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려는 국민의힘을 향해 “위험하고 무책임한 도박”이라고 비판했다.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그것은 선거판을 넘어 균형발전이라는 국가목표를 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낙연 전 대표는 “여당은 불리한 선거판을 흔들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방소멸 흐름을 막고자 안간힘을 써온 힘겨운 노력을 여당이 단숨에 흔들어 버렸다”고 말했다.이낙연 전 대표는 “김포 서울 편입은 내년 4월 총선까지 결론을 낼 수 있는 일도 아니다”라며
[천지일보=김정필,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1원도 받지 않았다는 말을 통역하면 ‘김만배를 거쳐서 받았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에 의하면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업자 김만배가 배당받은 지분의 절반을 건네받기로 했다”며 “김만배가 차지할 이익은 전체 개발이익의 49%였다”고 설명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간업자에게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안겨주고 그중 4분의 1을 받기로 했다면 공익환수 금액이 얼마이건 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30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 비난을 쏟아냈다. 당권주자로 언급되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끝내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며 “국면 전환용으로 이태원 사고를 악용하려는 민주당의 검은 속내가 여실히 드러났다. 민주당은 이미 기득권 세력이 돼 혁신을 거부하는 거대 몸집의 초식공룡이 돼 버린 것 같다”고 꼬집했다. 이어 “불문곡직하고 무작정 정치공세부터 하자는 막가파식 민주당의 DNA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0일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는 갈등조장 치트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치트키인 ‘Show me the money’를 언급하면서 “치트키를 치면 게임이 쉬워지지만 자주 쓰면 게임의 의미가 퇴색되고 재미가 없다. 실력도 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가부 폐지’라는 말에 많은 청년들이 열광했지만 다른 한 쪽의 청년들인 2030 여성은 좌절하고 분노했다”며 “이에 춤춘 건 대통령의 지지율뿐이었고 해결되지 않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28일 사적 문자 논란에 “단어 하나만 볼 게 아니라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사적 대화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는 경계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당에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잘 돼가고 있다는 덕담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윤리위원회 징계가 ‘윤심이 작용했나, 아니냐’ 하는 것은 확대해석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강기
각종 수단 동원에도 법 개정 막지 못 해필리버스터 정국 이어 여론전 지속할 듯野 “민주, 민심에 반하는 행동하고 있다”후보추천위원도 별도의 대응 방안 고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은 국회 내 농성과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등의 수단을 동원했지만, 법안 통과를 막지 못했다.국민의힘은 향후 당 차원의 여론전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한 문제 제기 등의 방법으로 대여 투쟁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공수처 출범 속도전에 맞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국회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도중 ‘남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순전히 실수일까?”라고 지적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의원은 전날(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마치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가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여당 측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김 의원은 “북한과 거래가 있고 소통이 있습니다”라며 “한편 우리 남한 사람들, 우리 대한민국 주민들은 방금 말씀드린 북한과 어떤 조금이라고 연루가 되는
통합당 “18개 상임위 모두 내놓겠다”민주당 내부서 3가지 선택지 고심 중박병석 “여야 협의로 구성 마무리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열흘 만에 국회로 전격 복귀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공룡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벼랑 끝 전술’을 펼치면서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의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현재 여야 원구성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18개 상임위원장 전체를 가져갈 수 있다는 엄포를 놓으면서도, 여야 의석수 비율에 따라 11대 7 배분이 유효하다며 압박과 회유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87년 민주화 이후 전례 없어민주·시민, 국회 5분의 3 차지선진화법, 사실상 의미 없어져통합당 의석 ‘개헌저지’ 턱걸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두며 국회 전체의석 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의 ‘공룡여당’이 탄생했다.전국 개표율 99.9%를 기록한 16일 오전 8시 55분 기준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 단독으로 국회 180석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지역구 투표만
