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현지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 탄두 조종화, 핵무기화했다며 미사일 체계를 완전히 실현했다고 선언했다.중장거리의 기습 공격 능력을 갖춘 데다 요격이 쉽지 않고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현실화하는 등 위협이 고조되는 만큼 한미 요격망 보강도 당장 시급해 보인다. 다만 군은 북한의 극초음속 IRBM 성공 주장이 비행거리와 궤도 변경 등을 과장해 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 탄두 조종화, 핵무기화했다며 미사일 체계를 완전히 실현했다고 선언했다.북한은 전날(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밝혔다.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탄두를 장착한 신형 중장거리 고체 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북한이 금강산을 ‘조선의 명산’ ‘세계적인 명산’ 등이라고 선전한 가운데 관광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16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일성 북한 주석은 “금강산은 참으로 조선의 명산인 동시에 세계적인 명산”이라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 속에 수많은 명소가 특색있게 꾸며지고 탐승도로들이 시원하게 쭉쭉 뻗어가 인민을 위한 명산인 금강산의 풍치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주석은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총비서 동지를 높이 모셔 금강산은 인민의 금강산으로, 아름다운 내 조국의 자랑으로 그 이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압록강철교(중국식 명칭은 중조우의교)에서 버스 행렬이 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북중 간 인적 왕래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인데,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 문을 닫은 지 3년 7개월 만이다.잇단 개방 조짐에 이어 양국을 잇는 압록강철교에서의 움직임까지 북한이 국경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대북소식통 “北신의주→中단둥 버스 이동”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중국 단둥을 출발해 압록강철교 건너 북한 신의주에 도착한 버스 2대가 11시 20분 단둥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승절(북한식 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맞는 27일 0시를 기해 열병식을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는 26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열병식이 이르면 내일 0시에 시작해 이른 새벽 시간까지 진행될 것 같다”면서 “전투기 등을 동원한 야간 에어쇼 연습 등 심야 열병식을 할 징후들이 뚜렷이 포착됐다”고 밝혔다.북한은 2018년 9월 정권 수립 70주년 열병식까지는 대부분 오전에 개최했으나,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부터는 4번 연속 저녁이나 심야에
[천지일보=정다준, 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 IT 인력의 해외 외화벌이 활동에 직접 관여해 온 북한 기관과 개인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한미 외교당국은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을 위한 민관 심포지움을 공동 개최해 약 20개국 정부·민간 인사들과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이번 제재는 북한의 불법 사이버 외화벌이를 확실히 틀어막겠다는 한미 양국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북한의 자금줄 차단을 위해 국제사회와 민간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우리 정부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국가비상설우주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인공위성 개발 등을 논의했다.북한이 올해 4월에 군상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자신한, 관련 회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실행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24일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국가비상설우주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회의에서는 인공지구위성 개발을 위한 기술연구 과제 결의와 함께 농업 생산, 기상 관측, 자원 탐사, 태풍과 홍수 등 재해 감시 등 북한식 통신체계 개발 관련 우주과학기술 과제들이 강조됐다.특히 앞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민노총이 멈춰야 나라가 산다”며 민주노총의 총파업 중단과 화물연대의 업무복귀를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노총의 파업 명분은 ‘반(反)노동정책 저지’라고 하지만 실질은 반(反)민생·반(反)정권투쟁”이라며 “그들은 매번 전체 노동자 이름을 들먹이지만, 일부 귀족 노조원들의 특권만을 챙기려 온갖 불법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한국노총 출신 임이자 의원은 “민노총은 올해 8.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는 ‘민생파탄’,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전쟁반대·평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진보·보수단체가 19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진보단체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조치를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보수단체는 ‘주사파 척결’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구속을 재차 강조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등 진보단체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숭례문 교차로~시청역 교차로 구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 수의 경우 집회 측 추산은 20여만명이며 경찰 측 추산은 3만여명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집회를 주최한 단체인 ‘촛불중고생시민연대’를 향해 “학생들을 볼모로 한 반정부 집회 주도 단체, 국가를 좀먹는 사회의 악”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고 "촛불중고생시민연대라는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단체 중 하나로 보도됐다. 