민 강제 북송 중단을 위한 결의안이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의결됐다.국회 외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중국의 북한 이탈주민 강제 북송 중단을 위한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결의안은 중국 정부가 북한 이탈주민의 강제 북송을 즉각 중단하는 동시에 북한 이탈주민이 대한민국이나 제3국으로 이동하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국제기구에는 북한 이탈주민의 강제 북송 중단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촉구하고, 유관 입법기관에는 자국 행정부가 국제 인권 조약을 준수하도록 역할을 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중국 내 탈북민 강제 북송에 우려를 표하고, 그에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결집하는 다자 공동성명 채택을 추진한다.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함께 진행한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터너 특사와 공동성명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또 “한국과 미국만 할 경우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싶어 유사입장국들과 함께하려 한다”며 국제사회 차원에서의 성명을 준비 중이라고도 설명했다.이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한 중인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북한 인권 실태 전반에 관해 “세계 최악 수준”이라고 비판했다.17일 터너 특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북한 내 인권 책임자들을 문책하기 위해 통일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터너 특사는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북한 정권의 끔찍한 인권 침해를 드러내고 구체적 변화를 통해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은 봉쇄된 북한 내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대규모 군사 장비 제공 등 북한·러시아의 군사 협력과 관련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안정과 안보를 위협한다며 비판에 나섰다.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에 컨테이너 1000개 이상 분량의 군사 장비와 군수품을 제공했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러한 무기 반입은 위험하고 불안정하고 러시아의 잔인한 전쟁을 장기화해 인명 피해를 크게 늘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최근 중국 동북 3성에서 다수의 북한 주민이 북한으로 송환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 중에 탈북민, 환자, 범죄자 등 누가 얼마나 포함되었는지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정부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중국 측에 엄중히 문제를 제기하고 우리 측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또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 체류 탈북민이 자유의사에 반하여 강제북송돼서는 안 된다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8일 김정욱 선교사의 북한 억류 10년을 계기로 김 선교사를 포함한 북한 내 억류 우리 국민을 조속히 돌려보낼 것을 강력 촉구했다.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해 우리 국민 여섯 명이 북한에 장기간 억류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북한 당국의 불법적, 반인륜적 조치를 규탄한다”며 “북한이 인권 문제에 대해 일말의 인식이라도 있다면 더는 기본적인 인권에 관련된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통일부는 억류자 생사 확인과 송환에 적극적으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했던 북한이 해외 거주자들의 본국 귀환을 다시 허용할 것이라는 북한 국영 언론의 보도가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의 전면 개방에 대해선 관련 동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비상방역대책본부를 인용해 귀국한 북한 주민들이 일주일간 격리병동에서 적절한 의료 관찰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또한 “지난주 3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서 출발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협력을 사실상의 동맹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 ‘신(新) 삼각공조체제’ 성과를 안고 귀국길에 올랐다. 특히 한일 관계가 개선된 점이 주목된다. 국내 경제·산업계는 경제 안보에 대한 3국의 협력을 환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1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캠프 데이비드에서 3자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17일 북한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중 관계에 공을 들이면서 국경 개방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비공개회의 직후 언론브리핑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국정원은 이어 북한이 지난 5월부터 하루 1회에서 2회로 북·중 간 열차 운행을 증편했고, 일부 세관은 6월부터 개방해 교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중국의 최우선 요구사항인 북한 범법자의 조기 송환을 전격 수용하고, 환자와 유학생을 포함한 수천 명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달 18일 판문점을 지나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주장했다. 북한이 킹 이병에 대해 처음 언급했는데 월북한지 한달 만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조사결과’ 제하 보도를 통해 킹 이병이 북한 영내에 “불법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이어 지난달 18일 “관광객들 속에 끼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돌아보던 킹은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조미군부접촉실과 경무관휴계실 사이에서 고의적으로 우리 측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이 지난달 18일 판문점을 지나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주장했다. 북한이 킹 이병에 대해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조사결과’ 제하 보도를 통해 킹 이병이 북한 영내에 “불법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18일 “관광객들 속에 끼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돌아보던 킹은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조미군부접촉실과 경무관휴계실 사이에서 고의적으로 우리 측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유엔군사령부가 18일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국인 1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고 밝혔다.유엔군사령부 SNS 따르면 북한이 현재 이 인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유엔사는 월북한 미국인의 성별이나 나이 등 신원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JSA 경비대대는 유엔군사령부의 통제를 받으며 상황 발생 시에도 한국군이 아닌 유엔군사령부에 보고하게 돼 있다.이에 미국이 월북한 자국민의 송환을 요구하면 북한과 미국 간 협상이 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들어 북한의 대중 교역규모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91%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4일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북중 교역 총액은 6억 9천만 달러(약 9100억원)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1%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통일부는 국제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호전 속 북한이 하반기 국제체육경기 참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도 했다.내년 하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데 중요한 오는 6월 9일부터 19일까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7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해외에 체류하며 외화를 벌어들이는 북한 해외 노동자들을 돌려보내라고 국제사회에 촉구했다.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3자 협의를 열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 해외 노동자를 송환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세 나라 대표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안보리 결의에 따라 각 국에 체류 중인 북한 노동자를 북한으로 송환할 의무를 갖고 있다며 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유엔 북한인권사무소가 북한 강제실종·납치 관련 보고서를 내놓은 가운데 정부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28일 ‘아물지 않는 상처’라는 주제로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과 납치를 다루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는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납치 현황과 함께 납북 등 강제실종의 배경과 피해자가 겪은 경제적·사회적·정신적 어려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또 강제실종 발생을 인정하고 해당 침해행위 중단을 위한 조치 실시, 납치 피해자의 조속한 송환과 강제실종 범죄에 대한 완전한 책임 규명, 피해자에 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한국을 방문해 북한 여성과 여아의 인권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28일 북한인권단체에 따르면 살몬 보고관은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해 약 닷새간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오는 30~31일 유엔 인권사무소 주관으로 열리는 북한 내 여성과 여야들의 인권 관련 비공개 컨퍼런스에 참석해 북한 내 인권 상황을 주제로 발언한다. 또한 세션 진행을 맡는다. 내달 초에는 북한 억류자 가족들과 만나 송환을 위한 유엔 차원의 노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살몬 보고관은 이번 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