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을 서울 강북을에 공천했다. 경기 화성정에는 전용기 의원, 세종 세종갑에는 이영선 변호사가 공천을 확정했다.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는 서울 서대문갑에서 공천권을 따냈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지역구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서울 강북을에서는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이 비명계 박용진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하위 평가 10%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위 10%는 경선 득표율에서 30% 감산된다.박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위원 이재명 당대표 특보가 15일 성추행 음주운전 전력으로 자격 시비가 일자 결국 총선 출마를 포기했다.강 특보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후보 검증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계속심사 대상으로 당이 결정을 못 하는 상황이 부담된다”며 “규정상 적격 여부와 관계없이 저로 인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총선승리 전략을 흔들게 둘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또 “공적 권한을 부여받아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 거듭 자문했다. 살아온 삶에 주목해 주신다면 제대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진보 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다’는 발언이 큰 파장을 낳은 모습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굴종적인 한산한 평화는 평화가 아니다”라고 반박했고, 국민의힘도 “자화자찬이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맹폭을 가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안보는 보수 정부가 잘한다’, ‘경제는 보수 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됐다”고 발언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국 뉴욕의 프레스센터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54회■ 일시: 9월 12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킹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9월 12일 154회 154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저희 여의도 하이킥 이제 제가 무슨 말씀을 하시려 드리려고 하는지 아시겠죠. 아마 많은 분들이 똑같은 멘트를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뭐냐여의도 하이킥 프레임 벗는, 프레임 깨부수는 그날까지 일관되게 여의도 하이킥은 앞으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열악한 위생 등 총체적 운영부실 문제에다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덮치는 등 각종 악재로 파행을 빚으면서 지자체와 정부 부처를 향한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오늘(12일)로 158개국 4만 3000여명에 달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12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각국으로 귀국길에 오르고 있지만, 그 뒤에는 미흡한 준비로 국가적 망신을 초래했다는 비판과 함께 부산 엑스포 유치도 물 건너갔다라는 우려까지 남겨지면서 사태에 대한 사후 조치가 초미의 관심사다.이번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다큐멘터리 제작발표회를 예고한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 제작위원회에 “피해자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제작위원회는 오는 16일 서울 중구에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둘러싼 진실을 추적하며 사망에 이르는 과정을 담은 책 ‘비극의 탄생’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첫 변론’의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에 윤 대변인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보수단체인 우리공화당, 박근혜대통령천만인명예회복본부가 1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부패한 민주당·간첩연루 민노총 해체하자’ 집회를 열고 “5.16 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불어민주당은 해체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우리공화당 허평환 상임고문은 “한미 동맹 하나 복원하고 한일관계 개선하는 건 그나마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데 지금 나라 경제가 1년 넘게 지금 수출 걱정을 하고 있다”며 “그것보다 더 큰 일은 지금 민형사상 문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북한 지령받아서 난리 친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1일 故(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이야기를 담아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인 다큐멘터리 ‘첫 변론’에 대해 “추모도 좋고 예술도 좋은데 인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인권변호사였던 박 전 시장의 유지가 이런 것일 리가 있냐”라고 이같이 말했다.류 의원은 “지금 성범죄 자체를 부정하는 대목도 있는데 성범죄 유무는 박 전 시장 사망 때문에 확정되지 못하게 된 것”이라며 “이런 2차 가해가 자행될 것이 뻔했기 때문에 피해자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비서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 이장이 1일 새벽 일찍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유족들은 애초 이날 오후 3시 경남 창녕군에 있던 박 전 시장 묘를 ‘민주화 운동 열사들의 성지’로 불리는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으로 이장할 예정이었다.다만 관련 사실이 언론에 노출되고 박 전 시장 묘 이장에 대한 자격 여부에 대한 시비 논란이 일어나자 주변 시선을 의식해 일찍 이장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2020년 7월 8일 비서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박 전 시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군 당국이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순직을 인정했다. 공군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이예람 중사의 사망을 순직으로 결정했다. 2021년 5월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이예람 중사가 국가유공자 등으로 인정될 지 여부는 추후 국가보훈처 심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예람 중사는 지난 2021년 3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선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점을 신고한 뒤 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전출갔다. 이후 성추행을 한 선임과 다른 상관들로부터 회유와 압박에 시달리다가 사건
