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경기 남양주에 있는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8일 현재까지 총 누적 123명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인근에 있는 남양주 보건소 선별진료소 전경. ⓒ천지일보 2021.2.18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경기 남양주에 있는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8일 현재까지 총 누적 123명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인근에 있는 남양주 보건소 선별진료소 전경. ⓒ천지일보 2021.2.18

지역발생 414명, 해외유입 32명 발생

누적확진 8만 6574명, 사망자 1553명

서울 123명, 경기 170명, 인천 37명

병원·직장·학원 등 집단 감염 지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설 연휴가 지나자마자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치솟는 양상을 보이다가 연이틀 감소했지만 언제 다시 확산세가 커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대규모 사업장과 지인·가족 등과 관련한 감염 고리로 인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지난 연휴간 대이동에 따른 지인·가족 모임으로 인한 감염이 이제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조치로 언제든 ‘4차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46명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8만 6574명(해외유입 686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14일~20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26명→344명→457명→621명→621명→561명→446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82.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446명 중 414명은 지역사회에서, 32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19명, 부산 14명, 대구 9명, 인천 35명, 광주 1명, 대전 2명, 경기 162명, 강원 3명, 충북 16명, 충남 12명, 전북 8명, 전남 8명, 경북 16명, 경남 8명, 제주 2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2.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9명이다.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 난방기공장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0명이다.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서울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9명이다. 현재까지 확진된 189명은 병원 입원환자 74명(지표포함, +4), 간병인 15명, 병원 종사자 31명(+7)과 보호자·가족 59명(+5), 지인 9명(+1), 기타 1명(+1)이다.

서울 성동구 대학병원과 관련해선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3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환자 관련 39명, 종사자 관련 12명, 간병인 관련 19명, 가족·보호자 관련 42명(지표포함, +4), 지인 1명이다.

이외에도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 관련 18명(35명) ▲대구 북구 병원 관련 4명(23명) ▲부산 동래구 학원 관련 6명(7명) 등 전국 각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32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4명, 유럽 6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6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25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이며, 외국인은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23명, 경기 170명, 인천 37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30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6명 발생해 누적 1553명(치명률 1.79%)이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이다.

격리해제자는 570명 증가돼 누적 7만 7083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7938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 4637건이다. 이는 직전일 4만 2778건보다 1859건 많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0%(4만 4637명 중 446명)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후 서울 한양대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찾아온 병원 환자 보호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27일 입원환자를 간병하던 보호자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병원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 가족 등 26명이 추가 감염됐다. ⓒ천지일보 2021.1.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한양대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찾아온 병원 환자 보호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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