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 총선의 첫 번째 단계인 투표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작됐다.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 나라에서는 거대한 지리적 특성과 인구로 인해 앞으로 6주 동안 여러 주에서 7단계에 걸쳐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약 9억 690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다.인도의 선거는 세계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선거이기도 하다. 올해는 2019년 선거에 지출된 비용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1조 2천억 루피(약 19조 932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인도는 광활한 국토의 가장 외진
[천지일보=방은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AI칩을 만드는 데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감소하던 중국의 혼인 건수가 지난해 10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2024 러시아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5선을 사실상 확정하며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 영국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에 본 게싱(50) 웨일스 경제부 장관이 선출됐다. 호주 첫 아시아계이자 성소수자 외교장관
호주 첫 아시아계이자 성소수자 외교장관인 페니 웡(55)이 오랜 시간 함께 하던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고 호주 AAP 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웡 장관은 전날 호주 애들레이드의 한 와이너리에서 약 20년간 연인이던 소피 알루아시와 결혼식을 올렸다.결혼식에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여러 각료가 참석했으며 두 사람이 체외수정(IVF)을 통해 얻은 두 딸 알렉산드라(11)와 한나(8)가 들러리를 선 것으로 알려졌다.웡 장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알루아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많은 가족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단 중 진보적 성향의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성소수자를 축복한 목사에 대해 최종 ‘출교’ 결정을 내려 파장이 예상된다.‘성소수자 환대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4일 오후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한 이동환 목사에 출교 처분에 대한 감리회총회재판위원회(재판위)의 상소(항소)심 선고에서 최종적으로 출교 판결이 내려졌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공대위는 서울 종로구 감리회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교 신앙을 반사회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으로 전락시킬 뿐 아니라 현재 우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제시카 타피아 교사가 학생들에게 학생들의 성별 혼란과 이성으로 정체화하려는 욕구에 대해 부모에게 은폐하고 심지어 거짓말을 하도록 강요하는 교육구의 정책에 의문을 제기했다가 2023년 2월 해고됐다.#2. 캐나다에서 데릭 라이머 목사가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관련 행사로부터 200m 이내에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긴 혐의로 2023년 3월에 체포됐다. 당시 그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공 도서관에서 열린 드래그퀸(보통 여장을 한 게이를 지칭하는 말) 행사
멕시코에서 연초부터 성소수자 피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검찰청과 멕시코주 검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멕시코시티 소치밀코 지역에서 렌터카를 타고 이동 중이던 여당(국가재생운동·MORENA) 소속 사만다 고메스 폰세카 상원의원 예비 후보가 총에 맞아 숨졌다.그는 인근 교도소를 찾았다가 나오는 길에 괴한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나타났다.멕시코시티 검찰청은 전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1차 조사에서 피해자는 총격을 받아 목숨을 잃은
새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저명한 인사께서 ‘이게 사람 사는 나라 맞냐.’라고 탄식을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자괴감으로 인해 이 땅에 사는 사람을 위한 희망과 기대 그리고 도전을 포기할 수는 없다. 정치를 비롯한 사회 각계의 리더 위치에 있는 지도자들의 숙명이자 책무이기도 하다.2023년 기준 OECD 38개국 회원국 중에서 한국은 자살률 1위, 노인빈곤율 1위, 아동빈곤율 3위, 주관적 행복도 35위, 아동청소년 삶 만족도 꼴찌라는 기록표를 보자면 ‘뭐하러 OECD 회원국에 가입해서 망신을 톡톡히 치르나.’ 하는 염치없는