[천지일보=이우혁, 김성완] 군에서 장성급이 강등되는 초유의 징계가 이뤄졌다. 공군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 부실수사와 관련해 전익수 법무실장이 준장에서 대령으로 1계급 강등되면서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 실상을 강등하는 내용의 징계안이 지난 18일 의결됐고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승인하면서 전 실상은 대령으로 강등됐다. 군인사법에서 ‘강등’은 계급을 한 단계 낮추는 것으로 이번 징계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장군의 강등은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 초유의 일이다. 지난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내일인 12일 종료된다. 수사 기한을 하루 남긴 11일 특검팀이 부실 수사와 사건 은폐 의혹 등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된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검팀은 최근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비롯한 주요 피의자 조사를 마무리하고 수사 기록을 정리하고 있다. 수사 기한이 임박한 만큼, 추석 연휴에도 출근해 사건 처분을 위한 법리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특검팀의 출범은 고 이예람 중사가 세상을 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고(故) 이예람 중사가 근무한 공군 비행단에서 또 여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공군 군사경찰은 민간 경찰 입회하에 정확한 경위 파악과 함께 수사에 착수했다. 군 소식통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공군 20전투비행 영내 독신자 숙소에서 A(21)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동료 부대원이 A 하사를 발견했으며, 당시 정황은 극단 선택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월 임관한 A 하사는 한 달 후에 현재 보직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최근 성비위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이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긴 시간이 필요하고 그 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울지라도 이제 주장이 아닌 객관적 증거와 정황 증거로 거짓과 허위로부터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6일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고통과 희생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대선을 일주일 앞둔 3월 초, 당사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초 성추행이 있었다는 주장을 처음 전해 들었다. 20여년 정치 여정을 함께
“박지현, 희생양 될 것”[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관련된 당내 갈등 원인에 대해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부진 때문”이라고 밝혔다.진 전 교수는 이날 밤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같은날 박 위원장이 ‘586(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세대’ 용퇴를 비롯한 최강욱 의원 징계, 팬덤정치 청산 등 발언에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 강성 지지층이 반발하며 당에서 마찰음이 나오는 데에 관해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이 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17일 자신을 둘러싼 성비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윤 비서관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국민들에게 상처가 되고 불쾌감을 느꼈다면 당연히 사과를 드려야 맞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 먼저 사과 드리겠다”고 말했다.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선 “제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고 여러 국민들께서 염려하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느끼고 있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윤 비서관은 다만 “(인사처분 부분과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17일 이번 추경안에서 총 1조 5068억원의 국방 예산이 군 급식비 인상을 위해 삭감됐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추경에는 본래 취지와 달리 병사의 급식비 인상이 포함됐다. 아마도 병사 월급 200만원 즉시 지급 불가에 대한 이대남(20대 남자) 달래기가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는 가만히 있던 국방부 청사를 바꾸고 이전시켜서 안보에 큰 구멍을 만들었다”며 “거기에 지출 구조조정 7조원 중 무려 2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7일 과거 출간한 시집에 쓰인 표현과 성 비위 징계로 논란에 휩싸인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해 “국민 여론의 추이를 살펴본 다음 판단을 해야지, 무작정 일방적으로 단죄하듯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두둔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본인 입을 통해 ‘팩트체크’를 하고 왜 그런 식의 표현을 했는지에 대해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 시를 썼을 때는 20년 전 아닌가. 2002년도엔 고위공직자도 아니고 하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성 비위’ 논란에 휩싸인 박완주 의원 제명했다.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이 끝난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박 의원 제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 12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박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고, 정당법에 따라 소속 의원 과반의 의결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의원총회에서 당헌당규와 법에 의해 박완주 의원 제명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오 원내대변인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박 의원
“尹, ‘성비위 논란’ 윤재순 총무비서관 경질해야”[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박완주·최강욱 의원 사건을 비롯해 우리 당에 접수된 모든 성폭력 범죄를 예외 없이, 은폐 시도와 2차 가해까지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폭력 범죄 해결에는 여야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이같이 적었다.그는 민주당 내 강성 지지층의 비난을 의식한 듯 “당 내외에서 성폭력 범죄에 사과할 때냐며 지방선거에 집중하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선거는 반복되고 선거만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