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진료 단축으로 피해를 보는 환자들이 사태 해결과 재발을 막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국민동의청원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 및 교수 집단행동이 8주째 이어지며 국민적 피로도가 높아지자 환자단체에서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진공의 집단행동으로 빚어진 의료 대란 수습에 5000억원 넘는 비용이 사용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모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9일 ‘정부와 의료계 대치에 따른 의료공백의 신속한 해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고 병원을 이탈한 7천명의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정부는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 전공의들은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어진다며 근무지 복귀를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약 9000명이 사직서를 냈지만 지금 현장에 이탈한 인원은 7000여명이다. 7000여명의 면허정지 처분 절차가 돌입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의료공백 감당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면허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는 다수의 전공의들 대상으로 법적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을 즉시 멈춰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지만 전공의들이 이를 끝내 외면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복귀 마지노선일로 제시한 지난달 29일
[천지일보=강수경·유영선 기자] 정부가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업무를 중단한 전공의들에게 내일(29일)까지 복귀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전공의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정부가 제시한 기한인 29일은 이번 의료대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의 자격증 취득 후 병원에서 세부 분야를 공부하게 되는 전임의가 통상 2월 말을 기준으로 병원과 1년 단위 계약을 하는데, 현재 분위기라면 상당수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현재 의료 현장에 남은 교수와 전임의가 전공의 업무까지 떠안아 과부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대 증원을 반발한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늘어나면서 커진 의료공백에 간호사들로 채워지고 있다. ‘수술실 간호사’라고 불리는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들은 현행 의료법상 진료보조를 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위법과 탈법의 경계선상에서 암암리에 역할을 해왔는데, 정부가 27일부터 PA 시범사업을 시행해 사실상 법테두리 안에 뒀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간호사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27일 대한간호협회(간협)에 따르면 전공의가 환자 곁을 떠나자 그 자리에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복귀하라고 통보했다. 집단사직서를 낸 후 일주일째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을 한 것이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사직 전공의가 1만명을 넘었다면서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기한 내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강경대응’한다는 기조를 유지했다. 선(先) 복귀 후(後) 협상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전공의가 없는 의료공백에는 간호사들이 불법의료 행위를 강요받고 있다.현행법상 의사가 할 업무를 간호사가 할 경우 해당 간호사는 불법의료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보건노조는 현재 환자들이 진료공백으로 골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1만명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이탈자도 9천명을 넘어섰다. 거듭된 정부의 엄정대응 압박에도 전공의 사직행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의료공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들이 29일까지 복귀한다면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을 참작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서면 점검한 결과 23일 오후 7시 기준 소속 전공의의 80.5%인 1만 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의 사직서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업무를 중단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복귀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주재하며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환자분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 제출하고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복귀하면 그간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응급의료 현장에서는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환자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장이 16일 경주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 참석했다.이순열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의장단은 이날 의장협의회 사무처로부터 운영위원장협의회 후반기 제4차 정기회 개최 결과 등의 보고 안건을 청취한 후 상정 안건을 처리하고 현안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임시회에서는 ‘지방의회 교섭단체 지원인력 근거 마련 건의안’,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 대표발의제도 도입 건의안’ 등 13건의 상정 안건이 가결되었다. 가결된 건의안 등은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의 중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1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2024년 제1차 임시회를 개최했다.이날 임시회에서는 경북도의회가 제출한 '폐교 재산 관련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건의안' 등 13개 안건에 대해 심의하고 의결했다.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한 주요안건은 ▲지방의회 교섭단체 지원인력 근거 마련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 대표발의제도 도입 ▲이민청 설립 및 광역비자 제도 전면 도입 ▲국가인권위원회 시도별 인권사무소 설치 등으로 광역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된 만큼 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사들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이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자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고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15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만약 전공의 등이 파업해서 병원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기존 인력을 좀 더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고 PA 지원인력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PA 간호사는 수술장 보조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가 26일 의장실에서 경상남도의회 입법·법률고문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도의회는 자치입법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10월 개정된 ‘경상남도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를 근거로, 입법·법률고문 정원을 기존 5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기 만료 고문 2명과 정원 증원에 따른 고문 3명 등, 총 5명을 신규·재위촉했다.입법고문은 법률학 교수 또는 입법 분야의 지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으로 지역대학 등에서 추천을 받고, 법률고문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등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시위하지 못하게 원천 봉쇄하거나 무정차를 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집회를 원천 봉쇄하게 될 경우 헌법상 집회 자유를 침해하게 되고, 무정차를 하게 되면 타고내려야 할 수많은 시민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23일 오전 시청역 인근에서 만난 최모(64, 남, 서울시 영등포구)씨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와 관련해 “매일 지하철을 타고 다니니깐 출퇴근을 방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지 않다”면서도 서울교통공사 측의 대응이 과도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반면 광화문 인근에서 직장을 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늘리는 동시에 간호인력 수급난 해소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한시적으로 간호대 입학정원을 증원하기로 했다.2019학년도부터 전국 간호대 입학정원을 매년 전년 대비 700명씩 늘려왔지만 여전히 임상 간호사가 부족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더 많은 규모의 증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1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산하에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위원회)’를 구성하고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결정하기 위한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위원회는 지난 4월 ‘제2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이 지난 16일 경남 산청군농협 관내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제4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산청군농협 조창호 조합장·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NH농협생명 김기동 경영지원부장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제4차 의료지원사업은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25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소화기내과·치과·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8명·약사 5명·간호사·치위생사 등 의료지원인력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서이초에서 숨진 A교사의 49재인 4일 일선 학교의 안정적 학교 생활·학사 운영을 위해 교육청과 직속 기관 직원을 학교에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광주에서는 금일 7개 초등학교가 휴업했고 나머지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연가·병가를 내기도 했다.이 같은 공백에 대비해 시교육청은 긴급 상황반을 구성해 학교별 수요를 파악했다.이에 따라 장학사 등 전문직을 비롯한 교육행정직원 191명, 퇴직교원 199명, 초등순회교사 30명의 인력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현재 16개 학교에 지원인력을 배치해 현장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가 지난 8~12일까지 안양시에서 체류했던 엘살바도르와 한국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대원 및 관계자 등 85명이 안전하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2일 안양블루몬테유스호스텔에서 퇴소하는 엘살바도르 잼버리 대원들을 환송했다.그 자리에서 최 시장은 “준비할 시간이 넉넉지 않았지만, 대원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고, 기업과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며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엘살바도르 잼버리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 예보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대원들을 위해 숙소 13곳을 제공한다. 이는 3210여명의 대원과 관계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이와 함께 서울에 머무는 동안에도 스카우트 정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문화체험과 도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서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야간시간까지 연장 개장해 편리한 관람을 지원한다.서울시는 자치구 및 관계기관과 긴급 업무 협조를 통해 대학 기숙사, 연수원 등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이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임직원 150명을 투입하고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삼성은 이에 앞서 지난 주말 삼성병원 의료지원단 파견, 간이 화장실 및 전동 카트 지원, 건강 음료 20만개를 제공했다.삼성은 오는 7일부터 입사 후 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사원 150여명을 현장에 파견해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의 환경미화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삼성 측은 “업무를 먼저 배우기보다 사회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