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관리되고,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도 권고로 전환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방대본)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중수본과 방대본 운영이 종료된다.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고령화와 맞벌이 증가로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력난과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돌봄서비스 인력난·비용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병원에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할 때 필요한 비용은 지난해 기준 월 370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 가구 중위소득의 약 1.7배, 40대에서 50대 자녀를 둔 가구 중위소득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중위소득은 전체 가구를 소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홍장표 국민의힘 안산상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안산시 상록구 무지개경로당·안골경로당·이동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나누며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이날 홍장표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은 곧 65세 이상 어르신이 1000만명이 넘는 시대를 맞이한다”며,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여가 활용에 도움이 되기 위한 현실적인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특히 홍장표 예비후보는 “현재 전국에 약 6만 8000개의 경로당이 있는데, 이 가운데 약 42%의 경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총파업을 이틀 만에 종료하고 현장 교섭으로 전환했다.보건의료노조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노조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틀간의 산별 총파업 투쟁으로 노조 요구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국민의 지지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환자의 안전과 불편, 보건복지부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파업을 14일 오후 5시에 종료했다”고 밝혔다.보건의료노조는 앞서 지난 12~14일 보건복지부와 세 차례 면담했다. 노조는 이를 통해 “의료현장의 인력대란과 필수 의료, 공공의료 붕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보건의료노조)가 13일 19년 만의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14개 보건의료단체들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가 우려를 표하고 의료현장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파업 참여 인원 상당수가 간호사인 만큼 13~14일 이틀간의 총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외래진료, 진단·검사, 입원 등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국에서 4만 5천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병원에서는 진료 차질이 이미 시작되고 있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취임 이후 시민 행복과 시정 발전만을 생각하며 달려왔습니다. 저 이민근은 앞으로도 정당과 이념을 떠나 시정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소통과 협치를 근간으로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를 이루겠습니다.”취임 1년 차를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이 29일 “취임 이후 시민과 함께한 여정이 미래 안산의 정책을 결정하는데 분명한 길잡이가 됐다”고 평가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이 시장의 지난 1년간 행보는 현장 중심형이었다. 시 주요사업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가곡의 부흥기를 불러일으킨 테너 신영조 한양대 명예교수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2001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2005년 재기 독창회를 열고 다시 무대에 섰지만 2010년에 다시 뇌경색이 오면서 오랜 시간 투병해왔다.고인은 1943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고교 시절 야구를 하다 부상을 당해 선수의 꿈을 접었다. 이때 병상에서 라디오를 듣다 클래식에 빠져 성악가의 길을 걷는다. 한양대 음대 졸업 후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6년간 유학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 극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정이씨 별세, 이승호·승은(IBK기업은행 홍보부장)·승자씨 부친상, 김미숙·김경희씨 시부상, 이정한씨 빙부상 10일 오후 1시 20분,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2일 오후 12시, 장지 광릉추모공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친구를 못 찾았어요.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겠어요.” 이태원 핼러윈 축제를 갔다가 연락이 끊긴 친구를 찾으러 아침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서울까지 300㎞를 달려왔다는 박강현(26, 남, 광주광역시)씨가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친구를 ‘실종자’로 등록한 후 망연자실하며 한 말이다. 박씨는 “(신고센터에서는) 그냥 기다리라는데 뭐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지금 사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고, 병원을 어떻게 다 돌아다니냐”고 토로했다. 친구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언제냐는 질문에 “핼러윈 축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로 1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응급실과 장례식장에는 가족, 친구, 지인 등 소중한 이들을 애타게 찾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날(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는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에 달한다. 소방, 경찰당국은 현장을 수습하고 사망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다. 시신은 서울 42곳의 장례식장으로 흩어진 상황이다. 오전 10시 순천향대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핼러윈 축제가 열린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경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옆 골목길에서 호흡 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으로 달려간 구조대원은 물론 경찰까지 거리에 쓰러진 시민들을 심폐소생 하는 등 구조 활동에 나섰지만, 대규모의 사상자가 나오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이 사고로 인해 149명이 사망했고 7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부상자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소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지난 26일 한양대학교 ERICA 피크닉 가든에서 한양대학교와 학교 내 녹지개방과 시민과 학생을 위한 둘레길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민근 안산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의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과 지역 도·시의원들, 시민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산시와 한양대학교 ERIC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과 학생들이 학교 내 다양한 생태환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과 청사진을 함께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양대 둘
이상보 “48시간 이상 갇혀” “검사비 120만원도 사비로” 성분검출 없어 ‘무혐의’ 처분 경찰 “논란 사실 아냐” 반박 “병원검사 스스로 원해 받아” “마약검사는 국과수만 인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배우 이상보 마약 투약 혐의 사건’과 관련 각종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 측이 이러한 논란에 대해 전면 반박에 나서 진위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경찰 측은 6일 천지일보를 통해 ‘마약검사비 120만원 개인 부담’ ‘48시간 이상 유치장 감금’ ‘병원 마약검사 결과 무시’ 등 언론에 나온 각종 논란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응급환자들이 주말에도 신속히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오늘(20일)부터 ‘수도권 주말 당번병원’이 운영된다. 이번 주말 당번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삼성병원, 한양대병원이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주말 당번병원이 이번 주말부터 9월 25일까지 6주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 유행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은 연장될 수도 있다. 앞서 고위험 산모, 영유아, 중증 기저질환자,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 등 코로나19 중증 응급 환자가 주말 의료기
주 1회 의료보험 적용 4천원 부담[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병원 입원 환자의 보호자와 간병인들의 진단검사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대상으로 포함하고, 건강보험 지원도 확대한다. 또 보호자·간병인 최초 1인이 우선검사 대상인 입원(예정) 환자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함께 내원하는 경우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는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호자·간병인 코로나19 검사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먼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에 의료 분야 실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는 분산된 개인데이터를 정보 주체가 통합 및 관리하고 개인 데이터를 제3자에게 제공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과기부는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했고 금융·의료·생활소비·교통 등의 분야에서 총 8개의 과제를 선정했다.신한생명은 마이데이터
지역발생 414명, 해외유입 32명 발생누적확진 8만 6574명, 사망자 1553명서울 123명, 경기 170명, 인천 37명병원·직장·학원 등 집단 감염 지속[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설 연휴가 지나자마자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치솟는 양상을 보이다가 연이틀 감소했지만 언제 다시 확산세가 커질지 모르는 상황이다.대규모 사업장과 지인·가족 등과 관련한 감염 고리로 인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지난 설 연휴 기간 가족모임을 통해 확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전국에서 확인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전문가들은 서둘러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 반려에 대한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과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사퇴는 거부했
“재유행 막기 위해 3밀 환경피해야”시, 종교시설 400곳 주말 방역점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0명으로 집계됐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80명 늘어 누적 2만 7107명이 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364명이 됐다.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258명으로 치솟은 후 이틀 연속 100대를 기록했다. 서울의 일상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18일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6명이 나왔다고 서울시가 밝혔다.같은 시간대로 살펴보면 전날인 17일의 151명보다 5명, 1주 전인 지난 11일의 125명보다 31명 많았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17일 185명, 11일 158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한 153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 발생이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병원 7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와 동대문구 소재 병원 각각 5명이 추가됐다. 구로구 소재 체육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