“권력기관 간 견제·균형을 이룰 사법개혁 반드시 완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15일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한 검찰 일각의 주장에 대해 “검찰개혁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권력기관 개혁의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권력기관간 견제와 균형을 이룰 사법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권 조정으로 공룡경찰이 만들어진다는 일부 검찰간부의 주장은 터무니없을 뿐 아니라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하며 “검찰개혁과 경찰개혁은 ‘한 세트’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각 부처에 분산된 개인정보 보호 규제와 감독 기능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통합하는 작업이 추진된다.당정청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안 개정에 대해 협의한다. 이 자리에서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보호법 등 부처별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안 개정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효성 방통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민형배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노웅래 국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막말’에 대한 반격이 만만치 않다. 홍 대표의 거침없는 언사에 정치권의 비난이 쇄도하는 가운데 이날 홍 대표를 향해 ‘홍갱이’ ‘민주당X맨’ ‘홍풍’ ‘사라지는 공룡’ 등이 언급됐다. 3일 정치권에서 눈길을 끌었던 발언들을 정리했다.◆ “빨갱이보다 홍갱이가 더 문제”한국당 저격수라는 별칭이 붙은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이날 ‘홍갱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남북정상회담 등을 겨냥해 거침없이 쏟아내는 ‘과격’ 발언에 대한 일침이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삼성증권 ‘무차입 공매도’ 가능성 드러내… 정부, 조사·엄벌해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9일 삼성증권이 최근 실재하지 않는 주식을 대량으로 잘못 배당하고 일부 직원이 이를 매도한 것에 대해 “정부는 유관기관을 조사하고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정의당 상무위가 열린 국회에서 이 대표는 “삼성증권 사태는 대한민국 증권 시장의 허술함을 노골적으로 증명했다”며 이처럼 밝혔다.그는 “삼성증권 총 발행주식 30배를 넘는 28억주가 배당되는 동안 내부시스템에는 경고메시지 한번 뜨지 않았다”며 “현물환산 시 112
3기 네이버‧다음카카오 뉴스평가위 출범 앞두고 청와대 발표“포털은 장사꾼… 뉴스평가위 ‘깜깜이‧갑질 심사’ 힘 싣는 꼴”[천지일보=송태복‧황시연 기자] 청와대가 ‘포털사이트 뉴스검색 제휴’를 인터넷매체의 청와대 출입요건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이번 방안은 3월 3기 네이버‧다음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뉴스평가위) 출범을 앞두고 내려져 공룡포털의 기형적 뉴스유통과 갑질을 제재해야 할 청와대가 오히려 포털의 언론 길들이기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현재 네이버‧다음카카오 뉴스
직접 민주주의 국정 반영 의지 재확인… “국민, 간접 민주주의로 만족 못해”“국민세금, 일자리 만드는 데 써야 보람된 것”… 공공일자리 확대 방향 강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대국민 국정보고 자리를 갖고 “국민 집단지성과 함께 가겠다”며 직접 민주주의를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취임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국민은 주권자로서 평소에 정치를 구경만 하고 있다가 선거 때 한표를 행사하는 간접 민주주의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 음원수익 관련 문제에 대해 20일 “배분율은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할인율은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도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에서 “음악으로 먹고살기 힘들다는 데 절감한다”며 “K-POP 등을 만드는 신분이 음악인이다. 개인적으로 살기 어려운 분이 더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도 장환은 “헬스클럽, 커피전문점 등은 최소한의 저작권이 보장될 수 있는 공간으로 하겠다”며 “예술 노동의 특성을 인정한 최소한의 기초적인 생활이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가 6일 문재인 전 대표가 ‘경제민주화’에 대해 “성장에 장애가 되는 개념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한 김 전 대표는 발족을 앞둔 문 전 대표의 ‘정책공간 국민성장(가칭)’ 싱크탱크에서 보수 측의 ‘경제성장이론’과 진보 쪽의 ‘경제민주화’를 합쳐서 국민성장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방향에 대해 “말은 상당히 거창하다. (이 둘을 합쳐) 성장과 경제민주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경제민주화가 성장에 지장을 주는 그러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아웃렛 등 대형 유통업체의 용역직원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이 롯데·현대·신세계 등 ‘유통 공룡 3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들 업체가 운영하는 백화점·아웃렛·대형마트·면세점의 정규직 비중은 모두 60% 미만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보면 면세점은 정규직 비중이 전체 직원의 59.1%로 가장 높았고 용역직원으로 불리는 도급계약직은 36.0%였다. 반면 아웃렛은 용역직이 77.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규직 비율은 18.0%에 불
모든 일정 마치고 31일까지 상임위별 철야농성 9월 정기국회 파행ㆍ예산안 졸속심사 가능성 커[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야당의 장외투쟁 돌입에 따라 정국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국회 기능 마비로 각종 현안 처리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새정치민주연합은 여ㆍ야ㆍ유가족이 함께하는 세월호 특별법 ‘3자 협의체’ 제안을 새누리당이 끝내 거부하자 26일부터 장외투쟁에 돌입했다.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대여 압박 수위를 높였다.이들은
내일 2차 회동키로…진통 겪을 듯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4일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첫 회동을 가졌으나 견해차만 확인한 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예정대로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조직개편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으나, 민주당은 '공룡 부서'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기능, '통상+산업' 융합 등 핵심쟁점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며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양측은 오는 5일 오후 국회에서 2차 회동을 하고 깊이 있는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