국내보다 해외에 더 잘 알려진 민간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오로지 세계 평화만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HWPL의 진정성은 평화를 원하는 글로벌 시민들의 마음에 감동과 뜨거움을 줬다. 실제 이만희 대표를 만나 평화를 이룰 방법을 모색하고 시도하는 그들의 마음도 역시 진실했다. 본지는 HWPL과 평화 운동을 함께하는 정치‧종교‧여성‧청년‧사회 등 각계 인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유튜브에 공개된 줌터뷰(줌 화상 인터뷰)를 인용해 조명한다. 줌터뷰는 평화운동을 하는 이들이 HWPL과 협력해 평화를 이뤄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동성 커플을 인정하지 않던 교황청이 앞으로는 동성 커플에게도 사제가 축복을 내릴 수 있도록 교리를 개정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놀랍다는 반응과 문제가 있다는 반응으로 엇갈리고 있다. 보수적 성향이 강한 국내 기독교계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주목된다.교황청 신앙교리성은 18일(현지시간) ‘간청하는 믿음’ 제목의 교리 선언문에서 동성 커플이 원한다면 가톨릭 사제가 이들에 대해 축복을 집전해도 된다고 밝혔다. 신앙교리성은 “(동성) 축복이 모든 규정에 어긋난 상황을 승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로부터 ‘출교’ 선고를 받은 이동환 목사가 교단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이 목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감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연회의 출교 판결에 대한 오늘 이동환이라는 한사람이 아닌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원들과 약하고 차별받는 이들, 정죄 당하고 쫓겨난 벗들과 더불어 항소장을 낸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감리회관 앞에는 이 목사를 지지하는 감리회 목회자와 신학생, 시민단체 회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묻고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서울 종로구 감리교 본부 앞에서 열린 이동환 목사 출교 판결 항소 기자회견에서 이 목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앞서 이 목사는 성소수자 환대 목회를 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로부터 '출교' 선고 판결을 받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동환 목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감리교 본부 앞에서 열린 출교 판결 항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앞서 이 목사는 성소수자 환대 목회를 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로부터 '출교' 선고 판결을 받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동환 목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감리교 본부 앞에서 열린 출교 판결 항소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앞서 이 목사는 성소수자 환대 목회를 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로부터 '출교' 선고 판결을 받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서울 종로구 감리교 본부 앞에서 열린 ‘이동환 목사 출교 판결 항소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앞서 이 목사는 성소수자 환대 목회를 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로부터 '출교' 선고 판결을 받았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한 이동환 목사를 파문한 가운데 후폭풍이 불고 있다. 이 목사 출교 판결에 기감 내 일부 신학생과 목회자 등은 "감리교회 가치를 저버렸다" "혐오와 차별로 얼룩진 판결"이라는 비판과 함께 대규모 항의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번 감리교의 출교 판결로 교계 내 성소수자 이슈에 대한 논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감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재판위)는 지난 8일 '교리와 장정 제3조 8항(동성애 찬성 및 동조)' 위반으로 이 목사에게 출교 결정을 내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교단 재판에서 출교를 구형받은 이동환 목사의 최종 선고가 있는 8일 시민단체들이 이 목사의 무죄 선고를 촉구했다.노동·정치·사람,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등 65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감리회 경기연회 심사위원회는 이동환처럼 성소수자를 축복하라: 성소수자 환대를 문제삼는 감리회 경기연회 억지재판 규탄한다! 성소수자 환대 목회 이동환 목사 지지한다!’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헀다.이들은 “동성애 찬성, 동조를 처벌하는 조항으로 목회자를 신앙공동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19년 인천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해 성소수자 축복을 집례했다는 이유로 3년 넘게 교회 재판을 받는 이동환 목사의 최종 선고가 오는 8일 있어지는 가운데, 교단 측이 출교를 감행할지 개신교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목사는 앞서 2019년 8월 31일 인천에서 열린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 축복식을 인도한 혐의로 2020년 기감 경기연회로부터 기소당했다. 기감 교리와장정 재판법 3조 8항의 “마약법 위반, 도박 및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했을 때”에 저촉된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경기연회 심사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생물학적 성과 성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 트렌스젠더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세례성사를 받을 수 있다는 가톨릭의 교리 해석이 나왔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가톨릭 신앙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 교황청 신앙 교리부는 이 같은 지침을 공개했다.가톨릭에서 세례는 신자를 신앙생활에 온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성사로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지닌다.다만 트렌스젠더가 다른 신자들과 같은 조건으로 세례를 받을 수 있지만 공적인 파문이나 혼란을 일으킬 위험이 없는 상황이어야 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