이 단체의 상임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라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최준호 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MBC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거짓과 조작, 선동으로 시청자와 국민을 농락한 MBC는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MBC는 차라리 델리민주와 통폐합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시청자의 삶을 더 풍성하게 하겠다’던 MBC의 막장 거짓 비전에 대한민국 전체가 농락당하고 있다”며 “상상력은 ‘조작’으로 변질됐고 창의성은 ‘선동질’이 됐으며, 시청자의 삶은 ‘짜증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일 동해상으로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쏘면서 최근 일주일 사이 미사일을 네 차례 발사했다. 발사 장소와 시간을 바꿔가면서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미사일을 쏜 것으로 추정되는데, 북한이 국군의 날까지 잇따라 저강도 도발에 나선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北, 국군의날에 탄도탄 2발 발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45분께부터 7시 3분께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이전의 세 차례 발사와 같이 이동식발사대에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또다시 쏘면서 최근 닷새 간 미사일을 세 차례 발사했다. 발사 장소와 시간을 아침 저녁으로 바꿔가면서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미사일을 쏜 것으로 추정되는데, 북한이 잇따라 저강도 도발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北, 25‧28‧29일 미사일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8시 48분께부터 8시 57분께까지 북한이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은 고도 약 50㎞로 약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해소 선언을 전후해 금강산과 칠보산 등 유명 명승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6면에 ‘절승을 자랑하는 칠보산’ 기사를 싣고 칠보산이 “거대한 산체를 동해의 푸른 물에 억세게 박고 백두산을 향해 억만메부리를 마음껏 드러내며 일만 경치를 한껏 자랑하는 조선의 명산”이라고 전했다. 또 “웅장하고 독특한 산악미와 계곡미, 수려하고 황홀한 수림미와 바닷가 경치가 한데 어울려 다른 명산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채로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9일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북한 보도만 놓고 본다면 북한 내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신규 발열자 수는 보도 기준으로 7월 1일 4100여명에서 오늘 3명으로 대폭 감소했다”며 이깉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다만 “정부는 향후 북한이 방역 단계를 조정할지, 국경 봉쇄 해제 등 정책 전환을 지속해 나갈지, 정책 전환을 해나갈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노동신문 논설서 강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청년절을 하루 앞두고 MZ세대, 북한식으로는 ‘장마당 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층의 역할과 사상 단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지난해 12월 남측 영상물 등을 유포·시청하는 경우 엄벌을 위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채택하더니 다음 달에는 청년교양보장법 논의를 예고하는 등 젊은 층의 사상 단속에 주력하는 양상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청년들은 사회주의 도덕과 문화의 참다운 주인이 돼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싣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비도덕적·비문화적이면 사회를 유지
“평양말 사용 체질화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젊은 층의 사상이완 우려 속 외부문물 유입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18일도 거듭 위험성을 강조하는 등 바짝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청년들은 사회주의 사상과 문화의 체현자가 되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총을 들고 덤벼드는 대적보다 더 위험한 것이 화려하게 채색된 간판 밑에 감행되는 부르주아 사상 문화적 침투 책동”이라고 주장했다.또 “새 세대들은 세계관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에 있고 감수성이 빠르며 새것에 민감하다”며 “적들이 사상 문
이스트시큐리티 포착 사실 전해악성파일 첨부 메일로 해킹 시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를 노린 북한 연루 추정 해킹 시도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침 지난 8일부터 시작한 한미 연합훈련과 맞물려 일각에선 이를 겨냥한 북측의 사이버 도발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10일 연구소와 학회 등을 사칭한 해커들이 국내 통일·외교·안보 전문가로 활동하는 인물을 대상으로 논문 원고 요청서 등 악성 파일을 첨부한 메일을 보낸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들 해커들
유엔 안보리 제제 시한 도래중국·러시아 절반 이상 송환중국 등 소극적… 여전히 체류완전 철수까지는 어려울 전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따라 유엔 회원국들이 자국 내 북한 노동자를 돌려보내야 하는 시한이 전날인 22일로 끝났다. 중국과 러시아에 북한 노동자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제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북한의 외화 확보에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미국과 유엔에 따르면 제재 시작 전 북한 노동자 약 10만 명이 중국과 러시아 등 29개국에 체류하면서 연간 약
“트럼프, 매우 초조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미국, 우리의 자존과 힘, 분노만은 빼앗지 못할 것”전문가 “北적대 발언, 북미관계 타격 입을 수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성 발언에 “망령든 늙다리” “경솔한 트럼프”라고 비난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담화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히고 “트럼프는 조선에 대하여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다”며 “우리는 더 이상 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